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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속의 고양이
2011.11.07책장 문을 열어놨더니 그새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책장 속으로 골인.. 사실 야웅군이 책장에 집착하는 이유중 하나는 책장속에 장난감을 넣어뒀기 때문이다. 뒤적뒤적 거리더니 꺼집어낸 장난감. "안되"라고 단호하게 이야기 했지만 사실 내 이야기에 관심은 없다. 어떻게든 장난감을 빼내서 가지고 놀고 싶을뿐 낚시대를 흔들어주길 원하나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다. 순순히 내려와 주길 원하나 이미 내 마음과 상관없이 책장속에 물건들을 발로 당겨 본다. 가끔씩 점령할수 있는 책장에 대해 고양이의 끝없는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한다. 결국 사람의 손길을 피해 구석으로 몸을 말아 들어가는 것을 억지로 붙잡아 나오게 된다. 책장속에서 쫓겨난 것이 불만.... 요즘 갑자기 장난이 심해지고 있는 야웅군 ~ 책장 속에 영역표시를 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비망록 '소라닌'
2011.11.06영화도 있다지만 영화는 보지 못했고 만화책으로 처음 만나는 이야기, 초반부는 좀 지루한 느낌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페이지가 잘 넘어간다. 조금 두꺼운 편인데도 지하철 안에서 후다닥 다 본거 같다. 소라닌의 뜻은 감자가 싹을 틔우면서 그 속에서 자라나는 독 성분을 뜻하는 단어 인데 대학생활을 끝내고 사회로 진출한 20대들의 현실과 이상에 대한 차이 그리고 현실의 높은 벽 그리고 사회에 부대끼며 방황하는 20대들의 이야기가 이 만화의 내용이라 현실에 부딪히고 방황하며 성장하는 청춘들을 비유하기 위한 단어인 듯 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적성과 무관한 직장에서 복사기나 돌려야 하는 메이코와 자신의 꿈인 밴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아르바이트로 근근이 연명하는 그녀의 동거남, 다네다 그리고 대학 동아리의 밴드..
2011 SUMMER.
2011.11.052011년의 여름 칸쿤에서..... 아직 단풍 구경도 못했는데 벌써 2011년 송년회 행사 메일이 오네요. 한해가 이제 끝나감을 느낍니다. 천천히 시간이 남을때 2011년도 정리를 해야 할거 같네요. 그리고 벌써 이렇게 끝나는건가 하는 아쉬움도 남네요. 멀 했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휙 하고 그냥 스쳐 지나간 느낌 입니다.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칸쿤여행, 마야문명의 마지막 흔적 체첸이샤.
2011.11.04체첸이샤(CHICHEN ITZA)로 가는길 아침 일찍 칸쿤에서 출발해 3시간쯤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체첸이샤는 카리브해에 접해 있는 유카탄반도의 거의 끝 지점 밀림속에 있다. 멕시코 사람들이 오랫동안 마야판이라고 불렀던 이 반도에 있는 체첸이샤 유적지는 유럽의 침공때 밀림속에 있어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다가 근대에 들어 발견된 유적지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마야문명의 마지막 흔적중 하나다. 스페인 통치 이전에 이미 고도의 원주민 문명은 쇠퇴하기 시작했고, 사람이 살지 않는 도시들은 폐허가 되고 있었지만 치첸이차·욱스말·툴룸 같은 곳에는 계속 마야족 원주민들이 살고 있다. 칸쿤에서 3시간정도 쉬지 않고 가야 하기에 중간에 버스가 정차해 화장실을 들른다. 훗 버스가 잠시 정차 했을때 잠자리 한마리가 날아 들어..
쌀쌀한 날에는 고양이 자리를 뺏아라.
2011.11.03사람보다 높은 체온을 가진 고양이 그래서 체온 유지를 하기 위해 집안에서 제일 따뜻한 자리를 가장 잘 찾는다. 보통 겨울에 고양이가 드러누워 있는 자리가 집에서 제일 따뜻한 자리라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요즘처럼 선선한 계절에도 가장 온기가 좋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을 차지 하고 늘 잠을 자고 있다. 역시 팔자좋은 야웅군 제일 양지바른 자리를 찾아서 데워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자리를 뺏기로 결심 했다. 나도 광합성을 좀 해야 겠기에..... 비키라고 하니 눈만 껌벅 ~ 껌벅 ~ 눈 껌벅껌벅 거리며 비켜날 생각을 안하길래 들고 내가 드러눕고 배 위에 고양이를 올렸다. 등 따시고 배도 따뜻하니 참 좋은 자리다. 햇빛도 딱 알맞게 들어오고 잠도 솔솔 오는 그런 자리 바로 명당이라 할만하다. 트위터에서 강풀님..
옵티머스 LTE, IPS TRUE HD 디스플레이의 매력.
2011.11.02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다양한 LTE 폰중에 모두 같은 CPU에 비슷한 스펙이지만 그중 옵티머스 LTE는 IPS패널을 적용한 4.5인치의 TRUE HD LCD를 큰 무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IPS패널은 이전에 아이폰4 그리고 이번에 아이폰4S에도 적용된 모바일 디스플레이로 아이폰 이후 아마 처음으로 옵티머스 LTE에 좀 더 업그레이드 해서 적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체험단으로 참여해 옵티머스 LTE가 강조하는 IPS TRUE HD LCD에 대해 좀 확인해 보겠습니다. 큰 특징은 'IPS True HD' 디스플레이는 HD라는 표현처럼 1280x720 해상도를 지니고 있으며 500니트의 밝기와 329PPI(인치당 픽셀수)의 선명도 마지막으로 AMOLED에 비해 낮은 전력 소비와 3배 가량 정확한 색..
아이폰4S 11월 11일 홍콩,한국 출시 예정.
2011.11.01아이폰4S 출시일이 공식 애플 사이트에 나왔네요. 홍콩과 한국 같은날 출시 하며 13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되며 연말까지 70개국으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날 아이폰4S가 나오는군요. 아시다시피 음성인식 기능인 SIRI는 아직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 모델이며 외관상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아이폰4S 기다리신 분들은 이제 조금만 기다리시면 될거 같네요. KT냐 SKT냐 그것이 문제겠군요. 통신사는 11월 4일부터 예약가입을 받는다고 합니다.
칸쿤 여행 - 칸쿤 최대의 디스코 클럽 코코봉고.
2011.11.01코코봉고는 칸쿤 팔라스 리조트에서 차로 30분 쯤 떨어져 위치한 다운타운의 최고의 극장식 디스코 클럽이다. 칸쿤의 다운 타운 중심지에는 정말 많은 디스코 클럽이 밀집해 있는데 이중에서도 소위 ’제일 잘 나간다’는 곳이 바로 ‘코코봉고’로 쇼로 상당히 유명한 곳 이다. 쇼 타임은 밤 11시 부터 시작되는데, 여러분도 칸쿤으로 여행을 떠나신다면 한번쯤은 꼭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곳 평소 ‘음주가무’를 즐기지 않는 분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공간으로 이곳에서 펼쳐지는 쇼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다.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쇼가 이어지고, 공연이 끝나고부터는 스탠딩으로 춤을 추는 일반 디스코 클럽으로 변한다. 칸쿤의 열정적인 밤 문화를 제대로 즐길수 있는 곳이다. 저희 일행은 밤 10시 반 쯤 찾아갔는데..
[멕시코 여행] 멕시코 전통 공예 재래시장 풍경.
2011.10.31멕시코시티의 시내 중심부 가브리엘 호텔에서 차로 10여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던 재래시장 식료품을 파는 그런 시장이 아니구 전통공예품을 파는 관광객을 위한 재래시장으로 바둑판 형태로 작은 상점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 인사동과 비슷한 분위기의 느낌도 나는 곳으로 대부분 우리 같은 관광객들만 돌아 다니며 물건을 구경하고 있다. 시장 입구에서 만난 인디오 할머니와 아기들 사진 찍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옆 모습만. 시장은 좁은 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으며 온갖 다양한 수공예품과 특산품을 팔고 있다. 주로 가게의 주인들은 멕시코 인디오로 보인다. 여기저기 구석구석 재미있는 다녀보면 재미있는 물건들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시장 내부가 생각보다 의외로 좀 넓고 한 평 남짓한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