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 베트남 나트랑 취재로 자리를 비웠는데 일월은 방문 탁묘를 하고 일주일만에 만났다.
고양이가 정이 없는 동물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 한테는 애정표현을 잘하고 특히 오랜만에 보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무척 반가워 한다. 그 표현의 방법이 사람과 다를뿐 집사를 보면 이리저리 뛰고 정말 반가워한다.
집을 오래 비울수록 그 표현의 강도가 다른데 배를 뒤집고 발라당하며 사람을 따라 다닌다. 이때 배를 만져주면 꽤 좋아한다.
배를 보이며 반가워하는 일월
서로 반갑기는 마찬가지고 오랜만에 보면 현관 앞까지 달려나와 사람을 반긴다.
발라당할때 배 만져주기
보통 고양이는 배를 만지면 싫어하는데 발라당 할때나 혹은 이렇게 출장 갔다가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 배를 만져도 허용해준다. 오랜만에 보니까 그냥 허용해주는것 같은 느낌이지만 어쨌든 평상시는 배를 만지면 싫어하고 발로 손을 공격하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보면 배를 만져도 허용해준다.
오랜만에 보면 고양이도 관대해 진다고 할까??? 평상시에 배를 만지면 화내지만 오랜만에 만나면 배를 만져도 꽤 좋아한다.
고양이 배털이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워서 참 좋아하는데 배 만지는거 자체를 싫어해서 이때만 슬슬 문질러 본다.
평상시의 일월 고양이
평상시에는 그렇게 애정 표현이 강하지 않은데 여행을 가서 며칠씩 못보게 되면 참 강한 표현을 하는 일월 평상시는 위 사진처럼 사람이 들어오면 그냥 멀뚱멀뚱 쳐다보거나 혹은 손에 뭔가 들려 있으면 그 물건을 확인하기 위해 어슬렁어슬렁 걸어온다.
아마 예전 야웅군한테 배운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데 물건을 확인하러 걸어올때는 야웅군과 하는 행동이 비슷하다.
평상시에 뚱하게 사람을 쳐다보는 고양이
오랜만에 만나도 반가워하는 시간은 길지 않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사람을 보면 그 표현의 강도가 다르다.
일월 고양이가 오랜만에 만났을 때 발라당 하는 모습은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주일만에 보니까 꽤 반가웠던 모양인지 사람을 따라 다니며 발라당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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