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평택 여행 평택호 관광단지의 가을 풍경
2020.11.24평택호는 방조제를 쌓으며 만들어진 관광단지로 둘레가 24km로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바다와 연결된것 같지만 방조제 때문에 막혀 있으며 호수가 된 공원으로 요즘 비대면 여행지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공원과 함께 공연장 그리고 오후 4시 이후에 자동차 극장으로 운영되는 주차장이 있으며 목조 수변테크를 걸으면서 호수를 감상할 수 있고 우리음악이 들리는 국내 최초의 소리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사람이 앉으면 국악이 나오는 의자가 공원에 설치되어 있다. 호수 주변에 조성된 관광단지에는 레스토랑 카페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으며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워낙 큰호수라 여름에는 수상 레포츠 활동도 많이 하지만 지금처럼 기온이 떨어지는 계절에는 가볍게 산책하고 커피 한잔 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평택호 캠핑장도..
하늘위 호텔 A380 타고 해보는 전국일주 한반도 여행
2020.10.29해외여행은 꿈도 못꾸는 시기가 계속 이어지다보니 항공사도 여행사도 지금 굉장히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 이런 시대에 맞춰 여행을 하는 방법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혼여를 하거나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산으로 트레킹을 하거나 소규모로 근교를 나가는 여행이 유행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요즘 해외여행으로 비행기 타는것 자체가 힘들어지면서 항공사도 여기에 맞춰 도착지가 없이 하늘을 여행하는 독특한 여행상품을 선보여 한번 체험해보고 왔습니다. 인천공항은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올해 1월 터키에서 귀국하며 그후로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공항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좀 당황 스러웠는데 지금까지 와본중에 공항에 제일 사람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여행객보다 공항 직원이 더 많이 보이더군요. ..
인스타 감성 천안 핑크뮬리 카페 이숲
2020.10.22가을하면 빨갛게 물드는 단풍, 노란 은행잎, 코스모스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요즘 쇼셜 미디어를 보면 가을하면 핑크뮬리가 대유행이다. 각 지역마다 핑크뮬리 명소가 있는것 같은데 천안의 이숲 카페도 핑크뮬리로 유명한 곳이다. 천안 시내에서 좀 떨어진 외곽에 위치한 카페로 가끔 근처를 지나게 되면 와보게 되는 곳인데 흔히 시골이라 부르는 외곽에 위치한 카페라 차가 없이는 올 수 없는 곳이다. 꼬불꼬불 시골 마을길을 따라 들어가면 작은 표지판이 나오고 표지판을 따라 가면 카페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은 넓은편이라 차를 세워두기는 쉬우며 요즘 노키즈존 카페가 많은데 노키즈존이 아니라서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다. 처음 왔을땐 시골 마을의 이런 위치에 이런 카페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꽤 크고 넓은 땅에 카페..
혼자여행 부여 가볼만한 곳 연꽃명소 궁남지
2020.10.20궁남지는 충남에서 가장 큰 연꽃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여름 연꽃 시즌이 오면 늘 사람이 붐비는 곳이지만 올해는 코로나 덕분에 연꽃은 활짝 피었지만 축제가 모두 취소되고 바로 가을을 맞이한 셈이다. 2020년은 대부분 지역 축제는 비슷했지만 궁남지도 축제가 취소되고 여름이 그렇게 끝났다. 여름이 끝나고 연꽃은 대부분 지고 무성한 연잎만 연못을 가득 채우고 있다. 대부분 연꽃은 떨어졌짐나 가끔 이렇게 뒤늦게 피는 꽃들도 있다. 남들보다 늦게 봉우리를 열었지만 지금 피는 꽃은 오히려 더 많이 눈에 들어온다. 국내 최대의 연꽃 군락지답게 연꽃의 종류 다양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못 가운데 섬을 만들고 인공정원으로 백제의 정원 조경기술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국내 최대 연꽃 군락지로 유명하지만..
혼여족을 위한 혼자 걷기 좋은길 공주 마곡사 트레킹 코스
2020.10.07마곡사는 공주의 대표 사찰중 하나로 백범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 활동시 몸을 숨겼던 사찰이기도 하며 이곳에서 실제 출가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이 몰려 다니며 여행하는것 보다 언택트 시대라고 혼자 걷기 좋은 곳으로 찾아다니며 돌아다니고 있는데 마곡사는 제가 사는 곳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이라 오랜만에 와봤네요. 마곡사는 태화산 중턱에 자리잡은 사찰로 태화산 중턱을 도는 트레킹 코스 그리고 이곳에 몸을 숨겼던 백범 김구 선생님이 산책을 했다는 백범 명상의 길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주차는 버스 정류장 옆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문화재 보호구역 입장료가 있는 곳이라 성인은 3,000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바로 트레킹 코스 안내가 나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면 바..
카페가 된 시골의 양조장 천안 광덕양조장
2020.09.14요즘 독특한 인테리어의 구조를 가진 카페가 많은데 광덕양조장도 그런 곳이다. 광덕양조장은 흔히 이야기하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표방한 시골의 카페로 사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 거라 아무도 생각 못할 텐데 시골 농가 주변에 있던 양조장을 개조해 카페로 만든 곳이다. 가끔 근처를 지나면 커피 한잔 하기 위해 들렀다 가는 곳인데 차가 없으면 가기도 힘들고 시골의 작은 마을일 뿐이라 사실 아는 사람이 아니면 찾아가기도 힘든 곳이다. 그냥 지나다 보면 여기가 카페인가 싶을 정도로 허름하지만 촌마을에 하나씩 있던 막걸리 공장을 개조해 카페로 만들었다. 사실 이름부터가 카페가 연상되는 곳은 아니다. 예전 막걸리 공장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카페 입구가 흔히 촌동네에 보이는 낡고 오래된 창고 같은 느낌인데..
섬인가 육지인가 바다가 갈라지는 충남 간월도 간월암
2020.08.15충남 서산의 간월도 간월암은 조금 특이한 곳에 지어진 암자 중 하나다. 보통 절이라고 하면 산 속에 많이 있는데 이 사찰은 바다에 지어져 있다. 그리고 물때에 따라 섬도 되고 육지도 되는 암자 중에 하나로 아마 국내에서 이런 곳에 지어진 암자는 내 기억으로 처음 방문해 보는 곳이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곳은 방문전 꼭 홈페이지에서 물때를 확인해보고 가야 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면 입구에 물때를 알려주는 입간판이 있다. 썰물이면 도보로 건너갈 수 있는데 밀물이면 육지와 연결된 길이 잠겨서 배가 아니면 건너갈 수 없다. 경기도에 있는 제부도와 비슷한데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에 맞춰 방문해야 한다. 간월암은 계절에 따라 물때가 다르다. 그래서 방문을 계획한다면 꼭 간월암 ..
충남 당진 아이들과 함께 여행이라면 체험형 목장 아그로랜드
2020.07.29태신 목장이라 불리기도 하는 곳인데 아그로 랜드는 당진에 있는 유일한 체험형 목장으로 낙농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당진에서 가장 큰 목장이기도 하며 사진 촬영 명소이기도 하다. 웨딩 촬영이나 데이트 스냅을 많이 촬영하는 곳으로 당진에서 꽤 오래된 사진 명소중 하나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목장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낙농업에 대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주차장은 넓은편인데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하면 바로 휴게실과 전망대 건물이 있다. 규모도 크고 목장을 가볍게 트레킹 하는 느낌으로 한 바퀴 돌면 훌쩍 2시간이 지나간다. 아그로랜드의 체험관에서 낙농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이 있는데 소 젖 짜기, 치즈공방, 아기 소 우유..
조선시대 병참 기지였던 서산 해미읍성의 풍경
2020.07.15서산 해미읍성 하면 아마 다들 골목식당을 생각하겠지만 이미 조선시대 때부터 해미읍성은 중요한 병참 기지중 하나였고 우리 근대사와 관련이 있는 한국의 천주교 순교지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골목식당으로 유명해지긴 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방한때 방문했던 순교지중 하나이기도 하다. 요즘 코로나 덕분에 사람이 몰리지 않는 산행이나 캠핑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해미읍성은 언택트 시대에 가볼만한 곳으로 성곽을 따라 걸어보는 산책로는 걷기 좋고 사람을 자주 마주치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근에 카페와 골목식당 촬영지의 식당들까지 잠깐 산책하고 먹고 쉬기 좋은 곳이다. 해미읍성은 조선시대에 건축된 성중에 보존이 꽤 잘되어 있는 성중에 하나로 보통 산성이 많았지만 해미읍성은 특이하게 평야에 넓게 타원형으로 세워진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