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야웅군의 귀환.
2012.10.18투석도 끝났고 몸에 삽입한 카테터도 빼내고 어제부터 다시 집으로...6월에 잰 몸무게가 5.2kg 어제 퇴원하며 잰 몸무게가 3.8kg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거기에 링웜이 재발해서 콧 잔등이랑 머리에 털이 다 빠진 상태로 왔다. 그래도 집이 좋은지 코까지 골며 잘자는 야웅군 벌써 거의 3개월 이상 항생제에 다른 약을 먹어서이제 약 먹는 일도 익숙해져서 머리를 잡고 당기면 알아서 입을 벌린다. 상태가 호전되어서 다시 입원할일이 없기를 바랄뿐....
야웅군 힘내.
2012.10.12수술후 상태가 호전되는거 같다가 갑자기 나빠져서 약을 먹다가 결국 다시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합병증이 나서 상태가 지금 좀 더 악화 되었습니다. 어쩌면 수술을 한번 더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3개월동안 수술만 두 번 한셈이 되는데 3번째 수술은 좀 위험한 수술이라 망설이고 있는 중이었는데 결정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면역력이 약해졌는지 링웜도 재발해서 치료중 이었는데 약만 먹으면 지금 토해서 약물 치료는 중단하구 그냥 입원 상태로 좀 지켜보는중 입니다. 주말이 지나고 벌떡 일어나서 꼬리를 흔들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야웅군이 참 좋아하는 장난감.
2012.10.03야웅군이 애기때부터 변함없이 좋아하는 장난감중 하나...병원에서 퇴원하고 집에 오자마자 꺼내서 놀아주던 장난감인데... 좋아지는거 같더니 어제 다시 또 상태가 급작하게 안좋아서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네요. 명절연휴 마무리 잘 하시고 야웅군도 다시 집으로 돌아와 뛰어 놀았으면 하네요.
오래만에 편안한 잠.
2012.09.24야웅군이 입원 퇴원을 반복하다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특발성 방광염인데 원래 고양이들은 하부비뇨기계 질병이 잦은 편인데 특발성은 원인을 알수없는 질병중 하나 입니다. 지혈이 안되는 문제로 계속 피가 흘러 빈혈도 있고 몇 달간 계속 항생제를 복용하고 3개월 동안 수술도 두번이나 해서 그런지 야웅군도 지금 많이 지쳐 있습니다. 병원에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고 상태도 다시 호전되어 집으로 왔습니다만 폭탄을 하나 안고 사는 느낌이랄까요.신장은 관리를 잘해줘야 하구 수술은 현재 상태에서 불가능 하니 앞으로 남은 시간은 주기적으로 계속 병원을 갈거 같습니다.고양이의 경우 신장이 80% 정도 망가져서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피 검사에서 늘 정상으로 나와 신부전에 ..
사람이든 동물이든 집이 최고
2012.09.18수술이 끝나고 일주일간의 병원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야웅군.완전히 신나서 방안에서 골골 거리며 뒹굴뒹굴... 사진은 롱셔터로 다중 노출 입니다. :) 뒹굴기가 끝나니 집 안을 여기저기 순찰한다.일주일 동안 머 변한것도 없는데 베란다 부터 책상 밑 구석까지 돌아보고 나서야 앉는다. 야웅군의 수술자국 실밥은 아직 풀지 않았지만 살이 좀 많이 빠졋습니다. 병원 생활이란게 사람도 오래 할게 못되지만 동물도 마찬가지 하루종일 케이지 안에서 수액 맞고 있었으니 답답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방광에 결석은 없었지만 핏덩이가 방광에 차 있더군요. 핏덩이와 딱지를 모두 꺼내고 슬러지도 제거 방광안에서 결석도 아닌 검은 작은 덩어리가 몇 개 나왔는데 피딱지가 아닌가 추정 하더군요. 간식하나 챙겨 줬더니 낼름 먹고 그루밍..
야웅군의 재입원과 고양이 신부전증
2012.09.12몇 일씩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서 야웅군 몸이 어느정도 회복 됐다고 생각했는데 9월 10일 밤에 웅이는 긴급으로 동물병원으로 옮겨서 카테터 시술을 받았다. 저녁에 집에 오자마자 웅이가 자꾸 누워 배를 들이밀고 힘없이 울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화장실에 갔더니 소변이 하나도 없다. 흔히 반려인들이 이야기하는 감자 덩어리가 하나도 없어서 방광을 만져보니 너무 빵빵해서 마사지를 해서 억지로 소변을 뺄려고 했지만 소변이 전혀 안나와서 결국 병원에 전화하고 방문 피검사와 함께 엑스레이 찍고 바로 카테터 시술을 해서 혈뇨를 주사기로 빼냈다. 몸이 아파도 사람처럼 말을 못하니 반려동물은 행동으로 표현하는데 야웅군은 몸이 아프면 내옆에 착 붙어서 울어대고 재롱을 피운다. 자기한테 관심을 좀 보여 달라는 하나의 표현 배가..
조금씩 기운 차리고 있는 야웅군.
2012.09.03머리쪽에 반쯤 빠진 털이 이제 거의 다 자라서 기념으로 찰칵 ~ 몸이 아프면서 사진을 별로 찍어주지 않았는데 요즘 좀 기운을 차리는지 우다다를 하다 달려와서 사람을 빤히 쳐다보길래 한 컷 요즘 야웅군의 최고 관심사는 2주전부터 로봇청소기다. 진공 청소기는 소음 때문인지 계속 피해 다녔는데 로봇청소기만 움직이면 뭐가 그리 궁금한지 계속 쫓아다니면서 감시를 하다가 로봇청소기가 다가오면 혼자 놀라서 뛰기도 한다. 거의 두달째 먹던 약은 이제 다 먹어서 다음 검사때는 이상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고양이의 본능일까 늘 마우스 옆에 자리잡는 야웅군
2012.08.28꼭 마우스 앞에서 놀아달라고 사람을 귀찮게 하고 칭얼거린다.저기서 좀 더 귀찮게 하면 마우스를 발로 톡톡 찬다.그러다 딱밤 한대 맞고 내려가는데 잔머리가 늘었다고 할까 이제 마우는 건드리지 않고 옆에서 계속 떠든다. 마우스를 놓고 관심을 안보이니 그냥 졸고 있다.사실 이러고 있으면 나도 일을 할 수 없다는게 문제..... 이 상황은 고양이 앞에 쥐....
파리 잡아 내게 자랑하는 야웅군
2012.08.21주말 오후의 시끄러운 푸닥거리 그리고 계속 울어대는 야웅군.멀하나 싶어 봤더니 오랜만에 파리를 잡았다. 자신이 잡은 사냥감을 봐주길 기다리고 있다.파리 따위에 난 관심이 없지만 고양이에게는 꽤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라 일단 호응을 해준다. 나한테 자랑하고 싶었는지 파리 옆에 앉아서 계속 울어 대고 있다.아마 나한테 자신의 사냥실력을 자랑하고 싶었나 보다 일단 칭찬을 해주며 쓰다듬어 줬다.목도 만져주고 머리도 만져주고 엉덩이도 두들기며 토닥해 준다. 사람에게 베푸는 최대한 호의로 먹을걸 나눠 먹자는 의미라 파리에 대해 내가 어떤 행동을 취해주길 기다리고 있다. 고양이가 사냥감을 잡아서 사람에게 가져다 주는건 같이 나눠 먹자는 의미가 크다. 그러나 고양이가 잡은 파리 따위를 먹고 싶지는 않다.다행히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