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는 군사 정권 시절 1983년 전두환씨가 만든 대통령 별장이다. 2003년 노무현 전대통령이 청남대를 개방하며 국민의 품으로 돌려준 국가기관 시설 중 하나로 20년간 베일에 쌓여있다 2003년에 충북도로 관계시설이 모두 이관되며 시설을 정비해 지금은 청주 여행코스 중에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청남대는 '남쪽의 따뜻한 청와대'란 뜻으로 대청호를 끼고 있는 주변의 풍경이 워낙 멋져 이곳에 별장이 들어섰다고 하는데 실제 차를 타고 이곳으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풍경이 멋져 드라이브 코스로 괜찮은 곳이다.
별장이라고 하면 그냥 작은 집을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청남대는 여러 코스로 나눠져 기념관까지 그리고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에 대청호를 끼고 조성된 산책로까지 있어서 하루 만에 이곳을 돌아보기는 사실 불가능하다.
그러니 주차장에서 돌아볼 코스를 미리 정해두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코스 길이가 꽤 긴데 도보로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산책로도 있으며 숲을 따라 삼림욕을 즐기며 트레킹 할 수 있다.
본래의 목적이 별장으로 조성된 곳이라 정원의 조경도 멋지고 주변 풍경도 아주 멋진곳 중에 하나로 청남대 정원을 지나면 예전에 사용하던 헬기 착륙장이 보이고 바로 착륙장을 지나면 안쪽에 별장인 청남대가 있다.
내부는 옛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청남대가 대통령의 별장이라 외부에서 보이는 창문의 유리는 모두 방탄유리로 되어 있다.
내부 구조를 보면 요즘 주택과 많이 차이 나는데 당시의 실내 건축 인테리어는 이런 게 유행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휴식과 함께 업무를 볼 수 있는 목적으로 지어진 별장이라 일반 별장에서 볼 수 없는 회의실 같은 곳이 눈에 띈다.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는 2층 건물로 관람객이 돌아볼 수 있는 곳은 지정되어 있으며 청남대를 나와 발길을 돌려 대통령 기념관으로 향했다.
청남대에서 대통령 기념관으로 가는 길에 청남대 안에서도 아주 유명한 메타쉐콰이어길을 만날수 있다.
사진 스팟으로 유명한 곳으로 청남대 안에서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 길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청남대에서 나와 대통령 기념관 가는 길 중간에 있으며 사계절 내내 청남대 메타쉐콰이어길은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나무데크가 메타쉐콰이어 나무 사이사이로 깔려있어서 중간중간 멈춰서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대통령 기념관은 역대 대통령이 사용했던 물품과 역사를 기록해둔 곳으로 지금은 차종이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에쿠스를 개조해 만들어진 방탄 의전차가 애들한테 인기가 좋다.
대통령 기념관은 실제 청와대의 의전실이나 대통령 집무실, 회의실등을 재현해 꾸며 놓았고 그림과 사진으로 역대 대통령의 업적과 함께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보여주고 있다.
청남대 산책로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구조물을 볼 수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산책로의 철책과 함께 벙커와 초소다.
지금은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예전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되던 시절 산책로 중간중간 벙커에는 경비대가 보초를 서고 경계를 하고 있었다. 일반인은 접근을 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하고 대통령이 쉬는 별장이다 보니 그만큼 보안이 철저했던 곳이기도 하다.
청남대 산책로는 삼림욕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며 주변의 멋진 경관 때문에 이곳에 별장이 들어설 만큼 풍경도 좋은 곳이다.
일반에 공개되면서 지금은 청주에 오면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여행지중 하나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가 기록된 곳으로 의미도 있으며 대청호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 있는 곳이다.
참고로 청남대는 입장료가 있으며 방문을 생각하고 있다면 인터넷 청남대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매를 하는것이 좋다.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청남대 매표소를 들렀다가 청남대로 다시 가야 하는데 매표소와 청남대의 거리가 차로 15분 이상 소요된다.
청남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때 주차 가능 대수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차를 이용하는 경우 주차장 이용료 2000원이 추가된다. 12월부터 1월은 입장 시간이 09 : 15 : 30 분이며 관람시간도 09:00 ~ 17:00으로 동절기는 입장과 관람시간이 짧아진다.
청남대 숲길 체험 예약도 청남대 홈페이지에서 따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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