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잔소리가 듣기 싫은건 고양이도 마찬가지.
2011.02.02연휴 첫 날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대청소 사실 타의에 의해 일찍 일어나서 청소하게 됐지만.... 아침부터 좀 부산 떨고 있는데 꿈쩍도 않는 고양이... 명절과는 아무 상관없긴 하다만... 갑자기 괘씸해 보여 계속 웅아 ~ 웅아~ 하고 불러서 누워있는 고양이에게 본의 아니게 잔소리를 그러나 요지부동 야웅군 ~ 계속되는 부름에 슬쩍 일어나서 눈치 보더니 다시 반대로 드러누워서 아예 눈가리고 자기. 명절 잔소리는 고양이도 듣기 싫은 모양이네요. 일어 나는가 싶더니 완전히 자세를 바꿔 저러고 자네요. 일명 암모나이트 아니면 골뱅이라 부르는 저 자세 평상시에도 보지만 오늘따라 왜 이렇게 얄미워 보일까요. 이번에 누가 잔소리를 하면 저도 저렇게 그 앞에서 몸을 돌돌말고 한번 드러누워 볼까요 ? 항상 휴일 아침에는..
독서하는 고양이 - instagram.
2011.01.30요즘 아이폰,아이팟터치에 있는 sns사진 어플이죠. instagram에 재미가 붙어서 가끔씩 사진을 올리고 있네요. 책을 읽는데 자꾸 책갈피 끈을 당겨서 살짝 보여줬더니.. 책을 읽을줄 아는건지 아니면 그냥 보는건지 어쨌든 독서하는 고양이. 마치 사람이 책을 읽는듯 좌우로 보며 무슨 생각으로 보고 있는 걸까하는 생각도... 자다 일어나서 두리번 거리기. 사진에 재미있는 효과를 줄수 있고 sns랑 연동이 되어서 점점 자주 이용 하네요. 조금 심심한 휴일 이군요.
궁금한게 참 많은 고양이 헌데 니가 더 수상해.
2011.01.25아주 가끔 집안에서 물건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살다보면 누구나 그렇지 않나. 혹자는 노인성 치매라고들 하는데 집에 놓아둔 물건이 없어서 온 집안을 한번 뒤집어 엎을때가 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해야하나 오늘이 딱 그런 날이다. 서랍안에 있는 물건들을 모조리 꺼집어서 뒤집어 놓으니 자다가 뛰어와서 나보다 더 열심히 검사를 한다. 범인은 항상 현장에 나타난다는데 혹시 니가 ????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 물건들을 하나하나 냄새를 맡아서 확인 한다. 사실 먹을수 있는지 없는지를 구분하고 있다. 결국 찾고자 하는 물건은 찾지 못했다. 이러다 어느날 엉뚱한 곳에서 툭하고 튀어나오길 기대하며 정리. 내 눈길을 피하며 허공을 보는 저 눈 왠지 먼가를 알고 있는거 같은데 수상하다. 가끔 꿈을 꾸면 고양이가 나온..
혀 내밀고 쏙 고양이의 기지개 쉽게 낚이지 않는다.
2011.01.21내 자리에 누워서 자고 있는걸 깨우기 위해 간식봉지를 들고 흔들었다. 슬슬 반응이 온다 쑤욱 하고 일어나더니 혀를 쏙 내민다. 그러더니 슥 일어나서 사람을 쳐다본다. 간식봉지를 보고 바로 달려오지 않고 눈치를 본다. 개봉하느냐 아니냐 그것이 문제였다. 나는 계속 흔들고 있을뿐.... 낚이지 않는다.. 바로 털썩 주저앉아 못마땅한 표정으로 사람을 물끄러미 본다. 결국 물리적 수단을 동원해 들어올려 자리를 옮겼다. 내 자리에서 자지 않았음 좋겠다.
야웅군 골뱅이 자세로 취침.
2011.01.15늘상 보는 자세지만 사람은 흉내도 낼수 없는 자세. 볼때마다 너무 불편하게 자는거 같아 깨운다. 여름에는 퍼질러서 잘 자지만 겨울에는 역시 추운지 몸을 말아서 잘 잔다. 좀 답답해 보여 결국 한번 불러봤다. 얼굴을 파묻고 더 깊숙히 몸을 말아 버린다. 안자면서 자는척 하기.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 고양이의 암모나이트 취침 자세.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야웅군의 주말,휴일 하루일과.
못말리는 고양이의 호기심.
2011.01.03지난 12월 결혼식을 하고 몰디브로 신혼여행 갔었던 후배님이 보내준 선물. 도자기 양념통이다. 서로 꽉 껴안고 있다. 양념통도 신혼인가 보다 뜯어 본다고 부시럭 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시선... 언제 일어 났는지 옆에 와서 이러고 사람을 물끄러미 보고 있다. 무언가 부스럭 거리고 있으니 상당히 궁금 했나 보다... 꼬리로 바닥을 탁탁치며... 보여 달라고 떼쓰고 있다. 너랑 전혀 상관 없는 물건인데... 옆에서 계속 보채서 결국 보여줬다. 이리저리 냄새를 맡아 본다.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물건임이 확인되니 곧 바로 나가 버렸다. 아무런 상관없는 물건임을 확인한후 다시 야웅군은 전기장판 위로 가버리더니 바로 잠들어 버렸다. 그러고 보니 언제부터인가 야웅군은 장바구니부터 집안에 새..
2011 티스토리 달력과 굿바이 2010.
2010.12.312011년 티스토리 달력 도착. 해마다 늘 새롭게 바뀌는군요. 계속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 박스에 포장되어 지퍼백에 담겨서 왔는데 지퍼백이 터졌더군요. 다른 내용물은 다 괜찮은데 지퍼백은 터져서 재활용이 불가능. 작년에는 휴가중 같은 표지가 있었는데 올해는 재미있는 스티커가 있더군요. 금연 작년에도 성공 못했는데 올해 다시 도전해야 하나 고민 입니다. 뒷면에 티스토리 초대장도 있네요. 초대장이 필요하신 분은 사용하셔도 됩니다. www.tistory.com/start 에 접속후 저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그리고 달력 월별 페이지 모음이 있네요. 이것 외에도 몇개의 탁상 달력이 있지만 티스토리 달력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참고로 2011년은 공휴일이 64일 4년만에 최다라고 하네요. 2010년 굿바이 모두..
야웅군에게 온 크리스마스 선물.
2010.12.23내게 올 택배는 없는데 경비실에 맡겨진 택배하나 괜한 기대심으로 가슴이 두근두근 ~ 누군가 나를 사모하나 음 ???? 그러나 박스위에 라벨에 뚜렷히 있는 수신인 야웅군 ~ 경비 아저씨 이름이 특이하네 그러심 경비실 장부에 수신인도 야웅군으로 기록 되어 있다. 야웅군 대신 수령인란에 싸인 하고 택배를 받아서 올라왔다. 박스개봉 고양이도 자기껀 참 잘 알아본다. 일면식 없는 아시는 분이 보내준 야웅군 간식과 영양제... 나도 못 먹고 있는 영양제인데 음 왠지 오늘은 야웅군이 부럽다. 박스는 작아서 바로 재활용으로 간식은 하나 먹고 퍼질러 누워서 영양제 하나 받아 먹고 잠들어 버리는 팔자 좋은 고양이. 몇 년전 지인이 보내준 선물 야웅군을 화나게 만들었던 크리스마스 선물 고양이 옷. 3일만에 발톱으로 뜯어놔 ..
끈을 참 좋아하는 고양이.
2010.12.20끈을 참 좋아하는 고양이. 후드티에 늘어진 끈을 보더니 못 참고 무릎에 올라와 눈치 보며 슬슬 장난치기. 끈은 빠지지 않게 되어있는데 어떻게든 빼낼려구 한다. 집에서만 입는 옷이라 무릎에서 놀게 해줬더니 발톱으로 찍고 매달린다. 결국 딱밤 한대 맞고 무릎에서 추방.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신발끈 묶는 흉내를 내는 고양이 ???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독서를 방해하는 고양이.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책갈피로 야웅군과 놀아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