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웅군의 멜팅포인트 웃으면서 잔다
2013.01.28멜팅포인트 사람의 마음을 살살 녹이는 그런것을 의미하는 단어인데 탐묘인간을 보니 고양이 집사가 느끼는 고양이의 매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럼 야웅군의 멜팅포인트는 집사의 입장에서 보면 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귀요운데... 그중에서 사람의 마음을 살살 녹이는 그것은 바로 잠 잘때다. 옆에서 가만히 보면 입꼬리가 한번씩 씰룩~ 씰룩~ 웃으면서 자는거 같아 보인다. 특히 자면서 입맛을 다시기도 하고 입꼬리가 씰룩씰룩 움직이며 쩝쩝 입 맛을 다시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목을 슬슬 문질러 주게 된다.야웅군의 턱을 만져주다 보면 깨우게 되지만 보고 있으면 정말로 그냥 다른일을 잊고 나도 모르게 목 밑을 계속 문질러 주게 된다. 특히 입꼬리가 씰룩이면서 입맛을 쩝쩝 거리는 순간은 살인 미소로 보일때도 있다.
고양이의 방광염 증상과 치료 하부비뇨기계 질환(FLUTD)에 관해
2013.01.22통칭 하부비뇨기계 질환 혹은 방광염 고양이에게 특히 숫고양이에게 흔한 질병 입니다. 야웅군의 경우 지난해 5월 첫 발병해 소변을 못보는 증상으로 처음 병원을 내원 했습니다. 당시 초음파로 봤을때 방광이 부풀어 올라 10cm 정도의 크기로 혈액 검사시 번과 크레아틴 수치가 정상범위를 초과했고 신부전이 와서 카테터 장착후 피하수액을 맞았습니다. 고양이 방광염의 증상. - 소변을 뚝뚝흘리고 다니며 소변에 피가 섞여서 분홍빛을 띄고 있는 경우 그리고 자주 하부를 그루밍하거나 소변을 볼때 오래 있거나 화장실을 너무 자주 들락날락 한다면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소변보는 자세가 평소와 다르게 등이 구부러지고 소변을 보면서 자꾸 운다면 역시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식욕부진과 함께 활동성이 떨..
야웅군의 최근 근황
2013.01.16작년에 3번이나 수술을 했고 마지막으로 수술한 부위 입니다. 숫고양이인데 좀 이상하게 보이죠. 요도성형술을 해서 성기가 완전히 제거 되었고 요도관은 피부와 붙여서 꿰메진 상태 입니다. 보통 케이스와 다르게 안쪽에서 막혀서 조직을 좀 많이 잘라내다 보니 앞쪽에 살이 붙어서 요도가 막히는걸 방지하기 위해 앞쪽에 살을 좀 더 잘라내서 일부러 벌여놓은채 마무리 되었습니다. 살과 살끼리 붙거나 혹은 요도가 다시 막히면 그 다음에 방법은 없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한 수술 입니다.요도성형술을 고양이 성전환수술이라고도 하더군요. 현재 수술부위는 잘 아물었고 수술후 경과도 꽤 좋은편 입니다. 이제 3주가 다 되어 가지만 특별히 좋지않은 예후가 나타나지 않아 살이 그대로 아물어 버리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술 후 후유증이 ..
우울해 보이는 야웅군.
2013.01.11원래 이번주에 수술한 부분 실밥을 풀기러 했으나 실밥 풀러가기 하루전 밥 먹을때 목에 넥컬러를 잠시 풀어줬다가 사고가 났다. 야웅군이 갑자기 앵앵 거리길래 보니 아래쪽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 놀래서 보니 수술부위에서 피가 흐르고 있다. 실밥이 일부 뜯어져 나가서 상처위에 붙은 딱지가 뜯어져나가 피가 흘러 내리고 있다. 그러니까 잠깐 눈을 돌린 사이에 앉아서 수술부위를 그루밍 하다 실밥을 뜯어 버린것이다. 결론은 다시 살짝 꿰메고 집으로 왔다. 그러니까 얌전히 있으라고 했더니 스스로 사고를 치고 말았다.상처 아무는 정도를 보고 다시 다음주에 실밥을 풀기로 하고 옴. 예정대로면 사실 오늘 실밥을 풀었어야 했는데 결국 한주 더 기다려야 한다. 집에 와서 상당히 우울하게 앉아있는 야웅군.
몸이 꽉 차는 자리를 좋아하는 고양이
2013.01.10종이쇼핑백을 던져주니 재빨리 들어가는 슝이군 박스나 종이봉투등 몸이 꽉 차는 자리를 고양이는 좋아한다. 이런 공간만 보면 일단 들어가는 것은 고양이의 본능중 하나다. 몸을 숨기기 좋은 장소를 좋아하는 고양이. 보통 집고양이의 경우 혼자라도 이런 자리를 좋아한다. 주변에 경계할 상대나 경쟁상대인 다른 고양이가 없는데도 이것은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고양이 DNA의 가진 본능이다.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것도 사막에서 살아온 태초의 조상에서 내려온 유전의 영향처럼 얼핏보면 장난을 치는것 같지만 이것도 가르쳐 주지 않아도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이런 자리를 좋아한다. 종이백에서 주변을 경계하는 슝이군 이런 몸이 꽉차고 사방이 막혀 있고 천정이 보이지 않는 공간에 몸을 숨기는건 적에게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2013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야웅군도 파이팅
2013.01.012013년 새해 첫 날 모두 어떻게 보내시는지 ??? 저는 집에서 지난 2012년을 어떻게 보냈나 다이어리도 정리하고 이것저것 카드 명세서 부터 다 흝어 보고 있습니다. 우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3년 원하시바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 야웅군은 지금 병원에 있습니다. 작년에 야웅군은 3번의 수술을 했고 이번이 마지막 수술 될거 같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해줄수 있는게 없고 현재 회복상태를 보고 있는데 회복이 빠르면 금주중에도 퇴원을 할거 같습니다. 야웅군은 작년에 병원을 참 많이 갔습니다. 거의 일년에 반을 병원을 들락날락 약을 먹으며 지냈고 야웅군의 병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기도 합니다.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고양이들이 흔하게 겪는 질병은 모두 겪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야웅군 병원에서...
2012.12.20사람도 동물도 병원은 자주 올 곳이 못 된다.아픈것도 전염이 되는거 같다. 그러니까 멀쩡한 사람이 자꾸 병원을 들락날락 하다보면 진짜로 아프다고 해야하나.안아주니 그래도 골골송을 부른다. 힘내라 야웅군...
조금씩 회복중인 야웅군.
2012.12.03야웅군은 이전보다 좀 많이 좋아진 상태 입니다. 병원은 한동안 계속 약도 계속 먹게 되겠지만 몇 가지 좋지 않은 징후는 사라 졌습니다.나빠졌다 좋아졌다를 반복해서 불안하긴 하지만.....좋지않은 몇 가지는 병원에서 피했다고 하더군요. 활력이 많이 떨어져서 걱정이긴 하지만 요즘 체력을 회복하고 있어 곧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그리고 요즘 장난감에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 했습니다.몸이 아프고 나서 장난감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 조금씩 장난감을 가지고 노네요. 이제 2012년이 한달도 남지 않았네요. 첫 주 즐겁게 시작하세요.
혀 내밀고 메롱하고 있는 야웅군
2012.11.26야웅군 병원 다녀와서 지쳤는지 집에 와서 두리번 거리며 혀 내밀고 꼭 메롱 하듯이 가만히 서있다. 이전보다 상태가 좋아지긴 했지만 꽤 장기간 약을 먹고 투석도 받아야 하구 약 먹는게 끝나면 야웅군은 신장 문제로 주기적으로 2달에 한번씩 아마 살아있는 평생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할듯 합니다. 치료비도 좀 장난 아니게 많이 나왔다.. ㅜ.ㅜ 상태가 나아지긴 했지만 약은 장기간 복용해야 하구 아직까지 3번째 수술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는데 가급적 수술은 지금 피할려구 합니다. 몸에 꽤 무리를 주는 수술이라 약물로 계속 치료중 입니다. 야웅군의 검사와 수액 그리고 혈관주사를 맞아야 하는 관계로 앞다리쪽 혈관 부분에 털도 밀었고 방광이랑 신장 상태를 체크 한다고 다시 배부분과 가슴쪽에 털도 싹 밀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