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가끔 사람이 말하는 특정 단어에 대해 반응을 보일 때가 있다.
일월도 내가 말하는 특정 단어중 몇 가지는 정말 잘 알아듣는다. 그중에서 특히 2가지를 꼽는다면 자기 이름과 '간식이란 단어다.
이 두단어는 정말 잘 알아듣는데 이름을 부르면 쳐다보고 간식이라고 외치면 달려온다.
어찌나 귀가 밝은지 '간식'이란 소리가 들리면 자다가도 뛰어오는 편이다.
이름을 크게 부르면 일월은 일단 두두두 뛰어와서 사람을 쳐다본다. 단 이경우 놀고 싶을 때 주로 그렇다.
달려와서 사람을 빤히 쳐다보는 일월이 기대하는 것은 간식이나 같이 놀아주기를 보통 원한다.
불러서 달려왔을때 아무것도 안 해주면 실망했는지 철퍼덕 앉아서 멍 때리고 있다.
누워 있다가도 이름과 간식을 부르면 쳐다본다. 간식에 대한 반응은 의외로 아주 정직하다.
누워서 가만히 내가 손에 간식을 들고 있는지 지켜보다가 손에 간식이 들려 있으면 일어나서 달려온다. 너무 자주 부르는 것도 좋지 않아서 가끔씩 이름을 불러주는데 항상 반응이 오는 편이다.
부르고 나서 고양이한테 아무것도 안해주면 고양이가 그다음부터 반응이 없기 때문에 그래도 간식은 한 번씩 준다.
고양이도 너무 자주 부르면 아래 사진처럼 화를 낸다.
가끔 아침에 나가며 문을 활짝 열고 일월을 부르면 방안에서 저러고 쳐다본다. 문 때문에 걸려서 잘 안 보이니 고개를 갸우뚱하며 사람을 쳐다보는데 저럴 땐 아주 귀여워 보인다.
아래 영상은 '간식먹자 일월'하고 부르면 고양이가 달려오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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