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에 이불 속으로 파고드는 고양이

지난주부터 계속 기온이 떨어지면서 늘 따뜻한 자리만 찾아다니는 고양이도 요즘 거의 방안에서 함께 생활하는 중이다.

고양이는 온도에 민감한편이라 여름이면 집에서 가장 시원한 자리를 그리고 겨울이면 늘 그렇듯 가장 따뜻한 자리를 찾아서 이동하는데 실제로 고양이가 앉아있는 자리가 여름에는 가장 시원하고 겨울에는 제일 따뜻한 자리다.

 

사람보다 온도에 훨씬 민감해 겨울이 오면 햇빛이 드는 시간이면 베란다 창에서 햇빛을 쬐다가 해 지는 시간이 되고 보일러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면 방으로 들어온다.

 

베란다 캣타워에서 햇빛을 쬐고있는 일월

고양이는 주로 낮시간은 캣타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사람 눈치보는 고양이

바닥에 앉아서 쳐다보는 고양이

보통 보일러가 돌아가서 바닥이 따뜻해지면 배를 바닥에 깔고 앉아서 얌전히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의자 위로 올라온다.

그런데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아서 바닥이 차가워지면 바로 침대 위로 올라간다.

 

보통 고양이는 담요 위에 몸을 말고 앉아서 잠을 자는데 요즘 기온이 많이 떨어지니 고양이도 추운 모양인지 요 며칠 담요를 돌돌 말아서 잠을 자고 있다.

 

이불 덮고 자는 고양이

멀뚱멀뚱 사람 쳐다보는 고양이

사실 전기매트를 꺼버려서 고양이가 담요를 몸에 말아서 자고 있다.

 

사람 쳐다보는 고양이

아무래도 내가 눕기전까지 전기매트를 켜지 않으니 표정을 가만히보면 전기매트를 켜 달라는 눈치다. 

 

담요 속으로 파고드는 고양이

사실 여름은 서로 좀 멀리하는 계절이라면 겨울은 고양이와 가까워지는 계절이다. 따뜻한 자리만 찾아서 움직이다 보니 지금처럼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겨울은 고양이도 이불속으로 자꾸 파고 들어온다.

겨울은 서로의 체온을 느낄수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일상에서 활용하는 고양이 장난감

자신의 사냥실력을 뽐내고 싶었던 고양이

 

봄이 오니 축축 늘어지는 고양이

 

사람 말귀 알아듣는 일월은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