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보기(all)
나를 마중 나온 야웅군.
2010.08.14하루 집을 비우고 왔더니 맨발로 마중을 나왔다. 꽤 심심했든 모양이다. 어릴때나 그럴까 요즘은 하루정도는 그다지 현관까지도 안나오는 편이다. 손에 들고 있는 비닐봉지가 꽤 궁금한지 계속 본다. 꽤 심심해 보인다. 할일이 있어 상대해줄 시간은 없고 재활용 쓰레기 모아둔 곳에서 박스 하나 가져와 조립. 시간이 좀 지나니 여전히 옆에서 칭얼거리는 야웅군.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고양이가 반가울때 하는 최고의 몸짓 발라당
두 악마의 유혈낭자극 '악마를 보았다.'
2010.08.13개봉 전부터 심의를 두 번이나 통과하지 못해 얼마나 잔인하기에 하며 궁금증에 개봉일 날 바로 보게 된 영화. 영 화는 두 주인공의 대결구도 이다. 악마라 할 수 있는 연쇄살인범(경철)과 그에게 사랑하는 여인을 희생당한 국정원요원 수현(이병헌)의 복수극이다. 글쎄 복수극이라고는 하나 이게 복수극인가 싶다. 이 영화의 결말부를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이게 복수극이라고 할 수 있을까 ? 약혼녀를 토막살인범에게 잃은 국정원 요원 수현 스스로 약혼녀가 당한만큼 범인을 찾아내 갚기로 결심한다. 2주간의 휴가를 내고 용의선상에 올라있는 범죄자들을 추적하며 약혼녀를 죽인 경철을 만나게 된다. 이때부터 게임의 시작이다. 당한만큼 돌려주기 그러나 연쇄살인범 경철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사람이라고 하기에 너무 잔인한 상대...
시간이 멈춘 조용한 바다 신두리 해안.
2010.08.12햇살에 부숴지는 파도.... 나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도 있었다. 사람이 없는 이른 시간 잠깐 거닐어본 바다. 해안사구는 해류에 의하여 사빈으로 운반된 모래가 파랑에 의하여 밀려 올려지고, 그곳에서 탁월풍의 작용을 받아 모래가 낮은 구릉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된 지형이다. 신두리해안사구는 신두리해안 만입부의 사빈해후를 따라 분포하고 겨울철에 우세한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 위치에 있으며 인접해역이 대체로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 간조시 넓은 모래갯벌과 해빈이 해안사구는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우리나 최대규모의 해안사구로서 독특한 지형과 식생들이 잘 보전되어 있다. 겨울쯤에 오면 풀이 없어 모래언덕의 바람자국 등 사막지역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경관을 볼수 있다. 아주 조용한 시간에 거닐어본 바다 사람이 없어서 더 ..
LGU플러스 자동로밍 이벤트.
2010.08.11LGT 사용자이면 휴가로 한번 나가시게 되면 응모해 보세요. 당첨 확률이 좀 높은거 같네요. 현재 응모자가 몇 명 없어서인지 아직 기간은 남았지만 :) 아쉽게도 전 8월31일까지 해외에 일단 나갈일이 없는지라. http://mobile.uplus.co.kr/ 자동로밍 사용후 LGU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 트랙백을 걸면 응모완료 입니다.
독특한 소스와 함께 제주도 오겹살 홍대 탐라돈.
2010.08.11홍대 옛날 기차길옆에 있는 고기집. 친구놈이 고기가 꽤 맛있다고 칭찬하길래 한번 가보게 되었다. 고기와 함께 곁들일수 있는 소스들. 레몬을 넣은 소스인데 여자들 입에 맞을듯 살짝 달다. 제주도 갈치를 갈아 만든 젓갈 소스인데 톡 쏘면서 살짝 비릿하다. 제대로 익은 묵은지. 대략 상차림은 이렇게 간단하게 나온다. 고기에 찍어먹는 소스 그리고 야채 조금. 메뉴판 보기. 주말,휴일에는 아마 손님이 많아서인지 모듬메뉴가 안되는게 있다. 모듬메뉴를 시켰는데 양념된 돼지껍데기와 새우가 나온다. 그리고 소금구이. 고기가 좀 두껍다. 고기와 함께 불위에 올라간 소스. 구워서 소스에 찍어 먹음 된다. 고기 상당히 맛있다. 레몬소스는 살짝 달짝지근 아이들이나 여자가 좋아할맛. 갈치젓갈소스는 남자들이 좀 좋아할 맛. 고기와..
택배가 오면 신나는건 고양이도 마찬가지.
2010.08.10인터넷에 많이 도는 택배왔어요. 이미지... 택배가 오면 다들 흥분해서 뛰어가서 박스를 받아오는 이건 사람의 경우지만 우리집에는 택배오면 고양이도 나를 쫓아다니며 완전 좋아한다. 지난 주말 휴대폰에서 들리는 목소리 " 택배인데 야웅군님 이세요. 지금 집에 계세요.??" "그 친구는 항상 집에 있는데 문을 열수있는 처지가 아닌지라 경비실에 좀.;;;;;" 이건 야웅군에게 이웃이 보내온 간식 선물 받는분도 야웅군. 어쨌든 내가 들고온 박스를 꼼꼼히 확인하는 야웅군. 글자를 읽을수 있는게냐 ??? 무려 캔간식이 한박스다. 자기께 아니면 박스만 던져주면 가버리는데... 자기꺼라는걸 알았는지 개봉전부터 박스 주변에서 계속 어슬렁... 솔직히 좀 부럽구나... 주말에 택배도 받고.... 캔하나 개봉해 주기를 기다리..
생명을 나누는 캠페인.
2010.08.09아시는 분이 이쪽 장기기증 재단에 관련되어 일을 하고 계시는데 아직 저도 용기가 없어 선뜻 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어쩌면 저보다 더 용기가 있는 분이 이런한 캠페인에 참여 하실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그리고 NGO 단체인지라 아무래도 기업의 캠페인처럼 넉넉한(?) 형편이 아니니 행사를 해도 홍보에 어려움이 있어 부탁을 받고 한번 포스팅 합니다. 아무래도 쉽게 할수있는 일은 아니겠죠. 죽음뒤에 자신의 생명을 남에게 나눠주는 참 나눔이라 생각하는데 선뜻 하기는 어려운 행동이 아닌가 생각해요. 9월9일을 장기기증의 날이라 꼭 장기기증이 서약이 아니라도 여러가지 캠페인이 있으니 혹시 이러한 이벤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참여해 보세요. 사실 저도 아직 장기기증 서약은 무서워서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런 판단을 할까? , 뇌의 거짓말.
2010.08.09간략한 책 내용 요약. 책 표지에 보면 거짓말을 하면 코가 늘어나는 피노키오인형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의 내용이 어떤것인지를 함축적으로 나타내주는 그림이다. 이 책은 사람의 어떤 행동이나 집단적인 행위 순간의 판단과 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 있어서 사람의 뇌 즉 생각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나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거기에 대한 예시 그리고 그러한 판단을 내리기전 우리 뇌가 가진 관습적인 생각에 묶여 어떤 일에 대한 의사결정시 사람의 뇌가 보여주는 오류에 대해 예시와 함께 해석이 있는 책이다. 흔히 일상에서 벌어지는 통계적인 일들 왜 남자들은 대출 안내 팸플릿에 예쁜 여자 사진이 게재되었을 때 높은 이자율도 기꺼이 받아들일까 ? 대기업에는 왜 그렇게 많은 부사장들이 존재할까 ? 사람들은 어째서 기..
말썽쟁이 야웅군.
2010.08.07이때만해도 우리는 괜찮았다. 적어도 야웅군이 내 헤드셋에 관심을 보이기 전까지는.... 야웅군이 헤드셋에 관심을 보이면서 점점 귀찮게 하더니 입으로 가져가다 딱밤 한대... 한대 맞은뒤 후다닥 책상에서 뛰어 내려간다. 현관으로 도망갔나 했더니 나중에 보니 저러고 기대고 있더라는.... 어째 좀 아팠나. 삐진듯 하기도 하구 어쨌든 저러고 기대서 한참을 본다. 내가 가까이가니 그냥 슥 일어나더니 다시 나가버렸다. 여전히 기분이 안풀린듯 발가락으로 장난을 걸었으나 그다지 반응이 없다. 결국 고양이 우울증 해소에 좋다는 캣닢주머니 선물... 저거 하나면 모든게 용서가 되는 좀 단순한 야웅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