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웅군 병원 다녀와서 지쳤는지 집에 와서 두리번 거리며 혀 내밀고 꼭 메롱 하듯이 가만히 서있다. 이전보다 상태가 좋아지긴 했지만 꽤 장기간 약을 먹고 투석도 받아야 하구 약 먹는게 끝나면 야웅군은 신장 문제로 주기적으로 2달에 한번씩 아마 살아있는 평생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할듯 합니다. 치료비도 좀 장난 아니게 많이 나왔다.. ㅜ.ㅜ
상태가 나아지긴 했지만 약은 장기간 복용해야 하구 아직까지 3번째 수술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는데 가급적 수술은 지금 피할려구 합니다. 몸에 꽤 무리를 주는 수술이라 약물로 계속 치료중 입니다.
야웅군의 검사와 수액 그리고 혈관주사를 맞아야 하는 관계로 앞다리쪽 혈관 부분에 털도 밀었고 방광이랑 신장 상태를 체크 한다고 다시 배부분과 가슴쪽에 털도 싹 밀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식사량이 이전보다 많이 늘어나 어느정도 체력은 회복하고 있는데 현재 눈쪽에 좀 심각한 결막염으로 인해 오른쪽 눈은 시력이 없다고 봐야 할 정도로 좀 심하게 염증이 나서 치료중 딱히 좋아졌다고 하기도 어렵고 한쪽이 조금씩 해결되면 다른쪽에서 문제가 발생해 쉽게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몸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해서 장기간 병원은 다녀야 할거 같습니다. 요즘 좀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몸에 살이 많이 빠졌어요. ㅜ.ㅜ 그나마 좋아진건 식사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부분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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