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네 - 담백한 돼지바베큐.
2008.11.25안양예술공원에 나들이겸해서 나갔다가 예술공원 정류장에서 한 200여미터 걸어올라가다 보면 산책로 옆에 있는 많은 식당중 가게앞에 통을 꺼내놓고 돌리는 딱 1집이 있음. 그냥 지나다 기름 뚝뚝떨이지면서 돌고 있는 돼지 바베큐를 보고 무작정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일행과 무작정 이 집에서 밥먹자로 시작해 들어가 본집이다. 들어가서 그냥 돼지바베큐와 음료수 잔치국수 하나를 주문하고 조금 기다림. 주문후 바로나오는 잔치국수와 깍두기 콩나물.. 고기는 알구보니 저렇게 통에 돌려서 기름을 뺀후 다시 한번 구워 나오므로 조금 기다려야한다고함. 주말이라 손님이 많은것도 한몫한듯.... 어쨌든 국수먼저 후루룩... 맛은 그냥 보통... 조금뒤 나온 돼지 바베큐.. 헌데 어째 고기가 삶은고기와 비슷한 수육과 같은 분위기가..
고양이도 좋아하는 호도과자.
2008.10.27가끔 천안역앞을 지나게 되면 한번씩 생각나면 사다 먹는 호도과자 , 천안에 호도과자집이 꽤 많다. 모두 원조라는 글귀가 붙어있는데 난 사실 어디가 원조인지는 모르겠구... 확실한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것과는 천안의 이 호도과자는 맛이 틀리다. 주로 사오는곳은 톨게이트앞의 호도과자집과 천안역옆의 학화할머니 호도과자와 태극당... 종이로 곱게 싸여져 한입 깨물어 먹으면 달콤한 흰 앙금이 나온다. 예전에 이걸 사왔을때 야웅군이 계속 귀찮게 하길래 한번 줘봤는데 어떻게 호도과자를 갈라서 앙금만 쏙 빼먹더라는 그 뒤로 야웅군도 이걸 꽤 좋아하게 되버렸다.. 호도나 밀가루는 먹지않고 흰 앙금만 낼름낼름 잘 빼먹는다. 오늘도 엄김없이 냄새를 맡고 얼굴부터 들이밀고 있다. 호도과자 두개를 빼내 앙금을 털어내 맛보라..
우리한우와 유기농 인삼의 환상적 조합 보양식 갈비찜.
2008.10.17찬바람이 불기전에 대비를 좀 해야겠다 싶어서 몸 보신겸해서 얼렁뚱땅 만들어본 갈비찜입니다. 마침 명절에 선물 들어온 한우 갈비세트가 한팩 남아 있고 , 인삼도 5년근 무농약 재배의 삶엔삼 수삼(100g)이 생겨서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 갈비찜으로 한번 만들어 봤네요. 우선 흙을 떨어내고 수삼을 손질 합니다. 그다음 그릇에 물을 담고 인삼을 10분정도 담가두면 인삼에 딱딱하게 붙어 있는 흙이 불면서 살짝 문질러도 잘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한우 갈비는 인삼을 물에 담가놓는 시간동안 냄비에 넣고 끓여서 핏물을 좀 빼야 합니다. 그러면 기름이랑 핏물이 빠져서 둥둥뜬걸 국자로 국물을 건져내서 버립니다. 기름과 핏물이 빠진 갈비에 이젠 인삼과 대추를 넣습니다. 인삼이 바닥에 다 내려가버렸네요... 대추는 인삼과 ..
달콤한 아이스 홍시.
2008.10.12원래 홍시를 냉동고에 얼려두었다가 나중에 꺼내먹으면 홍시가 딱딱해서 그걸 갈라서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같이 퍼먹는걸 아이스 홍시라고 하는데 요즘은 이렇게 포장되어서 따로 나오길래 처음으로 마트에서 샀다. 팩 1하나에 홍시하나가 들어있는데 냉동보관을 해야한다. 하나는 흐물흐물 녹아버려서 다시 얼려서 꺼내먹음... 달달하고 시원한 맛이 입에서 살살 녹아 베스킨라빈슨 31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진다. 감은 숙취해소에도 좋은 과일... 헌데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온다하나 이 달달하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맛에 3개를 연거푸 먹고 말았다... 이거 마트가면 또 사올거 같다...;;;
1년이 조금지난 영지술.
2008.10.06자연산 영지술... 작년 봄쯤에 영지를 사서 모친 보약으로 좀 쓰구 남은걸 약으로 하지않고 바로 내가 담궈뒀으니 이제 1년이 좀 지났다...오늘 개봉해보니 향이 그윽하니 좀 독하고 살짝 맛을 보니 쓰다... 제대로 잘 된듯 하다. 웅이놈 호기심어린 눈으로 보길래 한잔따라 코에 밀었더니 놀라 폴짝 날 뛰어넘고 가버린다. 냄새가 꽤 자극적이었나 보다... 친구놈에게 사진을 찍어 문자메세지로 보냈더니... 역시나 바로 답장이 오네...ㅎ.ㅎ.. 한병 따로 덜어내서 가서 오랜만에 술잔을 붙잡고 담소나 한번 나눠야 겠구나. 영지술은 그냥 먹으면 많이 쓰므로 과일주랑 조금 섞어서 마시면 쓴맛도 덜하구 꽤 좋다. 이건 딱히 술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약이라고 생각하고 마시기는 한다만 역시 술은 술이다 생각보다 독하다. ..
파주시 광탄의 맛있는 생선구이집.
2008.06.12이곳은 제가 가끔 경기도 북부쪽에 놀러가거나 볼일이 있어가면 들르서 주로 식사하는 집인데 생선구이 전문이라고 하는 집이지만 학교가 근처에 있어서 분식점휠도 나고 주머니 가볍게 식사를 할수 있어 가끔 들르기도 하는 식당입니다. 이곳에 있는 선배님 따라 한번 간 이후로 근처로 지날일이 있음 가는곳이네요. 식당 입구에 붙어있는 저말도 참 인상적입니다. '돈보다 사람이 좋다' 메뉴는 꽤 다양한데 주로 먹는게 고등어구이 백반입니다. 다른건 먹어보질 않아서....^^. 이 집 사장님이 제일 추천하는 생선구이도 저것이라..ㅎㅎ... 고등어에 소금간을 전혀하지 않고 구워 실제로 그냥 먹어보면 좀 싱겁더군요. 간장소스에 와사비가 나오는데 살을 발라 거기에 찍어먹거나 상추에 싸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라면은 메뉴엔 없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맛있는 해물찜.
2008.06.02원래 이 해물찜은 어머님의 특허인데 예전에 혼자 살때 한번 만들어 볼려구 하다가 실패한뒤 이번에 한번 만드는걸 제대로 배웠네요. 전 이걸 그냥 어머니의 적당히 해물찜이라고 부르는데 , 식당에서 먹는거랑 맛이 틀리고 참 맛있었던지라 언제가 내가 만들어봐야지 하다 이번에 실천에 옮겼습니다. 사용된 재료는 : 소금 , 파 , 콩나물 , 생태 , 산낙지 , 새우 , 각종 조개류 , 미더덕 , 고추가루 , 청양고추 , 다진 마늘 , 감자나 고구마 전분, 들깨 빻은거 조금. 일단 사온 재료를 손질한뒤 물에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우선 미더덕과 콩나물을 밑에 깔고 그위에 새우 , 생태 , 각종 조개류를 물을 적당히 부은 다음 끓입니다. 해산물양에 따라 물양을 적당히 조절하시면 됩니다. 찜이라 물을 많이 부으면 안되..
상봉동의 참숯에 구워주는 삼겹살...
2008.05.07이 집은 참숯장작을 사용해서 식당밖 가마니에서 고기를 우선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는데 삼겹살의 경우 기름이 죽 빠져서 저렇게 나옵니다. 삼겹살에 난 구멍은 초벌구이땜에 꼬챙이를 끼워서 우선 먼저 굽기때문에 ^^. 초벌구이된 삼겹살을 불판에 살짝 구워서 소스에 찍어 먹음 됩니다. 그리고 또 다르게 먹는 방법으로는 아래처럼 쌈을 싸먹으면 됩니다. 밑반찬으로 양념홍어가 나오길래 홍어랑 같이 싸서 한입에 홍어는 그냥 반찬으로 조금나오는지라 그렇게 톡 쏘지는 않더군요. 고기는 오래구우면 이미 초벌구이가 되어서 기름이 빠진상태라 딱딱해지므로 살짝 구워서 먹음됩니다. 삼겹살은 1인분에 11000원이구 소주한잔 하기엔 좋더군요. 삼겹살외에 오리고기가 있더군요. 친구랑 소고기 먹으러 갈려구 하다 돼지고기에 익숙해지라는 친..
오랜만에 만들어본 떡뽁이 ~
2008.04.28매콤한게 땡겨서 오랜만에 만들어본 떡뽁이... 본인은 떡을 많이 넣는거 보다 오뎅이랑 라면사리를 넣는데... 집에 라면사리가 없어서.... 그냥 계란 삶고 만두 좀 굽고.... 매운걸 아주 좋아해서리 후추 조금 넣고 했는데 오랜만에 만들어보니 아주 맛있었음.. 그러나 부엌 어질러 놨다고 한소리 들음 냠.... 혼자 살때는 자주 해먹었는데.. ^^. 유일하게 잘 만드는 요리가 떡뽁이랑 라면...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