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법당을 순찰하는 길고양이.
2009.06.09강남 봉은사에 가면 볼수 있는 길고양이 깜이라고 부르던데 처음부터 사람손에 자란건 아니고 어느날부터 절에서 절밥먹구 커구 있다. 봉은사에 이 고양이 말구 몇마리가 더 있는데 유독 사람에게 친한척하는 길고양이다. 보통 대웅전 옆 스님들 숙소법당에 이렇게 퍼질러 앉아 있다. 지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가끔 애교도 부리고 봉은사 스님들 숙소쪽에 있는 절에서 일하시는 분들 숙소에서 밥을 얻어먹구 살고 있다. 밥먹구 어슬렁 어슬렁 기어나와 아래처럼 세수도 한번하구. 절에 구경온 사람들 지켜보다가 스님한테 달려가서 발라당도 한번씩하구. 이 깜이 말구 봉은사엔 다른 두 길냥이가 있는데 그놈들은 사람만 보면 피하나 유일하게 사람을 접대하는 길냥이. 이놈은 봉은사에 갈때마다 대웅전옆에 안보이며 법당밑에 보면 늘 불경 외우는..
하루하루 지나가며 담다.
2009.06.07하루하루 지나가며 담다. 꽃이 많은거 보면 아직 봄기운이 남은듯 한데 날씨가 너무 덥다. NIKON D3, 28-70,135D 1:2 & pentax istd
개방된 서울광장 풍경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2009.06.06서울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전경차가 모두 사라지고 이 앞을 지나가며 내게는 꽤 오랜만에 보는 서울광장의 모습이다. 오랜만에 봐서인지 좀 색다르고 시원하게 보인다. 꽤 오랜만에 밟아보는 녹색의 잔디밭이다. 서울에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녹음이다. 요즘 더운 날씨 탓인지 서울광장 한쪽의 분수대가 벌써 물을 뿜고 있다. 더위를 이기기위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날씨탓인지 아이들 물에 뛰어들어가는데 망설임이 없다. 물놀이에 신이난 아이들의 모습 이제야 광장이 제기능을 찾은듯 하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녹색잔디위에서 잠시 휴식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아늑함이 느껴진다. 요즘 시국에 이 모습이 언제까지 또 유지될런지 알수는 없지만 광장은 시민에게로... 그리고 아래는 한때 세계최고의 아늑함을 자랑하..
지역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지하철1호선.
2009.06.05지하철 1호선을 탔는데 위 사진처럼 아기자기한 장식물들로 내부가 꾸며져 있다. 처음엔 이게 먼가 해서 둘러보니 바로 해답이 나온다. 모두 태안반도를 상징하는 지역의 특산물이다. 모든 열차가 이렇게 되어있는거 같지는 않다. 손잡이는 덩쿨들이 감싸고 있다. 천정에는 태안의 특산물인 6쪽마늘이 매달려 있다. 그리고 태안반도의 바다를 상징하는 갈매기도 날고.... 요즘 한참 꽃게잡이라고 하는데 게도 천정에 붙어있고. 그리고 백합꽃축제를 의미하는 백합꽃이 매달려 있다. 이렇게 치장한 전동차는 처음 타보는군요. 지난해에도 태안 백합꽃축제를 보고 왔었는데 올해도 이제 시작을 하는 모양이다. 올해는 가볼수 있을려나 모르겠군요. 작년에 가서 사진도 담고 구경도 했었는데 볼만한 꽃놀이 였든 기억이 나는군요. 그래서 작년축..
Day.
2009.06.04담담하게 지나가며 하루를 기록한다. 지나치며 뷰파인더로 담아둔다.. 여전히 날씨는 덥네요.
나를 당황하게 만든 야웅군의 행동.
2009.06.04고양이를 키우다보면 고양이의 독특한 호기심과 알수없는 행동을 겪게된다. 흔히 4차원 정신세계라고 이야기하는 고양이의 독특한 행동중 야웅군을 키우다 겪은 아직도 미스테리한 이 행동 동물병원에 선생님도 왜 그런지 알수없다고 하는 특이한 행동은 6년째 같이 동거하면서 거의 1년 좀 더 반복적으로 매일 지속되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흥미를 잃었는지 하지 않게 되었다. 문제의 행동은 바로 싱크대에 올라와 내가 설겆이 하는것을 지켜보는거다. 이 행동은 탁자로 혼자 뛰어오를수 있는 능력이 되면서 아침,저녁 시간과는 상관없이 싱크대에 물을 틀고 설겆이를 하고 있거나 싱크대에 그릇이 쌓여있으면 그 옆에서 대기하고 지켜본다는거다. 야웅군이 6개월이 지나면서 나타났든 이 행동은 그후 1년반정도 계속 되었다. 처음엔 신기했으나 ..
시원한 곳만 찾아 다니는 야웅군.
2009.06.02요즘 날씨가 정말 많이 더운가보다. 시원한 자리만 찾아다니면서 버티기 모드로 앉아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야웅군. 결국 선풍기를 돌려줬다. 직접 바람맞는건 싫어해 옆에 앉아 곁바람을 쐬고 있다. 선풍기 회전에 맞춰 꼬리를 살랑살랑 하는듯 하다. 니 몸을 뒤덮고 있는 털을 보며 나도 요즘 그냥 더워지네. 반려동물과 일상 - contax g2 / potra 160nc
짝퉁은 다 모았다. 가짜진품 전시회.
2009.06.01올해로 3번째 열리는 전시회이기도 하며 관세청에서 압류된 밀수품및 중국산 위조품들의 전시회가 지난주에 coex에서 열렸다. 중국산 제품은 이제 우리생활과는 이제 뗄래야 뗄수없는 관계있기도 하지만 해가 지날수록 그 품목이 더 다양해지고 퀄리티도 점점 올라가고 있다. 실제 단순한 공산품에서 고가의 명품 식품,전자제품까지 다양한 가짜들이 나온다. 일반인이 봐서는 구분이 힘든 짝퉁 가방들. 제품을 직접 수입해 판매하는 직원도 이제 구분하기 힘든 명품짝퉁들 루이뷔통,구찌,샤넬등 거의 대부분 명품이라 불리는 제품의 짝퉁들을 볼수있다. 조잡한것도 있었지만 판매직원도 헷갈려하는 제품들도 꽤 있었다. 헌데 명품들의 경우 국내에도 상당한 소비층이 있어 예전부터 꾸준히 밀수입 되어왔는데 달라진점은 이제 그 퀄리티가 상당히 ..
로모 & 로모필름.
2009.05.31오랜만에 로모에서 꺼낸 로모필름. 아날로그의 기록들. 로모필름 1롤을 3개월정도 사용했군요. 2월말부터 지난 4월까지 오이도, 부산,영선동, 그리고 동대문 APM, 중앙시장까지... 그냥 지나가며 보고 찍는다는 의미의 기록들... 언제 지나갔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 기록들 왜 이런걸 담아두고 있었지 하는 혼자 그려보는 물음표도. [Review/IT & etc] - 로모그라피 로모필름 사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