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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묵밥 - 순흥전통 묵밥집.
2008.11.11영주 부석사를 가게 되면 부석사 도착전 순흥면을 거쳐서 가게 된다. 늘 근방을 지날때면 이집에 들려 묵밥을 한그릇하구 가는지라 올해도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워 어김없이 들러 묵밥 한그릇 꽤 유명한 가게이기도 합니다. 직접 장작으로 묵을 쑤어 만들어 판매하는 묵으로 도토리묵과 다르게 메밀묵은 탱탱하지않고 조금 푸석거린다. 처음 먹는 사람들은 조금 밀가루같은 반죽 굳은거 같은 느낌을 가질수도 있다. 소복히 담겨져나온 그릇에 묵과 함께 멸치육수에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입안에 번진다.양은 항상 푸짐한 집이다.... 이집메뉴는 단 메뉴로 묵밥만 있다. 같이 나오는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복어포가 전부 복어포도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묵을 육수에 말아 반쯤 먹고 밥을 말아먹으면 된다. 맛은 꽤 괜찮은편으로 한참 관광철엔..
비 내리던 부석사의 단풍 소경.
2008.11.10꽤 오랜만에 장거리로 나선셈이다. 출발해서 고속도로로 1시간쯤 달리다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처음 출발때부터 예감이 좋지않았는데 바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하늘이 도와주지를 않는구나와 목적지에 도착하면 비가 그치길 바라면서... 목적지는 경상북도 영주시 소백산맥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부석사(浮石寺) 가을단풍인 은행나무길로도 유명하다. 절 진입로의 은행단풍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도로10선에도 들어가 있는곳이기도 하다. 이미 부석사로 오기전 부석사 은행나무길은 비때문인지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주차장에서 부석사 올라가는길 역시 마찬가지 달려있는 단풍보다 바닥에 떨어진 잎이 거기다 여전히 계속 비는 오는상태 결국 하늘이 도와주지를 않고 비만 주룩주룩. 부석사 무량수전앞 부석사의 무량수전은 국보1..
출구는 이쪽길 입니다.
2008.11.10빨간 단풍나무아래 파란 표시판 색이 둘다 너무 고와보여 지나가다 한컷. 사진을 보고있다가 오늘 일때문에 문득 드는 생각 살면서 일을 하다보면 한번씩 혼자서 결정하기 아주 힘든일이 있다. 지금껏 그래왔듯 여러번 생각하고 주변의 조언도 듣고 조사도 하고 심사숙고 결정을 내릴때가 있고 어떤 경우엔 그냥 아주 혼자서 즉흥적으로 결론을 내고 실행을 할때도 있다. 한번 결정된일에 후회해도 내몫이고 예측이 들어맞아 기뻐해도 내몫인지라... 오늘 아주 골치아픈 문제가 생겼다. 하루종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결정은 내리지 못한채 몇시간째 고민만하다 이 사진을 보니 문득 한번씩 저런 표시판이 나타나서 방향 결정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든다. '이쪽길로 내려가세요' 상당히 친절해 보인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결과에 맞춰 ..
아름다운 경기도 안성 목장.
2008.11.07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드넓은 초원을 볼수 있는곳.. 관광지도 아닌 평범한 농촌이지만 복잡한 도심옆에 40만평에 달하는 대지에 조성된 소의 곡물 창고이다. 봄이면 호밀을 여름이면 옥수수를 재배해 모두 소의 사료로 쓰인다. 이곳에서 나는 작물은 모두 소의 사료로 쓰이며 농협중앙회의 구 축협연구소가 운영하는 목장으로 우리한우를 키우는 소 축사가 몇동과 넓은 초목을 볼수있다. 가끔 이 근방을 지나칠때 한번씩 사진으로 담아오는 곳중에 한곳이다. 봄이면 사료로 쓰는 호밀이 넓은땅을 덮고 있다. 봄 호밀의 경작이 끝난뒤의 모습... 봄의 호밀과 보리경작이 끝나면 여름엔 옥수수밭으로 변신한다. 한여름의 풍경들.... 총 40만평에 달하는 대지가 마지막으로 옥수수재배가 끝나고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 오면 드넓은 대지는 붉..
고양이와 잠...
2008.11.06고양이는 잠이 많은 동물이다 ...고양이는 자기 인생의 2/3정도를 잔다... 3개월까지의 애기때는 평균 하루 18시간을 잔다... 그리고 1년이 지나면 평균 14시간정도를 자는게 정상이라 한다. 어쨌든 잠하나는 끝장나게 잘자는 동물이다. 잘자는 고양이가 건강하기도 하다고한다. 늦은새벽의 귀가 방문을 슥 열고 들어왔더니... 어렴풋이 보이는 야웅군....사람이 들어왔음 잠깐 눈이라도 뜨고 아는척을 해야하는데 세상모르고 잔다... 불을 켜지않고 슬쩍가서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는데 여전히 잔다... ;;; 천하태평이네....너는 도둑이 들어와도 계속 자겠구나... 스탠드를 켜고 얼굴에 들이대고 콧등에 알밤을 먹이니 이제야 슬쩍 일어나 사람을 본다... 원래 낮에자고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이지만 오랜동안 같이 ..
호남의 소金剛(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의 가을.
2008.11.04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충남과 전북에 걸쳐 있는 산으로 최고봉은 872m로 기암과 산의 절경으로 인해 충남 , 전북 모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는 산이며 한국관광공사 추천5선의 가을여행지중에 하나이다. 등산 코스는 여러가지로 충남 금산쪽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전북 전주쪽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으며 본인은 전주쪽 케이블카가 설치되어있는 입구쪽에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짧은 코스이며 1시간 반정도면 정상까지 쉽게 올라갈수 있고 , 원래 계획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사진을 좀 담고 내려올때 천천히 쉬엄쉬엄 내려오자는 계획이었는데 요즘 한참 산행철이다 보니 점심먹구 도착해보니 케이블카를 탈려면 3시간을 기다려야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걸어서 올랐습니다. 산 아래쪽은 아직 녹색의 푸르름..
블로그코리아 첫화면 개편과 5주년을 축하하며.
2008.11.03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시작하고나서 알게된 메타블로그중 하나인 블로그코리아가 5주년과 함께 첫화면을 개편했군요. 처음엔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자주 들락날락했고 지금도 믹시와 아마 가장 자주 가는 메타블로그중에 하나네요. 첫 화면은 눈에 잘들어오고 깔끔하게 잘 개선된거 같은데...한가지 오류가 아니면 본인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ㅡ.ㅡ;;;;; 고객센터의 링크가 잘못된거 같습니다. 클릭하면 모두 404 not found 에러가 나네요. 페이지를 찾을수 없다고 나옵니다. 익스나 파이어폭스 양쪽에서 모두 같은 메세지가 나오는데 확인을 좀 아니면 앞으로 불편신고는 받지않겠다는 블코의 의지와 무언의 메세지를 담아놓은것인지...ㅡ.ㅡ;;;; 아니면 저한테만 이러는건가요 ?_? 기타 블코 5주년과 상관없이 블코에 처음 ..
LG전자 넷북 xnote mini x110의 첫느낌 ???
2008.11.03지난달 블코 리뷰룸에 체험신청을 통해 선정된 lg전자의 넷북 xnote mini x110 이 지난주말에 택배로 와있더군여. 제가 없으니 택배는 웅이군이 먼저 접수해서 박스주위를 맴돌며 관찰하고 있었더군요. 박스크기가 웅이군의 간식박스 크기랑 비슷하더군요. 생각보다 허술한 겉포장을 벗겨내니 안에 검은색의 원래 박스가 이건 지난 엘지전자의 간담회때 들은 이야기지만 박스의 엘지휴대폰의 박스처럼 박스도 조금 고급스럽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많이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박스크기자체가 달라서인지 휴대폰 포장박스랑은 좀 차이가 있네요. 겉포장을 벗겨내고 그냥 선물 포장지를 입히기엔 괜찮아 보이는 박스네요. 박스뚜껑을 열어보니 제일 위에 있는것은 흰색의 넷북 전용포지가 제일 먼저 보입니다. 포지를 들어내니..
야웅군과 휴일보내기...
2008.11.02슈퍼를 갈려고 나섰는데 열린 문으로 재빨리 빠져 나오길래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거 같아 보인다. 어제는 하루종일 보지도 못하고 그래서 잠깐 놀아줄겸 공원이나 데려갈려구 생각하고 안으로 가서 다시 가슴줄을 채우고 나들이를 시작하자마자 아래와 같이 그냥 계단턱에 앉아서 버티기 시작 한번씩 상당히 고집을 세울때가 있는데 따라나서면서 이런 고집은 뭥미..??? 끈을 당겨도 버티길래 고민하다 공원가서 먹일려구 가지고 나왔던 육포를 살짝 까서 계단아래쪽에 내려놓고 불렀다.... 역시 먹는거엔 약하다... 슬금슬금 내려오더니 재빨리 먹기시작한다. 다먹구 나서 쫄래 쫄래 따라오는거 같더니만 다시 털썩 앉아서 먼산 바라보기 신공..... 그래서 이번에도 육포를 하나놓고 슬쩍보니. 더 달라는 눈치가... 갑자기 데리고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