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백제시대의 대표 석탑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
2021.08.02충남 부여는 삼국시대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다. 그래서 부여에는 삼국시대 마지막 백제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있고 현재도 발굴 중인 곳도 있다. 백제 시대의 마지막 흔적이 남아있는 유적지가 많아서 문화유적 답사에도 부여는 자주 언급되는 곳으로 그중 부여의 정림사지 5층 석탑은 백제를 대표하는 석탑으로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함께 유일하게 남아있는 백제의 석탑으로 국보 9호로 지정된 문화유산 중 하나다. 절이 창건될 때 세워진 석탑이지만 석탑만 그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절은 기둥의 흔적만 남아있다. 입구에서 티켓을 끊고 안으로 들어서면 꽤 넓은 공간이 나온다. 참고로 입장료는 성인 기준 1500원이다. 상당히 넓은 공간이라 석탑을 제외하면 텅 빈 느낌을 주지만 백제시대에 절이 있던 곳이긴 하지만 절은 소각되고 ..
여름 산책 성동구 서울숲에서 언더스탠드에비뉴까지
2021.07.30서울숲은 예전에 촬영을 하러 자주 갔던 곳이기도 하지만 도심공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 하나다. 서울숲은 문화예술공원, 체험학습원, 생태숲, 습지생태원 네 가지의 특색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고 한강과 맞닿아 있는 곳이기도 하며 체험 프로그램이나 생태숲 등 다양한 문화여가공간이 있어 아이들과 나들이하기 좋은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지그처럼 뜨거운 여름은 서울숲은 그늘이 많아서 꽤 괜찮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에서 웨딩촬영을 많이하는 공원이기도 하다. 걷기도 좋고 나무그늘이 많아서 휴식하기도 좋은 공간이라 무더위를 피해 산책 나와 쉬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요즘 한참 배롱나무꽃이 피는 시기라 그런지 서울숲 배롱나무도 꽃망울이 터졌다. 서울숲은 계절마다 꽃나무를 볼 수 있어서 계절의 변화를 ..
100만 송이 연꽃이 활짝 부여 궁남지
2021.07.23부여 궁남지는 충남 최대의 연꽃 군락지가 있는 곳이며 백제 사비시대에 만들어진 인공연못이 유명한 곳이다. 매년 7~8월에 연꽃이 만개해 아주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백제문화 유적과 함께 인공연못으로 조성된 주변 산책로는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다. 궁남지는 홍련, 백련, 가시연까지 우리가 흔히 보는 연꽃까지 모든 종류의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매년 이때쯤 연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지만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축제는 취소되고 공원만 오픈되어 있는 상태다. 중앙 연못을 중심으로 연꽃 종류에 따라 구역별로 나눠져 있는데 도보로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정도 생각하면 여유롭다. 산책로를 따라 돌다보면 중앙 연못으로 나오고 산책로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원두막이 있어서 뜨거운 여름 더위를 피할 수..
미리 만나본 불가리 컬렉션 예술의 전당 불가리 컬러 전시회
2021.07.20꽤 오랜만에 미술관을 다녀왔는데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7월 20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된 불가리 컬러 전시회를 오픈전에 먼저 다녀왔습니다. 아마 불가리(Bvlgari)하면 제 경우는 시계와 향수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이번 전시는 193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오직 불가리만이 구현할 수 있는 컬러 대표작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보석을 통해 불가리의 디자인과 컬러를 보여주는 전시회로 불가리 헤리티지 컬렉션 및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개인 소장 컬렉션 20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불가리 컬렉션뿐 아니라 국내 주요 7인(김종원, 노상균, 이세현, 이수경, 오순경, 최정화, 빠키)의 현대 미술 작품도 이번 전시와 함께..
바다 위로 걷기 당진 한진포구 해양산책로 전망대
2021.07.07한진포구는 평택항을 마주 보고 있는 당진에 있는 작은 포구다. 서해대교에서 가까우며 당진에 있는 일몰 촬영 포인트중에 한 곳이기도 하다. 원래 조그만 어촌 마을이었는데 당진시에서 포구에 해양 산책로를 만들어 지난해부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산책로는 계속 연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해변 데크길은 전망대를 세워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데 원래 한진포구는 서해대교로 내려가는 해를 볼 수 있는 일몰 포인트이기도 하다.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포구 앞 회타운으로 가면 바로 해양산책로 가는 길이 나온다. 한진포구 해양 산책로 데크길은 길이가 200m 조금 더 되는 바다 위의 산책로인데 길이가 짧아서 잠깐 걷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다. 해양 산책로의 폭은 2m 정도로 사람 2명이서 같이 걸을수 있는 폭으로 조..
상록수가 탄생한 당진 필경사와 심훈 기념관
2021.07.03일제강점기 영화인이자 시인 그리고 소설가였던 심훈 선생님의 장편 소설 '상록수'는 교과서에 그 내용이 등재되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상록수'는 농촌 계몽소설로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작품이며 심훈 선생님의 마지막 장편 소설이기도 하다. 1935년에 발표된 장편 소설로 당시 동아일보 장편 소설 공모전에 1등으로 등재된 작품이기도 하다. 당진 필경사는 심훈 선생님이 직접 지은 초가집으로 2년 동안 '상록수'를 이곳에서 집필했다. 필경사는 '붓으로 밭을 일군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름의 의미를 알고 나면 정말 작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당시 심훈 선생이 집필을 했던 필경사는 아직 그 자리에 있으며 지금은 심훈 기념관이 지어져 있다. 기념관 규모가 큰 편은 아니며 작은 공원처..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호두나무가 있는 천안 광덕사
2021.06.22호두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국내에 처음 호두나무가 들어온 것이 700년 전이라고 한다. 지금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날수 있는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는 사실 이곳 광덕사의 호두나무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호두나무의 시배지가 천안 동남구에 위치한 광덕사란 사찰이다. 광덕사는 원래 충청도에서 가장 큰 절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다시 재건되어 지금은 대웅전과 천불전이 남아있다. 호두나무의 시배지이기도 한 광덕사 입구에는 한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호두나무가 아직 남아있다. 광덕산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트레킹 코스를 따라 광덕사로 갈 수 있는데 광덕산을 한 바퀴 도는 트레킹 코스는 2시간 정도지만 주차장에서 광덕사까지는 20분 정도다. 주차장에서 팻말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광덕사를 만날 ..
트레블 버블 자가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국가
2021.06.20지금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한국도 '트레블 버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방역을 우수하게 해내고 있는 국가 간에 버블(안전막)을 형성해 해당 국가 간에는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웃 일본과 비교해봐도 코로나19 방역도 좋은편이고 백신 접종률도 28%에 가까워 세계 평균보다 더 높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 '트레블 버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협약을 추진중인데 현재 '트레블 버블'은 개인 자유 여행이 아닌 여행사를 통한 단체 여행이 가능해지며 백신접종자에 한해 자가격리가 면제 됩니다. 트레블 버블 추진중인 나라는 ??? 현재 한국과 트레블 버블을 추진중인 나라는 싱가포르, 대만, 사이판, 괌, 태국 5개국이 우선 입니다. 개별 ..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여행지 알래스카
2021.06.09알래스카는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여행지중 하나다. 알래스카는 미국 단일주중 가장 큰 면적을 가진 주이며 남북한 면적을 합친것에 7배 보다 더 큰 면적을 가진 주이지만 인구는 고작 70만 정도의 인구가 살고 있다. 단 토지의 대부분이 얼음덩어리의 땅이라 실제 사람이 살 수 있는 면적은 넓지 않으며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여름이기도 하며 실제 겨울은 너무 춥고 눈이 많이 내려서 여행하기 힘든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알래스카의 별명중 하나가 미국의 마지막 개척지이기도 하다. 알래스카 여행은 여름이 가장 최 적기로 여름은 극지방에서 볼 수 있는 백야가 있는 곳이기도 하며 백야 덕분에 해가 지지않는 현상은 가장 북쪽의 일부 지역에서 만날 수 있으며 내륙지역은 3~4 시간 정도 해가 사라졌다가 새벽녘에 다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