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니 축축 늘어지는 고양이

겨울이 끝나고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니 봄 기운을 느낄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날씨가 이제 따뜻해지니 고양이도 이제 침대 위로 올라오는 날보다 바닥에서 딩굴고 있는 모습을 더 자주 보게된다. 그리고 봄이 시작하면 고양이는 겨울동안 묵은 털을 털어내고 털갈이도 조금씩 한다.

 

전기장판만 켜져 있으면 침대로 올라와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던 고양이도 이제 조금 차가워져서 시원한 바닥이 더 좋은 모양이다.

 

침대 위의 고양이

전기장판이 켜지면 잽싸게 올라와 겨울은 대부분 시간을 침대 위에서 보낸다.

 

싱크대 바닥의 고양이

겨울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소중 하나가 싱크대 밑인데 아래쪽에 보일러 배관이 지나가서 바닥이 늘 따뜻해서 그런지 침대에 전기장판이 켜지기 전까지 저곳에서 꽤 오랜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바닥에 누워 햇빛 즐기는 고양이

탁자 위에 드러누운 고양이

날씨가 아직 많이 따뜻한건 아니지만 거실에 햇빛이 들면 위 사진처럼 저러고 드러누워 있다.

 

슬슬 졸립기 시작한 모양새

잠 들어버린 고양이

거실로 들어오는 햇빛이 따뜻한지 코까지 골면서 잠들어 있다.

 

고양이 소파

고양이 소파

겨울에는 스크래처로 사용만하던 고양이 소파도 이제 날씨가 따뜻하니 본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침대 위보다 자기 소파에 누워 있는게 더 편한 모양이다.

 

뻗어있는 고양이

그래도 저녁이면 기온이 떨어지니 방으로 들어와 뻗어있다. 아직까지 저녁은 기온이 좀 쌀쌀한 편이라 그런지 그래도 따뜻한 곳을 찾아서 또 잠들어 있다. 저렇게 배를 내밀고 누워 있으면 가끔 배를 만지고 싶은데 고양이는 누가 배를 만지는건 싫어한다.

 

발 아래의 고양이

하루종일 축축 늘어져 있더니 밤만 되면 발 밑에서 놀아달라고 보챈다. 고양이와 집사의 라이프 타임이 좀 안맞다고 할까?

창가로 빛이 따스하게 들어올때 실컷 자더니 집사가 일하고 있을때 발 밑에서 계속 귀찮게 한다. 한참을 밑에서 칭얼대다가 상대해 주지 않으니 저러고 앉아있다.

 

요즘 고양이가 바닥에 붙어 지내는 시간이 많은걸 보면 다시 또 봄이 시작 했음을 느낄수 있다.

 

발 밑에서 놀아달라고 보채는 고양이

 

머리만 안보이면 숨었다 생각하는 고양이

 

사람 말귀 알아듣는 일월은 고양이

 

고양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집콕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