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보는 여름 비빔국수, 수육.
2010.08.19여름이면 자주 만들어 먹는 음식이 주로 면류 뜨거운 밥은 별루고 여름에는 역시 국수가 육수 만드는게 제일 맛의 비결인데 요즘은 아주 간편하게 나와서 쉽게 만들어 먹을수 있다. 일단 비빔국수 만들기. 삶은 계란 하나. 반으로 자른다. 왜냐면 그래야 보기 좋다. 사실 비빔국수에 계란이 꼭 필요한건 아니다. 다진 마늘 좀 넣고 상추랑 오이 좀 넣구 대충 섞어 놓는다. 국수를 5분 정도 삶는다. (참고로 국수면은 샘표에서 나온 진공포장면이 안 퍼지고 맛있음.) 그리고 꺼내서 흐르는 찬물에 식혀준다. 이제 고추장 , 식초 몇 방울 , 칠성 사이다 몇 숟가락 , 참기름 반스푼 넣고 초장 만들기. 청양고추 잘게 썰어서 같이 섞어주면 더 매움. 국수를 넉넉히 삶으면 냉장고에 넣었다가 잔치국수 만들기. 국수장국은 물과 ..
2010 추석 귀향 열차 예매는 18,19일.
2010.08.178월18일과 19일 이틀간 노선별 열차에 대해 추석 좌석 지정 승차권을 아래와 같이 예매합니다. 이번 명절이 좀 길죠. 최장 9일까지 쉬는곳도 있다고 하네요. - 열차종별 : KTX,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 대상승차권 : 2010년 9월18일부터 9월26일까지 9일간 승차권 - 승차권 예매 및 구매 방법은 다음과 같음. - 인터넷 예매 : 코레일 멤버십회원 및 등록고객은 해당일 오전 6시~8시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하고, 8월 19일 오후 2시부터 26일 자정까지 구입 결제해야 함 - 창구 예매 : 승차권 발매 단말기가 설치된 역과 지정 철도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오전 10시~12시까지 예매 - 예매하지 못한 이용객은 8월 19일 오후 2시부터 잔여 열차표 ..
고양이 ,와플 경복궁 아늑한 북카페 B612.
2010.08.16아기자기한 장식이 좀 많은 집. 여름이라 다들 시원한 음료를 주문. 음료 주문하면 나오는 앙증맞게 생긴 머랭. 바삭거리는 솜사탕이랄까 아주 매력적인 맛 직접 만드는거 같다. 카페의 이름은 어린왕자의 소행성 B612에서 이름을 따온듯 하다. 북카페라 벽면은 온통 책이다. 디자인 관련 서적들도 꽤 보이고 잡지책도 꽤 있다. 북카페라 그런지 조용히 모두 책을 보는 분위기. 뒤적뒤적 해보면 볼만한 책들이 꽤 있을거 같은 분위기. 여기 오기전에 살짝 화끈한걸 먹어서 계속 좀 달달한 음식이 땡겨서 주문한것. 그냥 부드러운 와플에 블루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얹은것. 모두 직접 만드는듯 핸드메이드 쿠키랑 머랭도 따로 포장해서 팔고 있다. 달달하게 입안을 도는 와플용 시럽. 그리고 주인장(?)이 아닌 가게와 관련된 분..
두 악마의 유혈낭자극 '악마를 보았다.'
2010.08.13개봉 전부터 심의를 두 번이나 통과하지 못해 얼마나 잔인하기에 하며 궁금증에 개봉일 날 바로 보게 된 영화. 영 화는 두 주인공의 대결구도 이다. 악마라 할 수 있는 연쇄살인범(경철)과 그에게 사랑하는 여인을 희생당한 국정원요원 수현(이병헌)의 복수극이다. 글쎄 복수극이라고는 하나 이게 복수극인가 싶다. 이 영화의 결말부를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이게 복수극이라고 할 수 있을까 ? 약혼녀를 토막살인범에게 잃은 국정원 요원 수현 스스로 약혼녀가 당한만큼 범인을 찾아내 갚기로 결심한다. 2주간의 휴가를 내고 용의선상에 올라있는 범죄자들을 추적하며 약혼녀를 죽인 경철을 만나게 된다. 이때부터 게임의 시작이다. 당한만큼 돌려주기 그러나 연쇄살인범 경철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사람이라고 하기에 너무 잔인한 상대...
시간이 멈춘 조용한 바다 신두리 해안.
2010.08.12햇살에 부숴지는 파도.... 나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도 있었다. 사람이 없는 이른 시간 잠깐 거닐어본 바다. 해안사구는 해류에 의하여 사빈으로 운반된 모래가 파랑에 의하여 밀려 올려지고, 그곳에서 탁월풍의 작용을 받아 모래가 낮은 구릉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된 지형이다. 신두리해안사구는 신두리해안 만입부의 사빈해후를 따라 분포하고 겨울철에 우세한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 위치에 있으며 인접해역이 대체로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 간조시 넓은 모래갯벌과 해빈이 해안사구는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우리나 최대규모의 해안사구로서 독특한 지형과 식생들이 잘 보전되어 있다. 겨울쯤에 오면 풀이 없어 모래언덕의 바람자국 등 사막지역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경관을 볼수 있다. 아주 조용한 시간에 거닐어본 바다 사람이 없어서 더 ..
독특한 소스와 함께 제주도 오겹살 홍대 탐라돈.
2010.08.11홍대 옛날 기차길옆에 있는 고기집. 친구놈이 고기가 꽤 맛있다고 칭찬하길래 한번 가보게 되었다. 고기와 함께 곁들일수 있는 소스들. 레몬을 넣은 소스인데 여자들 입에 맞을듯 살짝 달다. 제주도 갈치를 갈아 만든 젓갈 소스인데 톡 쏘면서 살짝 비릿하다. 제대로 익은 묵은지. 대략 상차림은 이렇게 간단하게 나온다. 고기에 찍어먹는 소스 그리고 야채 조금. 메뉴판 보기. 주말,휴일에는 아마 손님이 많아서인지 모듬메뉴가 안되는게 있다. 모듬메뉴를 시켰는데 양념된 돼지껍데기와 새우가 나온다. 그리고 소금구이. 고기가 좀 두껍다. 고기와 함께 불위에 올라간 소스. 구워서 소스에 찍어 먹음 된다. 고기 상당히 맛있다. 레몬소스는 살짝 달짝지근 아이들이나 여자가 좋아할맛. 갈치젓갈소스는 남자들이 좀 좋아할 맛. 고기와..
남자의 거친 손맛이 들어간 라뽁이,떡뽁이.
2010.08.06떡뽁이가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 마트에서 재료를 사왔다. 재료는 양배추, 쌀떡뽁이 500g, 만두, 라면사리, 오뎅, 태양초 고추장 2국자, 연두 ,계란. 일단 계란을 먼저 삶고 나머지 재료 준비. 남자의 거친손이라 계란이 터졌다. 그래도 괜찮다 노란자는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니... 양배추도 적당히 잘라서 먹을만큼 일단 물에 씻어 준다. 그리고 만두도 구워준다. 군만두 완성. 먼저 양배추 , 쌀떡뽁이 그리고 고추장 2국자를 넣는다. 물양은 머그컵으로 3잔정도. 양배추가 삶아 지기 시작하면 야채라 물이 나오니 물은 조금 적게 넣어도 된다. 양배추랑 떡을 먼저 끓이다 좀 익어가기 시작하면 오뎅과 라면사리 투척 라뽁이라 라면사리를 2개 넣었다. 그 다음에 콩 발효 조미료를 한스푼 넣는다.일반 조미료랑 맛이 좀..
시간이 정지한듯 옛날 모습 그대로 한지공장.
2010.08.03한지를 만든다는 것은 손이 많이 가고 복잡한 일이다. 예로부터 한지를 백지(百紙)라고도 하였는데 그만큼 손이 많이 가는 것이라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한지 제조 과정은 크게 여덟 단계로 나누어진다. 주원료 만들기-삶기-씻기 및 햇볕 쐬기-두드리기-종이 뜨기-물 빼기-말리기-다듬기의 과정 한 지는 닥나무, 뽕나무 등 천연 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자연이 주는 질감이 살아있고, 전통적인 한지 제작 방법으로 인해 곱고 질긴 느낌을 준다. 한지는 차가운 맑은 물로 만드는데 차가운 물은 섬유질을 탄탄하게 해 종이에 빳빳한 감촉과 힘을 주어 박테리아 등의 미생물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주고, 닥풀은 매끄럽고 광택을 더해준다. 한지는 시대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고, 색깔이나 크기, 생산지에 따라 다르게 부르기도 하였다...
현실과 꿈 그 경계의 모호함. '인셉션'
2010.07.31영화의 소재는 독특하고 창의적이다. 근래에 본 영화중에 제일 괜찮았다는 생각이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식 그리고 그것을 다시 관객에게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탁월한 능력이라는 생각이다. 이야기의 주된 소재는 작은 기계 장치를 이용해 상대방의 꿈을 같이 공유할수 있는 가까운 미래 그 꿈속에서 사람의 밑바닥에 있는 기억과 본능적인 생각들을 꺼집어내 그것을 훔쳐내는 일을 하는 '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화속에서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는 장면은 꿈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느낌을 준다. 꿈속에서 창조주는 그 꿈의 주인 자기가 원하는대로 세상을 새롭게 창조해 내고 바꿀수 있다. 도시를 직각으로 구부리고 도로위로 기차가 지나가며 아주 기묘한 형태의 건물도 만들수 있으며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