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는 수도권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당일치기로 나들이할 수 있는 가까운 바다 둘레길이 있는 곳 중에 하나다.
경기도 시흥에서 추천하는 여행지이기도 하며 서울에서 가까워 연휴기간에 나들이 하기 좋은 곳으로 오이도로부터 대부도까지 약 11km인 시화방조제 제방이 서해 경기만 바다와 시화호 경계를 이루고 이 방조제 중간에 한국 최초로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조력발전소가 있다.
예전에 처음 오이도란 이름 때문에 섬이란 생각을 했는데 갯벌을 염전으로 이용하며 섬이 육지와 연결되었다.
가끔 이 근처를 지나게 되면 한번씩 찾아오는 곳인데 평일에만 오는 곳이기도 하다.
빨간등대는 전망대로 지금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오픈되어 있지 않으며 오이도 도보길 중앙에 있으며 오이도의 상징 같은 구조물이다.
지금은 전망대로 사용되는 곳이지만 오이도의 상장 같은 빨간색 등대는 눈에 워낙 잘 보여 오이도에서 만남의 약속을 정하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오이도 갯벌은 여름에 아이들과 학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는 곳이지만 겨울은 좀 썰정하며 밀물 썰물에 따라 풍경이 달라진다.
오이도 선착장은 해산물이나 바로 회를 구입할 수 있는데 이곳 식당이 오이도 종합시장 보다 가격은 좀 더 저렴하다.
산책로를 도보로 걷다보면 오이도 산책길 코스의 뷰포인트마다 갯벌과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첫 번째 보는 전망대는 노을노래 전망대다. 전망대의 이름이 노을노래처럼 이곳은 일몰과 낙조를 보기 좋은 뷰포인트로 해 질 녘에 방문하면 좋다.
옛시인의 산책길의 끝에 있는 오이도 함상 전망대는 실제 경비함을 전망대로 만들었는데 현재 보수 중이다.
그리고 바다 건너 도심 뷰를 볼 수 있는 생명의 나무 전망대가 노을노래 반대쪽 산책로 끝에 있다.
오이도는 일몰 풍경이 무척 이쁜곳중에 하나라 해지는 시간에 방문해 전망대에서 낙조를 보며 산책로를 걷는것도 괜찮다.
그리고 산책로를 따라 조개구이, 횟집이 몰려 있는데 해산물 음식점부터 카페까지 다양한 식당들이 몰려있다. 개인적으로 가끔 이곳에 오면 찾는 수제 도넛집 초당옥 도너스는 가격은 비싼데 맛이 꽤 괜찮아 오이도에 오면 한세트씩 구매해 가져간다.
바다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원래 유명한데 지하철역에서 거리가 멀고 주차가 쉬운 곳은 아니라 아쉽지만 차를 가지고 인근을 지나게 되면 한번쯤 방문해봐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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