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아그라에서 슬링핑기차를 타고 바라나시로
2014.01.10아그라에서 바라나시로 가는 방법중 가장 빠른 방법은 비행기 그리고 다음은 기차 혹은 차를 이용하는데 슬리핑기차는 10여년전에 중국을 여행하며 이용해 보고 이번이 가장 긴 시간동안 기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셈이다.아그라역에서 바라나시까지 이동시간은 기차로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기차역이 꽤 혼잡한편이며 기차가 잦은 연착이 있으며 이 날도 기차가 한시간정도 연착을 해 1시간 정도 역에서 더 대기를 하다가 탑승했다. 기차가 정차할때 마다 기차안에서 밖으로 그냥 쓰레기를 버린다. 카스트제도의 오랜 관습이 남아있던 탓인지 쓰레기를 줍어서 먹고 사는 가장 하층계급인 불가촉천민을 위함인지 어쨌든 인도에서 쓰레기를 어디 버릴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사실 이 곳을 여행하면서 제대로 된 쓰레기통을 본 기억은 호텔뿐이다. ..
인도여행 붉은성벽의 아그라성(Agra Fort)
2014.01.07아그라성 혹은 아그라요새라 불리는 이 곳은 타지마할을 세운 샤 자한이 막내 아들에게 왕위를 찬탈 당한뒤 이 곳에 감금되어 있다가 생을 마감한 곳으로 붉은색의 사암으로 만들어진 성벽이 인상적으로 야나무강을 마주하고 타지마할을 바라보고 있다.전쟁을 대비해서 만들어진 견고한 요새로 성벽을 둘러싸고 해자가 있으며 외벽은 붉은 성채에 내부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웅장하고 정교한 성이다. 멀리 보이는 타지마할의 모습은 마치 물위에 떠 있는 궁전처럼 여전히 신비롭고 아름답다. 아마 샤 자한왕은 살아생전 이 곳에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왕비의 무덤을 바라보며 그리워 했을거 같다. 외벽이 모두 붉은색의 사암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비해 내부는 대리석으로 완성이 되었다. 외벽은 붉은색 사암이 인상적 이었는데 내부는 흰색의 대리..
인도여행 아침산책중 농가에서 불을 신세지다
2014.01.04여행을 가면 나는 아침에 꽤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한국에서 그러면 좋을텐데 한국에서는 아침잠이 많아서 침대에서 빠져 나오는데 꽤 시간이 걸리지만 낯선 곳은 가면 잠은 잘 자는데 아침에 참 빨리 일어난다. 시차적응을 못한건 아니지만 빛이 제일 좋은 시간을 되도록이면 놓치지 않기 위함도 있다.그러니까 사진을 찍기 좋은 빛이 나오는 시간 그때쯤이면 일어나 돌아 다니는데 보통 아침 해가 나오는 시간부터 3시간 그리고 오후 4시부터 일몰의 시간이 빛이 원래 참 좋은편이다. 아바네리의 이 시골마을 아침은 참 조용한 편인데 기온이 많이 떨어져 춥다. 어쩌면 옷을 너무 얇게 입고 나온 탓 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크게 볼거리도 없는 시골마을이라 캠핑장으로 돌아오다 추워서 농가에 불을 피워놓고 있길래 불쑥 들어가 그냥 같..
인도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아그라 타지마할
2014.01.02▲ 타지마할 입구. 아바네리에서 버스로 5시간을 달려 도착한 아그라에 이 곳은 인도에서 아주 유명한 건축물이 세워져 있다. 하나는 세기의 사랑이라 불리는 타지마할 그리고 아그라성이다. 둘 다 인도라는 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중에 하나 타지마할 단순히 그 건축물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거기에 얽혀있는 이야기가 아름다워서 흔히들 세기의 사랑이라고 부르고 있다. 헌데 사실 그것은 개인적으로 결코 아름다운 이야기라 하고 싶지는 않다. 워낙 유명한 건축물이라 그런지 입구에서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일종의 보안 검사로 삼각대등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며 비디오 촬영은 따로 돈을 내야 한다. 보안 검색을 끝내고 안으로 들어와 타지마할로 가는 입구에 오니 사람이 바글바글 인도에서 워낙 유명한 건축물이다 보니 아마 인도를 여..
인도여행 아바네리에서 만난 낙타부대
2013.12.28이번 여행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라자흐스탄의 북쪽 사막지대로 가면 만날 수 있는 낙타들 미국인들이 북쪽에서 이 곳 캠핑촌까지 이 낙타를 타고 들어왔다. 일행들은 모두 인도 폭풍설사로 뻗어있고 혼자 어슬렁 거리며 캠핑촌을 돌다가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낙타를 한번 타보기로 결심 ~ 이 노인장과 가격을 대충 흥정 했는데 6km를 타보라고 계속 권하는중이다. 저녁 시간도 얼마 안남았고 6km를 타면 대충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는지라 대략 저녁 식사전까지 타기로 합의봄 일단 제주도에서 조랑말 타는 가격보다 싸다라는 생각을 하며 6km를 타는데 20$를 달라길래 저녁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2km를 도는데 400루피로 서로 합의를 봤다. 낙타는 2명까지 탈 수 있는거 같았는데 두개의 안장이 ..
신비의 나라 인도에서 체험해 보는 SKT T로밍 원패스
2013.12.23지난달 부터 12월초까지 인도에 머무르다 왔는데 위 이미지는 저의 여행 경로 입니다. 일단 인도는 상당히 넓은 땅을 가진 국가로 지역별로 통신망 속도가 꽤 차이가 있는데 해외여행시 제 경우 늘 SK텔레콤 T로밍 원패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문국 수도 시간을 기준으로 하루 9000원에 모바일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현재 T로밍 원패스는 세계 111개국 이상에서 서비스중이기도 합니다. (이동 통신사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사용이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인도의 수도는 델리로 수도 시간을 기준으로 요금이 적용되는데 한국과 표준시간과 비교해 4시간 정도 인도가 늦습니다.T로밍 원패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여행중에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짬짬히 제 이동 기록을 인터넷에 남겨두고 귀국후에 여행 경로를..
인도여행 델리 빠하르간시 거리의 풍경
2013.12.18뉴델리역 맞은편에 있는 빠하르간시 거리는 여행자의 거리로도 불리는 곳으로 대부분의 배낭여행객들이 이 곳에 모여든다. 아마 게스트 하우스가 이 곳에 많이 몰려 있고 좀 번화한 거리로 서양인들 부터 시작해 많은 배낭 여행객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환전소도 많은데 인도의 환율은 변화가 심해 매일매일 좀 다르다.이 곳에 가면 우선 루피를 좀 교환해서 가지고 있는것이 좋다. 달러는 다 받을줄 알았는데 일부 가게는 달러나 카드를 안받는 곳이 의외로 많았다. 쥬스를 사고 달러로 대충 계산해 줬더니 아주 난감해 하더라는... 야간에 이 곳에 도착해 숙소가 부족해 일행들과 떨어져 다른 골목의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 갔는데 게스트 하우스도 잘 골라야 한다. 이 곳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방도 방이지만 밤새도록 누가 인도어로 ..
SK텔레콤 눝 사서고생 여행쟁탈전 인도편 프롤로그
2013.12.10'눝이 여행된다. 사서고생 여행 쟁탈전' 지난 가을 sk텔레콤이 '눝 캠페인'을 실시하며 이용자를 대상으로 세계의 유명 여행지 8곳을 선정 투표를 통해 2곳에 여행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정된 여행지중 하나가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그리고 인도 였습니다. 전 T리포터로 인도 취재를 맡아 SBS모닝와이드 팀과 함께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20명의 행운의 주인공들과 함께 지난 10일간 인도를 다녀 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히 그 나라의 관광지를 보고 즐기는 여행이 아닌 외부인으로 사회적 참여 CSR활동중 하나로 기획된 여행으로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리고 그들의 삶을 통해 자신을 찾아보며 미션도 주어진 조금은 색다른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 나이 직업도 다양 했지만 20대의 젊은 세..
바다가 없는 라오스 소금은 어떻게 만들까 방비엥의 소금마을
2013.11.16▲ 라오스 소금마을의 입구 다이아몬드가 그려져 있는게 인상적이다. 라오스는 4면이 모두 산으로 둘러쌓인 내륙국으로 3면이 바다인 한국과는 많이 다른 환경이다. 우리는 바다에서 소금을 만들어 사용하지만 라오스의 경우 모두 산이라 소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그리고 음식의 간을 조절하는데 소금만큼 중요한 물건은 없고 이 곳 사람들 역시 소금으로 젓갈도 담그고 간을 한다.소금마을이라 불리지만 사실은 소금공장 라오스에서만 볼 수 있는 좀 독특한 공간이 아닐까 싶다.라오스에서 소금을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로 지하수를 퍼낸후 한국의 바다에서 보던것 처럼 염전을 만들어 자연건조 하는 방법과 가열염전이라고 해서 물을 끓여서 소금을 얻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방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