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운구행렬 마지막 배웅을 하다.
2009.05.30시청광장에서 열린 노제는 가보지를 못하구 서울역에서 차때문에 기다리다가 서울역으로 오는 운구행렬을 맞이하고 개인적으로는 노대통령께 마지막 인사를 하고 왔군요. 서울역에서 tv를 보다가 시청광장에서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했다는 뉴스를 보고 바로 역에서 나와 밖으로 맞이하러 나갔는데 마침 사람들이 모이고 있더군요. 고가도로위에도 이미 사람들이 많이 운집해있더군요. 멀리서 보이는 운구행렬과 기다리는 사람들. 뷰파인더 안으로 보이는 저 얼굴에 마지막으로 편히 쉬시라는 한마디를 건냈습니다. 운구행렬이 YTN건물 앞으로 지나갈때 직원들이 노란 메모지를 계속 날려주었다. 노조와 사장간에 아직도 계속 마찰이 있는듯 하더군요. 운구행렬을 맞으러 나온 직원들을 다시 불러 모우고 있더군요. 서울역쪽은 시청에서 따라오신 분들과..
달콤쌉싸름 쵸콜릿과 고양이.
2009.05.27달콤쌉싸르한 파리크라상의 수제 쵸콜릿 모친께서 달콤한게 먹고싶다고 하셔서 사탕이나 쵸콜릿을 사다 달라길래 한박스 사왔는데 너무달다고 몇개드시드니 다시 나한테 여러가지가 재료가 섞여있어서 향이 좀 독특한것도 있는데 옆에서 야웅군이 자꾸 먹고 싶어한다. 헌데 고양이한테 쵸콜릿은 독약이다. 작은양으로도 죽음에 이르게 한다. 초콜릿과 코코아에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 성분이 혈류량을 감소시켜 뇌로 가는 혈액공급을 차단해 심장마비를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일반 다크 쵸콜릿 1/2 ~ 1 조각이면 고양이를 죽음에 이르게 할수 있다. 쵸콜릿을 먹었을 경우의 증상으로는 계속 침을 흘리거나, 소변을 계속 보며 동공이 확장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설사나 구토를 하게된다. 쵸콜릿을 먹었을 경우 ..
덕수궁 분향소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도 사람에 대한 예의도 없었다.
2009.05.245월23일 오후에 덕수궁 대한문앞 분향소로 달려갔다가 1시간 가량 갇혀있다가 나왔다. 분향소안 풍경도 그러했지만 분향소 주변밖 분위기도 차이가 없었다. 동영상은 분향소에서 겨우 빠져나와 지하철 출구에서 찍었다. 잠깐 꽃하나 놓고 와야 무거운 기분이 나아질거 같아 갔었는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꽃을 들고 오는 시민과 주말 나들이객 외국인 관광객까지 뒤엉켜 우왕좌왕 행정적 조치가 참 아쉽다. 외국인 관광객에 나들이 나온 시민 꽃을 들고 온 추모객까지 뒤엉켜 무슨일인지도 모른채 우왕좌왕 출구를 막았다면 다른길을 안내라도 해주든가 다른 출구도 막아둔채 지나갈수 없다는 이야기만 계속 되풀이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는 시민들. 다른쪽 출구도 마찬가지의 상황... 꽃한송이 놓고 오겠다는데...막고 있는 저들도 불쌍..
노무현 전 대통령의 덕수궁 임시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2009.05.23아침에 서거 소식을 처음 들었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지만 계속되는 속보에야 진짜인걸 알았네요. 마침 덕수궁 대한문앞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한다는 시민단체의 이야기에 서울역 가기전 잠깐 들렀다 왔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리니 저처럼 국화꽃을 드신 분들이 보이더군요. 헌데 지하철에서 내려서 출구쪽으로 가니 분위기가 묘하더군요. 주변에 차벽으로 이미 전경이 쫘악 둘러싸고 있더군요. 제 경우 분향소 설치시간인 4시에 거의 맞춰 갔는데 이때까지는 전경은 많았지만 통행을 차단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꽃을 들고 있으니 일단 전경통로라고 해야하나 전경사이로 사람하나 지나갈수있는 길정도가 있었기에 거기로 들어가게 하더군요. 처음엔 분향소에 천막이 쳐져 있었는데 이건 전경에 의해 철거되었습니다. 이때 전경과 시민들 사이에 실랑이가..
비내리는 오후.
2009.05.22비내리는 오후 늦은 시간... 비 내리는날 땅이 촉촉히 젖어들면 색이 잘 묻어나오는거 같아... 비가 조금씩 보슬보슬 내리면 즐기는 사진찍기 놀이. 저녁시간이 가까워져서인지 빛이 너무 없다는게 불만. 보슬보슬 비내리는 상봉동에서.....
Contax G2 - 지나가버린 봄.
2009.05.22Contax G2 , G45 /Kodak Potra 160NC 이젠 다 지나가버린 봄 , 이 아날로그 결과물인 필름은 가끔 잊고 있었든 장소를 기억나게도 한다. 헌데 언제 저길 갔었나 하는 고민을 하게도 만든다.. 튤립은 수원천 입니다.
보석처럼 빛나는 눈, 애꾸눈 길고양이.
2009.05.21검정 길고양이 애꾸눈 잭. 검정길고양이 '잭' 이놈을 처음 만난건 아마 지난 2월말이나 3월초순 날씨가 조금 따뜻한 날이었든거 같다. 나는 야웅군의 사료를 주문하면 샘플로 같이 오는 사료나 가끔 길고양이용 사료를 쇼핑몰에서 보내주는 경우가 있어 그것들을 이 공터의 길고양이가 다니는 길에 보통 놓아둔다. 늘 길냥이들이 먹고 가는듯 하구 가끔 먹는걸 보기도 하는데 내가 놔둔 사료들을 먹구 있는 길냥이들을 보면 저놈은 '노랑이', '고등어' 이런식으로 그냥 이름을 내 마음대로 붙여두곤 한다. 내 기억으로는 2월말 3월초쯤 처음 내가 놓아둔 사료를 먹고 있는 이 검정고양이를 만났다. 야웅군을 데리고 햇빛이나 좀 보자 해서 빗을 가지고 나가 털도 좀 골라내줄겸 자주가는 재개발지구에 있는 공터에 갔다. 사람도 없구..
김윤석,정경호-'거북이 달린다' 제작보고회 현장.
2009.05.196월11일 개봉예정인 영화 '거북이 달린다'의 제작보고회가 5월18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려 이웃분의 도움으로 어떻게 잠깐 다녀왔습니다. 각본/감독 : 이연우, 주연 : 김윤석 , 정경호 ,선우선 ,견미리씨 등이 출연합니다. 왼쪽부터 감독님외 주연,조연 배우들 입니다. 굳이 이름을 기록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듯 하군여. 영화의 주배경 무대가 충청도 예산인지라 충청도 출신의 개그맨 최양락씨의 사회로 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중간중간 농담도 던지시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며 진행하심. 포토타임전 무대아래 대기장소에서 견미리씨와 정경호씨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무슨이야기를 하고 있었을까 ? 주연과 조연 배우들만 모여서 한컷. 김윤석(시골형사 조필성),선우선(다방종업원 경주),견미리(조필성의 아내),정..
입이 찢어져라 하품하는 야웅군.
2009.05.17꽤나 심심한지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배회하며 연신 입이 찢어져라 하품만 하고있다. 입 천정에 까만 얼룩이 보인다. 애기때 부터 있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네. 놀아주지 않을텐가 ? 마지막사진은 너를 지켜보고 있다. 졸리우면 그냥 잘 것이지 사람 주위를 배회하며 연신 하품만... 어지간히 심심했나 보다. 하루가 좀 지루하다 느껴질땐 야웅군처럼 입이 찢어져라 한번씩 하품을 해보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