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알찬 쭈꾸미 샤브샤브와 먹물 칼국수.
2009.03.17요즘 한참 쭈꾸미가 제철이고 알꽉찬 쭈꾸미들이 나오는 시기라 집에서 간단하게 쭈꾸미 샤브샤브를 해봤네요. 멸치 다싯물과 몇가지 재료만 있음 이건 집에서 간단히 해먹을수 있습니다. 멸치다싯물에 무우를 잘라넣고 센불에 끓입니다. 멸치 다싯물이 끓는 동안 야채류를 준비 주재료는 살아있는 싱싱한 쭈꾸미와 키조개를 물에 좀 휑궈서 준비. 물이 조금 끓기 시작하면 우선 배추와 청양고추를 얼큰하게 좋음 청양고추를 넣고 아니면 안넣어도 상관없음. 물이 본격적으로 끓기 시작하면 느타리버섯 , 팽이버섯을 넣는다. 버섯을 넣은뒤 야채가 조금 익은거 같음 쭈꾸미와 키조개를 입수 시킨다. 쭈꾸미와 키조개는 물에 들어가면 금방 익으니 하나씩 꺼집내서 잘라서 시식. 먹기 좋게 잘라서 야채랑 함께 초장이나 와사비간장에 찍어 먹습니다..
아름다운 부산 누리마루의 석양.
2009.03.13지난주에 바람도 쐴겸 잠깐 나들이한 부산 누리마루에서 만난 일몰 대한민국 제1의 항구도시답게 이곳저곳 아름다운 기억이 사진을 찍을만한 곳이 많았는데 dslr을 가지고 가지않아 아쉽더군요. wb500과 필름카메라만 2종을 가지고 가볍게 갔든지라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바다바람이 많이 쌀쌀하다. 아래는 사람하나 없었든 쓸쓸한 해운대 밤풍경 날씨탓인지 사람이 하나도 안보인다. 황령산에 올라가 야경을 좀 볼까 했으나 바람이 불어 저질스러운 내 똑딱이용 5500원짜리 삼각대는 WB500과 함께 그냥 힘없이 쓰러져서 포기 콘도방안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담아본 해운대의 풍경. 바다바람이 차가운지 해운대에 해변에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러고 보니 부산가서 모래사장에 발자국 한번 남기지 않고 돌아온건 이번이 처음인듯 ..
입맛을 돌게 만드는 아귀(아구)찜 만들기.
2009.03.04주재료. 아귀(손질한 것) 1마리 재래시장에서 6000원에 구입. 청주 소주잔으로 반잔, 소금 1/2큰술, 미더덕, 미나리, 콩나물, 청양고추 4개, 대파 1뿌리, 아귀 데친 물 1컵 양념 : 고운 고춧가루 1큰술, 굵은 고춧가루 3스푼, 다진 마늘 3스푼, 설탕 반스푼, 들깨 1스푼, 참기름 1큰술, 소금 약간, 감자가루, 아귀 데친 물 반컵 시장에서 구매할때 아저씨가 이미 손질은 다 해준지라 아귀를 우선 물에 살짝 삶는다. 아귀가 삶는 동안에 부재료를 잘라서 준비하면서 물기를 좀 뺀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야채류와 양념들을 냄비에 집어 넣는다. 야채류중엔 미나리를 맨 나중에 넣는다. 마직막 양념으로 감자가루를 아귀 삶은물에 반컵에 같이 넣어서 잘 저어서 섞은뒤 냄비에 역시 넣어준다. 마지막 감자..
아름다운 공세리 성당.
2009.02.18공세리성당 충남 아산에 위치한 천주교의 순교지로도 유명하구 작은 성당이긴 하지만 아름다운 모습에 영화나 cf 40여편에 촬영지로도 좀 유명하죠. 1895년에 세워졌으니 100년을 훌쩍뛰어넘은 시간동안 자리한 성당이라 세월의 흔적도 느낄수 있는곳... 사진으로 담기엔 일몰이나 아침 해뜨기전 일출시간이 제일 예쁘게 나온다고 하더군요. 오랜 역사가 간직되어 있는곳이기도 해서 부분부분 보수도 진행한듯 하더군요. 신도는 아니지만 가끔 근처로 지나가게 되면 한번씩 들어가 보는곳인지라 이날도 볼일이 있어 지나가다 근처에서 차를 돌려 잠깐 들어가서 내부사진을 몇컷을 담아오긴 했는데 사진으로 담아온 이날이 김수환 추기경님이 선종하신날이네요. 이날 이곳에서 액자에 걸린 김수환추기경님이 웃고 있는 사진을 봤었는데 저녁에 돌..
볼트(2008) 고양이의 현실과 비애.
2009.01.22몇일전 극장에서 관람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볼트 근래에 본 영화중에 너무 잼있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볼트라는 초능력을 가진걸로 착각하고 살고있는 '볼트'라는 tv스타 개가 주인공이다. 그 외 조연은 윗사진의 귀여운 고양이 '미튼스'와 햄스터가 나와 3동물이 함께 겪는 여정을 그린 영화이다. 주인공인 볼트는 좀 제껴두고 지금부터 이야기는 조연급인 귀여운 턱시도 고양이 '미튼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속의 좀 까칠한 고양이 '미튼스'는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사람에게 사랑받다 버려진 고양이다. 볼트와의 대사중에 나오지만 '미튼스'는 사람손에 의해 길러지다 사람의 이기심으로 발톱제거수술을 당한뒤 버려진 고양이... 아마 그래서 성격이 좀 더 까칠하게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비쩍마른몸에 큰 눈망울의 '미튼..
새콤달콤 파워에이드 비타레몬.
2009.01.21지난번 블로그코리아 리뷰룸을 통해 응모한것이 선정되어 배달되어온 파워에이드 신제품 비타에이드 한박스. 일단 양이 많아서 흐뭇 사실 파워에이드를 자주 사먹는지라 새로운 맛도 경험해볼겸 열심히 응모해서 어쨌든 당첨. 파란색의 파워에이드는 술마시고 다음날 갈증때문에 사실 자주 사먹습니다. 숙취후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하나 마시면 갈증해소에 좋더군요.;;;; 어쨌든 1월 첫주에 한박스를 받았는데 지금은 2개인가 달랑 남아 있네요. 아침마다 하나씩 술마시고 다음날 하나씩 갈증해소 해장하라구 보내준 파워에이드는 아닌데 어쩌다 보니가 아니구 사실 술마시고 다음날 자주 마시는 음료라...;;;; 그리고 주말마다 운동하러 가는 공원에서 한병씩... 역기들고 한모금 윗몸 일으키기 하구 한모금... 비타민c 첨가로 좀 새..
홍대 생면전문점 요기.
2009.01.18오랜만에 먹어보는 납작만두 대구에 있을때 교동시장에 가면 자주 먹었는데 그것보다는 좀 통통한 만두지만 참 오랜만에 여기서 먹어보게 되었다. 그냥 만두보다 이 얇은피에 든거 없는 이 만두 내입에는 생각보다 맛있다는... 그리고 주문해본 메인국수는 요기국수 원래 비빔국수와 김치말이국수가 이집 별미인데 매콤한 맛을 좋아해 요기국수하나와 비빔국수를 주문했음. 요기국수 생각보다 좀 매웠음. 매운걸 좋아하시는분께는 추천합니다. 좀 매웠던 탓에 겨울에도 탐이 나더라는. ^^. 요기국수 국수의 종류별로 몇가지가 있다. 늘 주문하는 코스는 같은데 만두와 국수하나 많은 종류중에 아직도 비빔국수와 김치말이국수가 그래도 내입에는 제일 맞는듯 하다. 이집은 홍대에서 원래 좀 유명한 집이기도 한지라 홍대정문에서 상수역방향으로 계..
숯불에 지글지글 홍대 제주 통돼지 숯불갈비.
2009.01.03오랜만에 홍대쪽으로 나들이..친구인 권작가를 만나게 되면 한번씩 가는 동네 '요즘 풀만 먹었더니 기가 허해'라고 했더니 권작가가 고기가 맛있다며 데리고간 홍대 제주숯불갈비 생고기 전문이라는데 밖에서 얼핏 보면 포장마차 분위기가 홍대 커피빈에서 올라와 좌회전해서 예전 기찻길 가는 쪽으로 계속 내려가면 끝에 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건 갈매기살 2인분에 돼지껍데기 1인분 돼지 껍데기는 우선 소스에 담궈두고... 먼저 갈매기살을 굽는다. 고기맛도 괜찮았고 분위기는 포장마차와 비슷한 분위기에 그냥 고기한점에 소주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기엔 좋은 분위기 보너스로 나오는 계란찜과 찌게도 맛이 괜찮았으나 의자는 조금 불편 주차장이 따로 없는다것도 좀 불편... 간단히 식사를 하고 권작가의 차를 타고 나오는데 요즘 경기탓..
지구가 멈추는날... OTL
2008.12.30영화를 보기전에 다른 리뷰를 보지 않았는데 영화를 보고와서 보니 대부분 악평인데 나두 어쩔수없이 거들어야 겠다. 키아누 리브스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의 내게 키아누리브스가 출연한다는 이유로 상당히 흥미를 끌었다. 원작도 현재의 이 영화와 같은 흐름인지는 모르겠다. 아래 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미국영화가 늘 그렇듯 세계의 중심은 미국이고 항상 뉴욕이 중심에 있는듯 하다. 지구의 종말의 시작점도 뉴욕이 많다. 예전의 괴수영화 '고지라'도 결국 뉴욕으로 갔듯이 이 영화도 초반부 외계에서 괴물체가 지구의 뉴욕 맨하튼에 떨어진다. 영화 초반부 조금 흥미진진 집중하게 만들었다. 외계에서 이상한 물체가 지구로 떨어지고 외계인이 나타나고 껍질을 벗고 키아누 리브스가 거기서 나오구 어쨌든 이 초반부 전개는 내게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