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맛집 이국적인 맛을 보고 싶다면 수프라 레스토랑
2018.04.26여행을 하면 매일 하는 고민중 하나가 '뭘 먹지'다. 한국에 있어도 마찬가지지만 매일 하는 고민중 하나가 오늘은 '뭘 먹을까'인데 블라디보스톡 수프라는 현지에서도 꽤 소문난 맛집 중 하나로 해양공원에서 아르바트 거리로 가는 길목 입구에 있다. 전통 러시아 음식과 함께 러시아 연방이었던 조지아식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다. 내부 인테리어 깔끔하고 외투보관 서비스까지 직원들도 아주 친절한데 가게 안이 시끌벅적한편으로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중에 하나로 볼 수 있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긴 하지만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 곳이다.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으면 저녁노을 지는 시간에 해양공원에 노을이 드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단 이곳은 조용히 식사를 하기는 좀 불편한 곳으로 상당히 시끌벅..
타이베이의 용산 광화상창 전자상가 나들이
2018.04.19타이페이 게이머들이나 PC용 전자부품을 사려면 어디로 갈까?바로 광화상창 타이베이의 용산이라고 할만한 곳이다. 광화상창은 전자상가가 밀집한 곳으로 한국의 용산처럼 대만 최대의 전자상가 밀집지역으로 흔히 우리한테 익숙한 아수스, 기가바이트, HTC등 다양한 브랜드의 대리점이 있다. 관광지는 아니지만 현지인들도 그리고 본인처럼 조립 PC용 부품을 구입하기 위해 가끔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있다. 이곳은 역에서 내려 올라가면 꼭 용산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그래서 타이베이의 용산이라 불리는 모양이다. 낡은 전자상가를 지나 새로 완공된 상가 건물로 진입 원래 샤오미 보조 배터리와 이것저것 잡다한 물건을 살려고 왔는데 샤오미 제품이 없다. 이곳에 오면 샤오미 대리점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없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블라디보스톡 역 100년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역사를 만나다.
2018.04.09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 불리는 블라디보스톡 비행기로 2시간 이면 도착하는 곳이기도 하며 러시아 극동 함대가 머물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러시아의 얼지않는 항구 부동항이 있는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하다.그리고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의 그 큰 땅덩어리를 가로 지르는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시작하는 곳이자 끝이기도 하다. 러시아 철도 블라디보스토크 역은 러시아 철도의 주요 역 중 대한민국(북한)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며, 모스크바에서 시작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노선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동쪽 종착역이기도 하다. 처음 개통당시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9,288km로 지금은 처음 개설때 보다 조금 더 길어졌으며 1916년 전 구간 개통이후 무려 10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철도 노선이기도 하다. 블라디보스토크 역 건너..
중국 여행 원저우 시장에서 맛보는 롱샤
2016.10.12어느나라에 여행을 가든지 그 나라 현지식중 꼭 먹어보고 오는것이 있다.태국에 가면 똥양꿍과 파인애플밥을 꼭 먹어보고 오는데 중국에 가면 먹고 오는 음식중 하나가 롱샤와 훠꿔다. 훠꿔는 중국식 샤브샤브로 한국에서도 쉽게 먹을수 있는 음식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롱샤는 한국에서 찾기도 힘들다.그러고보니 아직까지 롱샤는 한국에서 먹어본 적은 없다. 기차표를 예매하고 돌아가는중 만난 시장의 음식점 현지인들만 찾는 식당인것 같은데 외국인은 우리뿐이다. 금강산도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배는 고프고 현지식을 먹고싶어 들어갔다. 원저우는 바다와 맞닿은 도시라 해산물 요리가 많은데 이곳 주로 해산물이 진열되어 있다. 현지인들만 오는곳이라 그런지 주인장도 살짝 당황하고 언어소통이 안되니 나도 당황하고 어쨌든 잠깐 뭘 먹어야 하나..
원저우 여행 옌당산 용이 승천한 대용추 트레킹
2016.07.31옌당산역에서 버스를 타고 첫번째 목적지 대용추로 향했다. 옌당산역 버스정류장에서 옌당산 대용추 입구까지 버스는 8.5원 이다. 버스로 이동시간은 대략 40분정도 소요된다. 버스영수증이자 티켓인데 특이하다 3장을 한번에 준다. 대용추가 마지막이며 구간마다 요금이 다르다. 옌당산역에서 옌당산 풍경명승구로 가는 버스는 그린색의 미니 버스로 20명정도 탈 수 있다. 15분 마다 1대씩 운행하고 있으며 실내도 깔끔하다. 버스를 타고 가며 보이는 풍경들 옌당산의 높은 계곡들이 병풍처럼 길옆으로 늘어서 있으며 산밑의 작은 마을들이 보인다. 한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들이 버스를 타고 가는내내 펼쳐진다. 기암절벽들의 장벽이라고 할까? 거대한 기암장벽들이 길 양옆으로 펼쳐져 있다. 대용추 주차장에서 길을 따라 올라가면 기념..
마치 화성을 걷듯이 마우이 할레아칼라
2016.07.08할레아칼라는 '태양의 집'이라는 뜻으로 하와이의 부족장이 태양을 이곳에 붙잡아 맸다는 전설이 있는 신비로운 땅이다.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데 엄청나게 많은 비가 쏟아졌다.해발 3000미터의 산 정상이라 기후의 변화가 심하다지만 정말 엄청난 비가 내려 할레아칼라에서 그 유명한 일출은 보지 못하고 바로 트레킹을 시작했다. 심한 안개로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 시작했지만 일단 출발했다.안개가 걷히지 않으면 다시 길을 따라 돌아와야 헸다. 바로 2미터 정도 앞에 가는 사람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게 산을 감싸고 있다.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길이다. 빨리 안개가 걷히길 바라며 터벅터벅 길을 따라 내려갔다. 우리 일행이 오늘 걷는 트레킹 코스는 할레아칼라의 분화구를 관통해 걷는 코스로 대략..
여름에 알래스카로 떠나야 하는 이유
2016.06.03알래스카 미국에서 가장 큰주지만 인구는 가장 적은 주로 한반도의 30배나 되는 거대한 땅덩어리 거기에 얼음이 뒤덮고 있는 이 땅은 북미의 마지막 남은 미개척지중 하나다. 겨울여행과 여름여행 둘다 나름 매력 있지만 알래스카의 겨울은 영하 20-30도로 너무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 그러나 여름은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하며 눈이 오지 않아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가 되며 특히 백야 현상이 시작하며 낮이 길어진다. 백야 현상(白夜現象)은 위도 48.5° 이상인 지역에서 여름 동안 밤에 밝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하얀 밤'이라는 표현은 러시아에서 쓰는 것으로, 스웨덴 등 다른 지방에서는 이를 '한밤의 태양'으로 부른다.노르웨이 최단 북쪽에서는 백야를 볼 수 있는데 시간이 자정에 가까울수록 산 아래로 태양이 넘어..
고치현 일요마켓과 아침 풍경
2016.05.04고치현 고치시에는 일요일이면 고치성 도로변을 중심으로 일요마켓이 열린다.요즘 홍대나 동네에서 많이 열리는 프리마켓과 비슷한 개념이며 이곳에서 일요마켓이라고 부른다.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장터라 일요마켓이라 부르는거 같았다. 시장구경을 좋아하는지라 아침에 일찍 호텔에서 나와 고치성을 향했다. 시내 중심거리에서 열리는 마켓이라 마침 호텔과 무척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전날 그렇게 비가 쏟아지더니 오늘은 정말 화창하다. 고치성으로 가는 입구 도로의 한쪽에 교통을 통제해 고치역까지 가는 도로 하나를 일요마켓으로 사용한다.아침 8시부터 시작하는데 마치 우리 시골의 장날이 생각나게 만든 그런 프리마켓 이었다. 오픈시간에 맞춰 갈 필요는 없고 점심쯤 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침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호..
아오모리 아스팜 파노라마관과 해상공원.
2009.10.26공항에서 일행들과 아오모리 시내로 택시로 출발 차안에서 오다보니 날씨가 점점 흐려진다. 왠지 비가 올거같은 불길한 예감이 아오모리시의 랜드마크 건물중 하나인 아스팜(aspam) 피라밋의 형태로 지어진 다목적형 건물이 목적지 공항에서 이곳까지 리무진 버스를 타면 560엔 일본은 원래 택시가 비싸긴 하지만 파노라마관에서 아오모리 관광상영물을 보기로 했기에 택시를 타고 왔는데 4000엔 조금 더 나왔다. 공항에서 아오모리 시내까지 오는 시간은 30-40분 정도 소요된다.아스팜은 레스토랑, 렌탈 회의실, 기념품관 , 파노라마관등이 있는 복합건물로 전망대와 파노라마관을 관람하는 세트 티켓이 대인 800엔 학생은 반값으로 전망대 티켓은 저녁에 야경을 보러올때 사용하면 된다. 우선 파노라마관에서 아오모리관광 홍보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