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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밟힌 야웅군의 아주 소심한 복수.
2011.12.19고양이는 가끔씩 아주 응석받이가 되어 사람에게 달라 붙는다. 그러니까 내 기분과는 상관없이 자기 멋대로다. 야웅군은 지금 놀고싶어서 매달리고 아주 안달이 났다. 가끔씩 이런다. 그런데 난 해야할일이 있는데 혼자 머가 심심한지 계속 사람 앞에서 발라당하며 애교를 부린다. 사실 웅이는 이제 사람 나이로 환산해보면 40대 후반이다. 응석부릴때는 아닌데... 이래서 집고양이는 평생 애기고양이의 마음을 가지고 산다고 하는가 보다. 잠깐 공을 던져줬는데 성이 안차는지 의자 밑에서 계속 놀아달라고 보채고 있다. 상당히 성가시다. 모른척 하고 계속 할일을 하다 발밑에 야웅군이 있는걸 발을 내리다 모르고 꼬리를 밟아 버렸다. 꼬리를 밟히고 나서야 내 옆에서 사라져 버렸다. 갑자기 꼬리가 밟히자 놀래서 뛰어 나가버리고 하..
오싹달콤 사랑의 진정성을 묻는 이야기 오싹한 연애.
2011.12.18어쩌다 책으로 먼저 접하긴 했는데 시나리오가 소설이 되었지만 아직 소설은 다 읽어보지 못했다. 소설가 김영은이 황인호 원작을 소설로 옮겼다. 대신 소설을 통해 대충의 줄거리는 알고 보게 된 영화지만 글을 이미지로 어떻게 표현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책을 다 읽지 않고 보고 말았다. 처음에 책을 다 읽고 영화를 볼려고 계획했으나 어쩌다 보니 책은 대충 보고 줄거리만 알고 봤는데 의외로 재미가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소설도 재미가 있었지만 시나리오가 확실히 잘 만들어진 영화라 하고 싶다. 소설을 먼저 접했기에 본 순서대로 이야기 하면 책의 줄거리대로 영화 역시 고등학교때 사고로 귀신이 붙은 여자 강여리와 우연한 만남이 계기가 되어 어쩌다 보니 귀신이 붙은 여자 강여리와 연애를 하게된 조금 비실한 호러..
세계일주로 실물경제를 배운 남자.
2011.12.17코너우드먼 영국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하루종일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고연봉을 받으며 하루에 수백억원을 거래하던 사람으로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와 애널리스트로 일을 하며 인간미 없는 숫자 놀음에 회의를 느끼고 전 세계 상인들을 상대로 자신이 돈을 벌 수 있는지 확인해보기로 결심하고 누구도 해보지 않은 옛날 방식의 현지 거래로 4대륙 15개국을 누비며 물건을 사고파는 세계일주에 나선 사람으로 경제를 책으로 배운 그에게 실물경제가 어떤것인지 이 여행은 그에게 가르쳐 준다. 이 책은 여행책은 아니다. 그는 살던 집을 2만 5000파운드에 처분하고 영국에서 출발해 아프리카 수단을 시작으로 6개월간 4대륙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사서 다음 나라에서 다시 그 물건을 파는식의 거래 일주를 시작한다. 그는 5만달러를 들고 시작한..
프라다폰 3.0 디자인은 매력적 나머지는 아쉬워.
2011.12.16LG전자와 프라다가 콜라보레이션한 작품이라 할수있는 프라다2폰 링크라는 독특한 주변 악세사리와 명품 브랜드 PRADA와 협업해 만들어낸 하나의 작품이라고도 할수있는 피쳐폰에서 꽤 유명세를 떨쳤고 인기를 끌었고 브랜드의 가치를 올린 휴대폰중에 하나가 아니였나 생각을 해봅니다. 피쳐폰에서 그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지 모르겠지만 유럽에서 프라다폰 3.0이 출시되었네요. 영국에서 먼저 공개 되었는데 한국에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이며 검은색인 프라다폰 3.0은 전면에는 풀 터치스크린, 뒷면에는 천역가죽 무늬를 적용했다. 모서리각을 강조한 날렵한 디자인과 버튼 최소화로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LG전자 독자 기술인 ‘플로링 매스(Floating Mass)’를 적용, 전면이 떠있는 것처럼 보여 8.5mm로 슬림..
겨울이 되면 달라지는 고양이의 잠자리.
2011.12.15여름과 겨울 계절이 바뀌면 고양이의 잠자리가 확연히 달라진다. 여름에는 그냥 아무데서나 시체처럼 늘어져 자지만 겨울은 그렇지 않다. 고양이의 체온은 38-39도로 사람보다 더 따뜻한 자리를 찾는다. 집에서 고양이가 앉아있는 자리가 제일 따뜻하다는 말이 있다. 가장 따뜻한 자리를 찾아 누워 있다. 사람이 와도 그자리에서 비켜나지 않아 손으로 번쩍 들어 올려서 옮기고 한다. 사람보다 높은 체온때문인지 움직움도 좀 느려지고 늘 따뜻한 곳만 찾아 다닌다. 가끔 저렇게 자고 있을때 배 밑에 손을 넣어본다. 특히나 외출하고 막 들어와서 넣어보면 아주 따뜻함을 느낄수 있다. 전기장판을 꺼버리면 몸을 돌돌말아 골뱅이 자세가 되어 잔다. 전기장판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풀어지고.... 그리고 겨울이면 사람의 무릎에도 여름..
CF 촬영장에서 만난 배우 신민아의 매력.
2011.12.14배우 신민아 하면 구미호라는 드라마와 TV속에 기억나는 광고중 하나가 LG전자 XNOTE X300을 벽에 붙여놓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이 장면이 참 기억에 남는데 이번에 가끔 행사장에서 보았든 배우이긴 하지만 LG전자의 첫 올인원 PC V300의 광고 촬영장에 지난달에 참관을 하고 왔습니다. TV속에서는 길면 30초지만 오전부터 준비해서 새벽까지 촬영이 계속 되었는데 오후에 있는 1차 촬영분을 성남에 있는 cm_park에서 참관 했습니다. 벌써 한달전의 일이지만 그동안 광고가 TV에 온에어 될때까지 엠바고가 있어 포스팅을 못했는데 이제 광고가 시작되어 엠바고 풀렸네요. 이건 CF 촬영장의 뒷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CF촬영전 준비중인 세트장. CF 촬영전 스태프와 연출진이 무대를 세팅하고 조명을 조절하고 ..
스케치를 도와줄 타블렛 와콤 뱀부 CTH-470 무선킷
2011.12.13손 스케치를 도와줄 도구인 타블렛 이전에 인투어스 시리즈의 타블렛을 계속 사용 했었는데 이번에 새로 하나 뱀부 CTH-470(4*6)을 들여놨네요. 아무래도 마우스와 펜의 차이가 크고 손 글씨나 스케치에는 타블렛이 훨씬 편하죠. 구성품은 간단 합니다. 펜과 타블렛 설치CD 그리고 사용설명서 USB 케이블, 펜촉. WIN7에서는 USB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식을 합니다. 설치도 간단하고 4버튼 타입으로 지정해서 마우스 대용으로 사용도 가능하나 일단 게임할때의 효율성이 마우스보다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어차피 타블렛이 있어도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죠. WACOM 뱀부 CTH-470(4*6) 뒷면. 앞쪽과 비교하면 색상이 좀 화려 합니다. 펜은 가볍고 손에 쥐어보면 느낌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건 타블렛 본..
아이와 고양이 둘다 이럴땐 참 귀찮은 존재.
2011.12.12어쩌다 보니 3시간 동안 보모를 하게 된 조카 물론 난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삼촌은 아니다. 또한 우리집에 오는 아이들도 나보다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게 사실이다. 어쨌거나 3시간 동안 내가 돌봐 주기로 했지만 아이와 고양이는 잘 어울리는 궁합이다. 일단 난 야웅군에게 조카를 맡기고 방에서 작업중 10여분 뒤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니까 고양이도 그렇게 나쁜 머리도 아니구 영악하다. 거실에서 둘이 잘 놀고 있어야 하는데 내가 화장실 가는 순간 고양이가 방으로 잽싸게 들어와 버렸다. 물론 꼬마도 고양이를 따라 들어왔다. 그리고 재빨리 내 무릎으로 안착한 야웅군. 아 거실에서 조카를 상대하며 놀아줘야 하는데 둘다 나한테 착 달라 붙어 버렸다. 처음 내 계획과 전혀 다른 상황이 지금 연출되고 있..
2011년 마지막 책 모임 합정 북카페 B+
2011.12.112011년을 마무리 짓는 책모임 카페 B+도 이제 크리스마스 시즌 준비중으로 인테리어가 살짝 바꼈다. 늘 책과 함께 커피 한잔과 수다. 가져온 책들이 탁자에 쌓이고 연말이라 각자 작은 선물도 한가지씩 준비. 아직 읽지 못한 책이 좀 있어서 이 날은 책 한권 득템한게 완득이 영화는 못봤지만 책으로 우선 보게 되었다. 연말이라 많이 안나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좀 그래도 책 한권씩 들고 모였다. 책외에도 이번에는 각자 작은 선물도 하나씩 선물은 헌데 하나도 득템하지 못했음.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