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역사를 배울수 있는 앵커리지 박물관
2012.09.22앵커리지 박물관 다운타운에서 차로 10분 정도면 올수 있는 박물관으로 알래스카의 역사와 함께 산업과 관광 알래스카의 근대화 과정을 알수있는 박물관 이다. 여행중에 박물관은 한 곳씩 가보는데 이 곳은 알래스카에 있는 유일한 박물관이다. 입장료는 성인 12달러. 박물관의 1층은 미술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풍경화가 알래스카의 자연을 보여주고 있다. 이 곳 박물관의 중앙은 카페나 연회장으로 이용되는데 마침 내가 방문한 날 행사가 있어서 한참 준비중이라 조금 어수선한 모습 이었다. 알래스카 원주민의 토템이 보이고 꼭대기에는 신성시하는 까마귀가 앉아 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입구에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알래스카의 지도를 보면 맥킨리 혹은 드날리라는 지명이 보이는데 맥킨리산(6,194m)은 북미 최고봉이..
알래스카 원주민의 생활을 알수있는 앵커리지 원주민 센터
2012.09.21앵커리지 원주민 센터는 한국의 민속촌과 비슷한 장소로 알래스카의 원주민들 즉 에스키모의 삶을 보여주는 곳이다. 앵커리지 다운타운에서 차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장소에 있다. 입구에 있는 새의 조형물은 에스키모의 신성한 상징으로 까마귀 입니다. 우리는 까마귀를 흉조라고 하지만 이 곳은 까마귀가 길조의 새로 신성시 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원주민 즉 에스키모가 강당에서 에스키모족의 삶의 방식과 함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미국이 1867년 10월 러시아로부터 미화 720 만불에 알라스카를 구입 했을 당시 많은 미국인들은 돈을 낭비한 것으로 생각해서, 알라스카 구매를 주도했던 당시의 미 국무장관 윌리엄 H. 스워드의 이름을 따서 알라스카를 ‘스워드의 무용지물(Seward’s Folly)’이라고 불렀고 스워..
북미 마지막 개척지 알래스카에서 sk텔레콤 무제한 원패스 데이터 로밍
2012.09.19지난달 알래스카로 여행하며 해외여행중 처음으로 sk텔레콤의 원패스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고 갔습니다. 하루 9000원으로 1일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게 큰 매력인데 공항에서 알래스카 원패스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며 물으니 같은 미국이라도 알래스카의 경우 데이터 로밍은 잘 안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행 일정을 보여줬더니 앵커리지와 북쪽지역의 페어뱅크스는 확실히 되는데 제가 가는 나머지 지역은 전화도 데이터도 안될수 있다고 안내해 주더라구요. 참고로 알래스카의 면적은 한국의 17배 10만개의 빙하지대와 3000개의 강이 흐르고 있으며 인구는 70만 정도 살고 있습니다. 미국이라도 좀 다른 나라 같은 느낌이 드는데 본토와 시차도 좀 있습니다. 그렇다구 완전히 오지는 아닌데 같은 미국이라도 ..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즐기는 연어낚시.
2012.09.13알래스카의 특산물중 하나가 알류산 열도에서 잡히는 킹크랩 그리고 연어다. 5월 부터 시작해 9월까지 바다에서 5종류의 연어가 올라 오는데 에스키모나 알래스카의 곰들에게 연어는 아주 중요한 식량 이었다. 알래스카 여행을 하다보면 강가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수 있는데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연어를 잡거나 아니면 강에서 낚시를 한다. 참고로 알래스카 호텔의 TV에서 여행정보 뉴스를 보면 연어가 올라오는 지역의 뉴스가 종종 나오는데 뉴스를 보고 캠핑카를 타고 찾아가 그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본토에서 온 여행객들이 상당히 많은거 같았다. 바다에서 즐기는 연어낚시는 배를 빌리고 그리고 낚시도구 등등 렌탈할게 많아서인지 비용이 비싸지만 앵커리지 강에서 좀 더 저렴하게 즐길수 있는 방법도 있다. 앵커리지 기..
우리의 시골장과도 비슷한 앵커리지의 주말 장터
2012.09.10앵커리지 다운타운 힐튼호텔 사거리의 대형 주차장에는 주말마다 우리나라의 장터처럼 장이 선다. 앵커리지의 주민들이 나와 핸드메이드 제품이나 여러가지를 팔고 있는데 농산물의 경우 알래스카는 여름 한철 팔머 한 지역만 생산되기에 대부분 본토에서 항공 수송이라 먹거리 보다는 핸드메이드 제품 즉 수공예품이 좀 많이 보인다. 죽 늘어선 천막들에 가게가 바로 들어서고 아침부터 장사가 시작 된다.표시목에는 알래스카 각 지역의 지명과 함께 방향 표시가 되어 있다. 집에 걸어두는 목각 같은 것인데 바로 그 자리에서 가공도 해준다.가격이 붙어 있긴 하나 한국의 시장처럼 이 곳도 흥정이 가능하다. 연어를 다듬는 독특한 칼 ulu(우루)라고 부르는데 이 지역의 칼로 앵커리지 기차역 뒤에 우루 팩토리라는 칼 공장도 관광 코스중의..
지나치는 풍경.
2012.09.08여행중에 비가 오면 늘 골치다... 카메라도 보호해야 하구 사진도 제대로 안나오고...특히나 혼자 있을경우는 난감한 상황도 나온다.그러고 보니 비행기만 타고 나오면 항상 비를 한번씩 만나왔던거 같은데 알래스카에 와도 난 달라질게 없나 보다.늘 어딜가나 난 비를 가지고 다니나 보다..... 한번쯤은 피해 갈수도 있었을거 같은데.....내가 원래 운이 없거나... 하늘이 날 싫어하거나... 그리고 오늘도 역시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알래스카 위디어에서 만나는 자연 그대로의 바다빙하
2012.09.05앵커리지에서 바다빙하를 만나기 위해 위디아로 가는길 대략 차로 3시간 정도 소요 되는데 중간에 포테이지 호수에서 호수 빙하를 볼 수 있다. 알래스카에 여행 온다면 주로 하는게 빙하관광으로 육지빙하, 산 빙하, 호수 빙하, 바다 빙하 이렇게 4종류의 빙하가 있는데 알래스카가 빙하의 땅이긴 하지만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곳이 많아 이 빙하들을 다 보려면 알래스카 남쪽지역을 동서남북 횡단하게 되는데 위디아는 알래스카 남쪽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위디아로 가는 길에 만난 포테이지 호수의 빙하 지구 온난화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녹아버려서 사실 기대하고 왔던거보다는 큰 실망만 하게 된다. 예전 사진을 보니 이 호수를 엄청난 빙하가 덮고 있었지만 지금은 조금 남아 있는 상태 저것도 어쩌면 세월이 좀 더 지나면 ..
D800 - 알래스카의 츄카치 산맥
2012.09.01츄카치 산맥은 알래스카 남쪽 지역을 가로지르는 산맥으로 여행중 알래스카가 참 넓긴 넓구나라고 생각하게 해준 산맥이다. 앵커리지에서 동쪽 끝 발데스까지 그리고 북쪽으로는 페어뱅크스 까지 이어지는 이 산맥은 알래스카 남반구를 여행 한다면 하루종일 당신을 감싸안고 있을 것이다. 언제 끝날까 궁금한 마음은 있었지만 결국 이 산맥의 끝은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사진으로 말걸기/Photo Essay] - D800 - 앵커리지 노을 지는 풍경.[Trip/알래스카] - 알래스카 - 턴어게인만을 한눈에 보는 알레예스카 트램.[Trip/알래스카] - 지구 온난화를 느낄수 있었던 스워드의 엑시트 빙하[사진으로 말걸기/Photo Essay] - 위디어에서 만난 꼬마아가씨[Trip/알래스카] - 알래스카 - 세계 최대의 육지..
D800 - 앵커리지 노을 지는 풍경.
2012.08.31알래스카는 북반구의 백야현상으로 인해 하루중 20시간 동안 해가 뜨있는 곳 3개월간 지속 된다. 그래서 노을 지는 풍경은 우리 시간으로는 밤 12시쯤 볼 수 있다. 밤 10시가 되어도 중천에 있는 해 때문에 가끔 시간 개념이 좀 없어지기도 한다. 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밝고 하루 24시간중 3~4시간 정도 해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다. 그래도 세상 어딜가도 해가 사라지는 그 짧은 순간의 빛은 참 아름답게 느껴지는.. 모두 불타는 금요일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