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현지인만 아는 오사카 맛집 메밀의거친맛 그대로 아이(Ai(藍)) 소바
2018.05.01오사카 난바에서 차를 타고 40분 정도 달려 도착한 오사카부에 속하는 조용하고 작은 사야마시 평범한 일본의 소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은 마을에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이 하나 있다. 메밀 소바를 전문으로 하는 아이(藍)라 불리는 현지 식당으로 마을 주민들이 가볍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오는 작은 식당이다.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 이 작은 식당은 외부에서 보면 간판도 보이지 않아 평범한 주택처럼 보일뿐이다. 그냥 보면 모르고 지나가기 딱 좋은 곳으로 테이블로그라는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맛집 어플에서만 찾아 볼 수 있다. 평범한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있어 아마 대문앞에 걸쳐놓은 간판이 아니면 아마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까? 외부에서 보면 식당인지 일반 주택인지 구분이 안 되지만 문을 열고 안으로 들..
오사카 최초 유럽풍 경양식 레스토랑 가스빌딩 다이닝
2018.04.27메이지 유신을 거쳐 일본에 서양문물이 들어오며 오사카 기타하마 지역에 최초로 유럽풍의 서양식 레스토랑이 만들어 졌다.가스빌딩 다이닝 혹은 가스비루 쇼큐도(ガスビル食堂)라 불리며 오사카에 처음 오픈한 유럽풍의 서양식 레스토랑으로 1933년 기타하마 가스빌딩 8층에서 영업을 시작해 85년 동안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는 오사카의 명물 식당중 하나다. 이름이 가스빌딩인 이유는 1933년 지어진 빌딩에 가스 회사가 들어오며 가스 빌딩이 되었다. 건물 8층에 처음 오픈한 유럽풍 서양식 레스토랑 가스비루 쇼쿠도는 도쿄의 호텔 주방장을 초청하여 만든 유럽풍 요리는 당시 오사카 서민들의 동경 대상 이었다고 한다. 당시 오사카 상류층의 모임장소로 그리고 오사카 시민들에게 서양식 식문화를 소개한 레스토랑이기도 하다.가스..
블라디보스톡 맛집 이국적인 맛을 보고 싶다면 수프라 레스토랑
2018.04.26여행을 하면 매일 하는 고민중 하나가 '뭘 먹지'다. 한국에 있어도 마찬가지지만 매일 하는 고민중 하나가 오늘은 '뭘 먹을까'인데 블라디보스톡 수프라는 현지에서도 꽤 소문난 맛집 중 하나로 해양공원에서 아르바트 거리로 가는 길목 입구에 있다. 전통 러시아 음식과 함께 러시아 연방이었던 조지아식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다. 내부 인테리어 깔끔하고 외투보관 서비스까지 직원들도 아주 친절한데 가게 안이 시끌벅적한편으로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중에 하나로 볼 수 있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긴 하지만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 곳이다.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으면 저녁노을 지는 시간에 해양공원에 노을이 드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단 이곳은 조용히 식사를 하기는 좀 불편한 곳으로 상당히 시끌벅..
오사카 여행 서점과 카페가 하나로 사야마시 PALNET(팔넷)
2018.04.25오사카에서 대략 한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사야마시 오사카부에 속한 작은 도시다. 서점 체인인 PALNET(팔넷)은 오사카시에도 있지만 서점과 함께 카페를 운영하는 PALNET BOOK&CAFE는 오사카부에 모두 2곳이 있는데 사야마시에 있는 팔넷도 그 중 한곳이다. 오사카시에 있는 PALNET(팔넷)은 모두 일반 서점이다. 팔넷의 한쪽은 카페로 책을 구매해 읽을 수 있으며 한쪽은 서점과 함께 잡화류를 판매하고 있다. 카페와 서점의 입구가 다르긴 하지만 안에서는 모두 통한다. 서점은 일반 체인형 서점과 비슷한 느낌으로 잡화와 다양한 소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사실 서점의 구조는 한국의 여느 프렌차이즈형 서점과 큰 차이는 없다. 역시 일본이라고 해야 할까? 고양이를 좋아하는 나라답게 고양이와 관련된 다양..
양재역 맛집 황재벌 양념 구이가 일품 꼼장어,쭈꾸미
2018.04.21오랜만에 지인들과 모임이 있어 양재역 인근에 갔다가 입소문으로 자자한 황재벌에 갔다.술 마시느라 외관이나 내부 사진은 못 찍었지만 사실 내부는 탁자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사실 사진 촬영이 어려운 곳이다. 5시 조금 넘어 한잔하러 선배님들과 찾아 갔습니다. 황재벌은 6시가 넘어가면 웨이팅이 길어지는 집으로 인근에서 입소문을 꽤 많이 난 집이기도 하다.양재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황재벌의 주메뉴는 꼼장어 구이 그리고 쭈구미 구이로 술 안주로 딱 적격인 음식들 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메뉴들이기도 하다. 추천메뉴는 주먹밥 김과 날치알 야채에 참기름이 들어간 양푼이에 밥과 함께 나오면 손으로 직접 섞어서 만들어야 한다. 가격도 저렴한 2000원으로 이 집 주먹밥 꽤 맛있어서 그런지 ..
타이베이의 용산 광화상창 전자상가 나들이
2018.04.19타이페이 게이머들이나 PC용 전자부품을 사려면 어디로 갈까?바로 광화상창 타이베이의 용산이라고 할만한 곳이다. 광화상창은 전자상가가 밀집한 곳으로 한국의 용산처럼 대만 최대의 전자상가 밀집지역으로 흔히 우리한테 익숙한 아수스, 기가바이트, HTC등 다양한 브랜드의 대리점이 있다. 관광지는 아니지만 현지인들도 그리고 본인처럼 조립 PC용 부품을 구입하기 위해 가끔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있다. 이곳은 역에서 내려 올라가면 꼭 용산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그래서 타이베이의 용산이라 불리는 모양이다. 낡은 전자상가를 지나 새로 완공된 상가 건물로 진입 원래 샤오미 보조 배터리와 이것저것 잡다한 물건을 살려고 왔는데 샤오미 제품이 없다. 이곳에 오면 샤오미 대리점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없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무려 114년의 도서관 오사카 부립 나카노시마 도서관
2018.04.18오사카 근대화의 중심 기타하마 지역에는 100년이 넘은 건축물들이 몇 곳 있다. 오사카 근대화 역사의 중심에 있는 건물들이라 할 수 있는데 오사카 부립 나카노시마 도서관도 그런곳 중 하나다.1904년 완공 되었으며 1922년 양 옆 건물도 기증되며 지금의 모습으로 도서관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소장 도서는 무려 50만권으로 114년이나 된 도서관이다.에도시대때 부터 오사카를 근거지로 사업을 한 스미모토가(家) 1904년 완공 기증한 건물로 최초 명칭은 '오사카 도서관' 후에 '오사카 부립 나카노시마 도서관'으로 개명 되었다. 최초에 중앙 건물만 있었지만 1922년 양옆 건물이 증축되어 역시 도서관으로 기증되어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일본식 건축이 아닌 에도 시대 서양 문물이 들어오며 유럽풍..
오사카 돈키호테 고양이 집사를 위한 쇼핑리스트
2018.04.13일본에 가면 쇼핑을 위해 꼭 한번 찾는 곳이 있죠. 바로 돈키호테 !!! 일정 금액 이상이면 면세도 가능하며 한국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은 곳이라 아마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여행 마지막에 돈키호테는 꼭 한번씩 들러서 쇼핑을 하고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늘 일본 여행 마지막에 찾아가는 곳이 돈키호테인데 이번에 돈키호테에서 쇼핑한 것은 고양이들을 위한 제품들을 구매 했습니다. 한국의 고양이 용품들이 일본에서 수입하는 제품이 많아 한국 보다 가격이 저렴한 아이템들이 꽤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본 돈키호테 고양이들을 위한 쇼핑목록. 고양이 간식 - 이바나 차오츄르, 쉐바, 아이시아 금관 캔 고양이 간식으로 너무 유명하죠. 이바나 차오 츄르 입니다. 츄르만 보면 고양이들이 우르르 달려..
일본 3대성 오사카성 천수각에서 보는 오사카 전망
2018.04.12일본의 3대성중 하나 오사카성은 우리 역사와도 꽤 관련이 깊은 인물이 만든 성이기도 합니다.바로 임진왜란의 원흉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한 성으로 일본의 3대성이라 불리는 나고야성, 검은 빛 때문에 까마귀 성이라고도 불리는 쿠마모토성이 일본의 3대성에 속합니다. 오사카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오는 곳이 오사카 성이기도 합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용하면 무료 입장이 되는 곳이라 많이들 찾아오는 곳입니다. 성 입구로 가다보면 해자가 보이는데 해자에는 나룻배가 있습니다. 나룻배도 오사카 주유 패스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성을 관람하기 전 미리 예약하고 성을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 성을 보고 나와서 나룻배를 타러 갔더니 예약이 꽉 차서 2시간을 기다려야 하더군요.오사카성에 가실분은 참고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