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고양이가 반가울때 하는 최고의 몸짓 발라당
2010.06.11야웅군 하루 반정도 혼자 있었나... 애기때는 아침에 보고 저녁에 와도 발라당인데 요즘은 통 그러질 않았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잘 안하는 느낌이었는데...좀 오랜만에 받아보는 야웅군의 접대 발라당 ~. 고양이가 아주 기분이 좋거나 먼가 좋은 물건을 발견하면 이렇게 그앞에서 뒤집어져서 몸을 굴린다. 바닥을 구르며 사람을 따라 오면서 발라당 ~ 발등에 부비부비까지 완전 접대묘자나...음.... 먼가 기대를 하고 발등에 부비부비하며 애교를 부린거 같은데 내가 반응이 없자 점점 뒤로 물러난다. 내가 야웅군의 기대치에 호응을 안해줬나 갑자기 발라당을 멈추고 급정색 돌아 앉아 버리기. 간식을 주지 않은게 벌써 5일째 캔간식을 먹으니 턱밑에 기름이 묻어 턱밑 여드름에 안좋은거 같아 현재 간식은 금지 냉장고 문만 ..
간식하나 먹을려구 옆에서 계속 부비부비.
2010.06.07자기 택배는 귀신같이 알아본다. 간식 먹다 달려와서 박스 검사중.... 요즘 날씨가 뜨거워져 사료는 1키로 짜리 하나만 보통 3키로 주문하는데 이제 여름이라. 사실 고!내츄럴은 다른 사료가 품절되어 evo랑 성분이 비슷해 주문. 그리고 캔사료 12개 바로 냉장고로 간식캔 한박스 , 모래.... 병원에서만 파는 건강식사료 내츄럴발란스 1키로, 턱밑 여드름때문에 이노바를 제외하고 섞어 먹일 사료. 사료를 고내츄럴로 한번 바꿔 봤는데 사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고내츄럴은 사료 알갱이가 작아서 다른 사료랑 섞어 먹이는게 좋다는 생각 그냥 막 삼키다 가끔 토해서... 오로지 집요하게 간식 박스에만 무한한 관심을.... 그리고 다른 박스들 정리 할때까지 간식박스 앞에서 버티기. 요즘 자꾸 사료를 안먹구 간시만 먹..
개밥을 훔쳐먹고 있는 길고양이.
2010.06.03아파트 상가에 있는 개집에 왠 고양이 2마리가 들락날락 하고 있다. 저기에 좀 덩치가 있는 잡종개가 늘 한마리 거주하고 있어 고양이가 저렇게 왔다갔다 할수있는 장소가 아닌지라 신기하고 궁금해 가까이 가보니 개는 어디가고 없고 길냥이들이 개밥을 먹고 있다. 헌데 내가 그들의 식사를 방해한듯 가까이 가니 모두 후다닥 뛰어 가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마지막 남은 한마리 처음에 2마리로 보였는데 내가 다가가니 안쪽에서 2마리가 더 뛰어 나온다. 식사를 방해할 생각은 없었는데... 본의 아니게 길고양이들의 식사를 방해한 아마 개가 없을때 개밥을 훔쳐먹고 살았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참고로 개와 고양이는 사료의 성분이 다르니 고양이한테 개밥을 먹이면 안됩니다. 고양이가 설사를 할수도 있습니다. 내가 없어져야..
두리번 ~ 두리번 ~ 야웅군...
2010.06.01팔자좋게 드러누워 자고 있길래 살금살금 다가가 옆에서 살짝 다가가 귀에 대고 박수치기. 좀 놀랬는지 계속 두리번 ~ 두리번 ~ 이렇게 놀라서 좌우를 살필때는 꼭 아직 애기같은 느낌이.... 가끔씩 고양이에게 해보는 장난.... 상황파악이 되면 멀뚱멀뚱 사람 얼굴 쳐다보기...
고양이와 산책 나갔다 개똥남이 될뻔하다.
2010.05.29얼마전 햇빛이 좀 뜨겁게 느껴진날 칭얼 대더니 나를 따라 나선 야웅군. 오랜만에 광합성 놀이. 그러다 볼일이 급했는지 화단에서 작은 볼일을.... 야웅군이 볼일 보는데 지나가는 경비 아저씨 뒤에서 왈 " 거기 강아지 밑에 계단에 똥싼거 치워요." "개 데리고 나오는건 좋지만 사람 다니는 길에 x 쌌으면 치워야지" 뒤에서 먼가 좀 투덜거리는 소리가.. 헉 강아지 똥싼거 얘는 고양이인데 그리고 작은것만 화단에서 본지라 웅이군 볼일 끝나자마자 아저씨한테 쫓아가 해명. 아저씨 야웅군을 보자마자 "어라 개가 아니네." , 잠깐의 오해였지만 하마터면 개똥남이 될수도 있었든 상황. 오랜만에 외출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살펴보는 야웅군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반려동물과 산책할때는 꼭 변봉투도 챙기는 문화시민이 됩시다. [..
모루맘님이 보내온 야웅군의 선물.
2010.05.26블로거 이웃이자 모루라는 고양이를 키우시는 모루맘님이 보내 오신 선물. 모루가 아파서 간식을 먹을수 없어 보낸건데 야웅군 박스가 오면 항상 늘 하던대로 대기하기. 희안하게 자기껀 참 잘 알아본다... 특히 먹을거 앞에서 눈치 하나는 좋은듯 하다. 간식을 보내 주실때 야웅군이 안먹을까 걱정 하셨는데 사실 웅이는 이것저것 다 잘먹어서..;;;;; 야웅군은 두봉지를 바로 돼지처럼 퍼먹고 박스 안에서 코골며 자고 있습니다만 분명 자면서 기도 하고 있을겁니다. 야웅군 대신 모루가 빨리 완쾌 되기를 빌겠습니다.
6살 조카가 고양이에게 보낸 문자메세지[가족♥].
2010.05.25요즘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한 조카가 동생전화로 고양이를 보여달라고 영상통화 요청이 왔다. 내가 밖이라 보여줄수 없어 나중에 집에 가면 보여 주마 하고 끊었더니 저렇게 귀여운 문자가 왔다. 만으로 하면 이제 6살인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면서 글도 배우고 영어도 배우고 동생에게 휴대폰 문자메세지도 배우더니 가끔씩 할머니한테도 문자 보내고 나한테도 가끔 오긴 했는데 그건 동생이 시킨거 같지만 어쨌든 이번에는 우리집 고양이한테 보내는 문자메세지를 만들어 보냈다. 작년 신종플루가 유행할때 내가 계속 감기 기운이 있어 혹시나 하는 생각에 명절에도 서로 보지 못하고 고양이도 못본지 좀 되었다. 고양이가 꽤 보고 싶었나 보다. 아마 오늘도 병원에서 약먹고 주사맞은듯 말 못하는 짐승이지만 야웅군에게 온 문자라 일단..
고양이 턱밑 까만가루 - 고양이 여드름.
2010.05.22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고양이 턱밑에 까만 가루를 볼수 있다. 고양이 여드름 혹은 주근깨라고도 하는데 이건 병은 아니다. 모든 고양이들이 나는 것으로 살면서 몇 번씩 겪게 된다. 병이 아니기에 고양이가 불편한건 없다하나 보기에 흉하고 가끔 털이 다 빠져 맨살에 상처가 나기도 한다. 보통 자연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고 하는데 야웅군 턱밑을 만지다가 보니 너무 미끈해 사진처럼 뒤집어 놓고 보니 이번에는 좀 심하다. 털도 많이 빠졌다. 턱밑에 기름기를 없애주면 저 까만 가루는 안 생기는데 그렇다고 너무 자주 닦아 버리면 피부에 자극이 와서 좋지 않을수도 있다고 한다. 헌데 이번에는 혼자 막 긁었는지 좀 심하다. 고양이 여드름의 원인은 주로 그 부위 피부의 비정상적인 오일(sebum) 분비가 과다하게 일어나 발생하..
집나간 고양이 찾기 소동.
2010.05.20요즘 날씨가 좀 더워 현관문을 한번씩 열어두니 몰래 살짝 빠져 나간다. 예전에 야웅군이 집 나가서 하루반 정도만에 돌아온적이 있지만 여전히 집 밖으로 나가면 불안하다. 주의해서 보고 있는데 잠깐 열어두고 쓰레기봉투를 밖에 내놓는 사이 빠져 나갔다. 어디 갔나 찾았더니 아파트 비상계단을 타고가 옥상가는 마지막 계단에 앉아 있다 내가 올라오니 머리를 흔든다. 대충 짐작 하긴 했지만 오늘도 여기 계단에서 그냥 딩굴고 있다. 집으로 데려와 벌로 이름표가 달린 목줄을 채웠다. 목줄 차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어쨌든 만약을 대비해 집안에서도 요즘 목줄을 달았다. 저 목줄의 이름표에는 내 전화번호와 이름이 새겨져 있다. 같이 외출 할때난 하는 목줄을 집안에서 하니 꽤 불만인듯 하다. 보통 고양이의 가출은 발정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