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살이 통통 남당수산의 자연산 대하로 만든 대하찜.
2009.09.10가을 제철 해산물중 하나인 대하가 잡히는 시기가 되었네요. 남당리가 원래 가을이면 대하축제도하는 대하로 유명한 곳인데 체험리뷰를 신청해 1kg 한박스가 지난주에 도착했길래 경비실에서 받아서 오니 비릿한 생선냄새를 맡고 달려나온 야웅군.... 일단 박스를 열어보니 남당수산의 대하 어부이신 대하총각님이 정겨운 손글씨로 카드를 넣어 두셨네요. 헌데 야웅군님 맛있게 드시고 리뷰를 위드블로그 닉네임을 야웅군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대로 받아적으신듯 하군요. 어쨌든 우리 야웅군도 해산물을 아주 좋아하기에 옆에서 계속 껄떡거리며 같이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포장상태는 대하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함인지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1kg인데 두팩으로 위에 아이스팩을 얹어놨더군요. 옆에서 계속 껄떡거리는 야웅군. 아이스팩..
국내최초 철도와 자전거가 만나는 여행.
2009.09.06작년부터 자전거가 한참 붐이었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철도여행도 이제 자전거와 함께할수 있는 상품이 나왔네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철도 110주년을 맞이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와 자전거가 만난 신개념의 ‘에코레일(Eco-Rail) 자전거투어열차’를 오는 9월 12일 서울~경주 구간을 특별 운행합니다. 기차여행과 연계한 ‘에코레일(Eco-Rail) 자전거투어열차’를 기획하고, 자전거 거치용 전용객차가 설치된 자전거 전용열차를 제작했다. 자전거 열차는 전국 철도역 주변의 어느 곳이라도 자전거 투어가 가능하다. 코레일은 자전거열차를 자전거 여행하기 좋은 코스에 정기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며, 자전거 동호인이나 자전거 애호가들에겐 관심을 줄수있는 상품으로 보여집니다. 자전거를 운송하기 위한 특별열차. 이 열차..
2010년부터 경춘선을 달리게 될 새 전동차 디자인.
2009.09.03북한강을 따라 달리는 경춘선에 2010년 푸른 물결 이미지를 형상화한 디자인의 전동차 도안이 나왔네요.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친환경 디자인을 접목한 전동차 도입을 추진중이며, 새 전동차의 바깥은 푸른 물결 바다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차내도 호반을 따라 달리는 경춘선 기차여행의 즐거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푸른색과 춘천을 상징하는 녹색톤으로 제작된것이 특징이다. 푸른물결 이미지는 북한강을 따라 달리는 경춘선과 호반의 도시 춘천을 표현하고, 차내부의 파란색과 의자커버에 적용된 녹색은 춘천의 상징색을 활용한 것이다. 전동차의 외형은 무궁화를 대체해 올해부터 투입된 누리로와 조금 비슷한 느낌도 듭니다. 차내 바닥 문양도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한국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참고로 앞으로 경춘선..
신선한 한우를 정육점에서 사와 바로 먹는 식당 목초당.
2009.09.02아마 작년 미국산 소고기 파동 이후로 이런 식당이 많이 생긴듯한데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고기집인데 정육점과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축산농장과 결합한 식당체인점인거 같더군요. 식당안에 들어가서 메뉴를 보면 소고기 전문판매란 간판을 보고왔는데 메뉴엔 소고기가 없습니다. 메뉴엔 딱 하나 육회만 보이더군요. 점심시간대에는 돼지갈비만 팔고 있구요. 메뉴에 없는 소고기는 안쪽에 있는 정육점에서 그날 잡은 소를 직배송해와 부위별로 가격을 붙여 그람당으로 팔고 있습니다. 여기서 진열장을 보고 먹고싶은 부위를 선택해 골라서 사면 됩니다. 부위별로 아래에 흰색종이가 가격표로 붙어있습니다. 다 팔린부위는 가격표가 없구요. 가격이 반근(300g)단위로 붙어있는데 그냥 200g단위로 계산해서 끊어서도 팔더군요. 친구와 같이 소주..
머내골 이야기, 수제 바베큐와 블로거 모임
2009.08.31지난 주말 이웃블로거 플투님의 주선으로 바베큐요리 전문인듯한 분당 머내골 이야기에서 그동안 온라인으로 왕래만 있든 이웃 블로거 20여분들과 잠깐의 만남겸 회식이 있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조금 분위기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작은 정원에서 테이블세팅을 해서 같이 모여 식사하며 반주도 곁들여 담소도 나눈 그런 자리였네요. 식사가 나오기전 머내골 이야기의 작은 정원과 연못을 둘러보는 이웃님들. 밑반찬이 세팅되고 반찬은 깔끔하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주메뉴인 등갈비 , 오리 , 삼겹살 바베큐. 고기는 야외 화로에서 구워질때 세팅한 소스와 호박죽, 호박죽 좀 맛있더군요. 이름이 가을이라 불리는 식당에서 키우는 코카 장난이 좀 심하더군요. 그리고 모임에 초청받지 않은 방아깨비. 넌 블로거가 아니니 원래 살든 ..
고흐의 해바라기가 활짝 핀 고잔역 풍경.
2009.08.28고잔역은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오이도 방향으로 가다보면 만날수 있는 역 입니다. 역 아래쪽에 예전 경전철이 다니든 선로가 있고 양옆으로 해바라기밭이 조성되어 있어 여름이 끝날때쯤 가보면 해바라기 축제도 있고 해바라기 꽃들이 활짝 피는곳이죠. 올해는 해바라기가 조금 늦게 핀듯한데 비가온 날씨탓인지 모두 머리를 숙이고 있더군요. 작년만 못하다는 느낌이.... 그래도 아직은 해바라기가 활짝이네요. 금정에서 간다면 7정거장 지난뒤역이고 오이도 가기전 5정거장 입니다. 오래전엔 고잔역에서 바다도 보였다고 하나 지금은 꽉 막힌 풍경이나 역 옆으로 이렇게 해바라기밭이 조성되어 있어 여름이 끝날 이시기면 사진도 찍을겸 잠깐 주말 나들이도 해볼만한 곳입니다.
ktx를 타고 떠나는 DMZ 여행.
2009.08.24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KTX타고 떠나는 DMZ투어’를 경기도와 공동 개발해 오는 26일부터 운행합니다. DMZ 투어는 경상․호남․충청권 고객을 대상으로 KTX를 타고, 서울역 이나 용산역에 도착한 후 전용버스를 이용해 제3땅굴, 도라전망대, 임진각과 도라산역 등 DMZ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하루 코스로 구성되어 있네요. 특히, 관광객은 임진각에서 지난 6월 25일 보존처리를 마치고 일반인에게 공개된 ‘장단역 증기기관차’를 관람할 수 있다. DMZ 투어는 올해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행되며, 내년부터 연중 운행으로 확대된다. 이용요금은 6~7만원대로 출발지역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임진각에는 사진찍으러 예전에도 몇번 갔든곳이라 좀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곳이군요. 이번 DMZ투어 상품은 경상·호남·충청..
매콤한 맛의 홍대 동아냉면.
2009.08.21본점은 한남동과 보광동인가 그쪽에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지나 가다 보여 매콤했든 맛이 생각나 들른곳. 내부는 그리 커지 않은 작은 규모로 이곳의 메뉴는 물냉면 , 비빔냉면 2가지 밖에 없다. 물냉면 ( 대,소) , 비빔냉면 (대,소) 이렇게 구분해 大자가 4000원 小자는 3500원으로 좀 저렴하다. 벽한쪽에 붙어있는 친절 경고문구. 물냉면 대자를 시켰다. 대자라도 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완전히 확 매운맛은 아닌데 먹다보면 입안에 매운맛이 확 도는 그런 매운냉면이다. 어쨌든 한 그릇 후루룩... 맛은 그냥 보통 냉면에 좀 매운맛이다. 헌데 여기 본점이랑 좀 미묘한 맛 차이가 예전에 꽤 맛있게 먹었든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냉면과 같이 나오는건 무우채. 그리고 물과 육수는 셀프다. 냉면맛은 ..
기차가 서지않는 간이역 여행 - 원죽역.
2009.08.20장항선에 있는 원죽역, 1966년에 생긴 간이역이다. 역이라고 부르기엔 좀 초라해 보이는 나무로 된 오래된 벤치2개가 전부다. 기둥 몇개에 슬레트지붕 그리고 벤치 2개. 사실 큰 볼거리는 없다. 나도 지나가는 길에 잠깐 구경해볼까 싶어 차를 세우고 잠깐 이 작은 간이역을 돌아봤다. 먼가 알수없는 폰트와 흰페인터로 그려진 역명 나무에 가려져 잘 보이지도 않는다. 기차가 서지는 않지만 기차는 이 역앞을 자주 지나쳐 간다. 기차역으로 기능은 상실했지만 지금은 동네 주민들이 논일을 하다 잠시와서 쉬는 쉼터로 변했다. 기차가 이곳에 정차하지 않은지는 상당히 오래되었다고 한다. 마침 밭일을 하다 이곳에 쉬러오신 노인 한분이 이야기를 해준다.원래 철거할려고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아직은 역이 남아있는 거라며,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