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는 처음 1차부터 시작해서 3차까지 범백, 허스피등 다양한 질병과 관련된 종합백신을 1차 부터 3차까지 2주가 간격으로 맞습니다.
애기때 맞는 종합백신은 보통 몸무게가 800그램 이상이 되면 2주 간격으로 맞고 항체 검사를 통해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다시 맞기도 합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면 다시 종합백신을 1년 마다 한번씩 맞습닌다. 보통 3차 종합 백신 맞는 것이 끝나고 1년후 다시 맞습니다.
고양이가 흔히 집안에서만 생활하니까 예방주사를 맞지 않아도 괜찮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하는데 외출하는 고양이든지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든지 맞는게 좋습니다.
그런 사람이 밖에서 세균을 옮길수도 있기 때문인데 특히 제 경우 길고양이들 밥을 주거나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을 손으로 만지다 보니 감염의 우려가 있습니다.
사람이나 고양이나 병원을 싫어해.
이제 14개월 고양이
지난해 3월에 마지막 접종을 했기 때문에 사실 1년이 지나서 일월도 올해 종합백신을 맞으러 가야 합니다. 사람도 주사 맞는거 싫어하지만 고양이도 주사 맞는걸 싫어합니다. 고양이는 사실정 낯선 곳을 싫어한다고 해야겠지요. 영역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집밖으로 나가는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전 야웅군의 경우 외출을 하는 외출냥이 였지만 일월은 정말 아주 드물게 절 따라옵니다.
장난감 가지고 노는 일월
이제 병원가야 하는데 안마봉 가지고 노느라 정신없는 일월 입니다.
가방 꺼내왔더니 숨어버리는 일월 입니다. 반려동물 담는 슬링백에 넣어서 가는데 그 가방만 꺼집어내면 일단 숨었다가 나타납니다. 일월은 가방을 꺼내면 숨었다가 뭘까하며 다시 나타나는데 고양이는 고양이라서 역시 호기심이 많습니다.
다시 나타났을때 재빨리 가방에 담아야 합니다.
가방속에 들어간 일월 고양이
가방 속에서 머리만 내밀고 세상 구경하는 고양이
간신히 가방에 담아서 이제 병원으로 가는중 입니다. 바깥 세상이 궁금한지 가방에서 머리만 꺼내고 여기저기 돌아보는게 일월의 취미 입니다.
낯선 사람이 보이면 숨는 고양이
길을 가다가 낯선 사람이 보이면 숨어 버립니다. 그러다 또 머리를 내밀고 사람 구경도 하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머리를 숨기고 반복 입니다.
고양이 종합백신과 광견병은 1년에 보통 한번인데 종합백신만 맞고 있습니다. 고양이 구충약은 3개월에 1번 정도 직접 먹이고 있습니다. 일월의 경우 스코티쉬 폴드에 오드아이라 유전병의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사실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일월은 관절과 함께 귀 검사를 받습니다. 스코티쉬 폴드라 귀가 접혀 있어서 안쪽에 염증이 날수도 있고 일월은 보통의 고양이 보다 청력이 좀 약한편이기도 합니다.
아래 영상은 동물병원으로 가며 촬영한 일종의 브이로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다녀오면 고양이는 꼭 간식을 먹습니다. 고양이란 동물이 원래 영역생활을 하는 동물이라 외출을 싫어하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나갈려고 하는데 병원 가는 날은 희안하게 눈치를 채고 잘 숨기도 합니다. 한주동안 취재차 베트남에 머무를 계획이라 일월을 또 이제 탁묘하러 가야 하네요. :)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2018년 1월 1일, 2019년 1월 1일 고양이는 자란다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일월 고양이 중성화 수술후 실밥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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