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번째 열리는 전시회이기도 하며 관세청에서 압류된 밀수품및 중국산 위조품들의 전시회가 지난주에 coex에서 열렸다. 중국산 제품은 이제 우리생활과는 이제 뗄래야 뗄수없는 관계있기도 하지만 해가 지날수록 그 품목이 더 다양해지고 퀄리티도 점점 올라가고 있다. 실제 단순한 공산품에서 고가의 명품 식품,전자제품까지 다양한 가짜들이 나온다.
일반인이 봐서는 구분이 힘든 짝퉁 가방들.
제품을 직접 수입해 판매하는 직원도 이제 구분하기 힘든 명품짝퉁들 루이뷔통,구찌,샤넬등 거의 대부분 명품이라 불리는 제품의 짝퉁들을 볼수있다. 조잡한것도 있었지만 판매직원도 헷갈려하는 제품들도 꽤 있었다. 헌데 명품들의 경우 국내에도 상당한 소비층이 있어 예전부터 꾸준히 밀수입 되어왔는데 달라진점은 이제 그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졌다는거다. 이러한 명품의 카피는 명품만을 찾는 한국 소비자들의 허영심과 의식문제도 한몫을 하고있다.
가짜 양주와 진짜 양주의 구분법에 대해서 설명중.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들도 짝퉁.
그리고 요즘은 각종 아래와 같이 각종 전자제품도 가짜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삼성과 lg 휴대폰의 위조품들 겉 디자인과 로고가 도용 모두 사용이 된다.
그리고 게임기에 불법복제된 소프트웨어들.
관세청에 밀수로 압류된 신발들과 명품시계들 억대에 이르는 필립파텍부터 수백만원대의 까르띠에나 몇천만원에 이르는 롤렉스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품질보증서와 박스까지 위조한다고 한다. 시계는 중국에서 만들고 그리고 박스나 보증서등은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 시중에 유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명품류의 시계는 국내에 꾸준히 소비층이 있기 때문에 매년 상당한양이 밀수로 적발되어 압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문제도 있다.
그리고 일반인은 확인하거나 구분하기 힘든 자동차 소모품들.
그리고 아래는 우리의 건강과 식생활과 관련이 있는 음식물들 좀 위험해 보이는 제품도 있었다.
이 가짜 달걀은 껍질은 석회와 석고 안은 화학물질로 만들었는데 많이 먹으면 치매에 걸린다.
저렇게 만드는데 돈이 더 들지 않나 싶었는데 저게 일반 계란보다 30%정도 싸다고 한다. 맛은 어떨런지 모르겟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유사 과자제품.
아래는 한국사람이 많이 먹는 양념류중의 하나인 고추가루.
식품의 경우는 상당히 위험수준에 있는 식품도 있다. 흔히 우리가 접하는 생활용품부터 식음료 거기에 고가의 명품등 이제 중국산 짝퉁 제품은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퀄리티도 예전에 간신히 흉내내기 수준이었다면 일부 공산품의 경우는 상당히 수준급이며 우리 생활에 상당히 파고들어와 자리잡고 있다. 백화점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 메이커제품은 이제 중국산 짝퉁이 대부분 나오고 있다고 보면된다. 그리고 매년 이 전시회가 열릴때마다 보는건 일부 제품의 수준은 이제 흉내내기를 뛰어넘고 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아직은 모방하는 수준이고 짝퉁이로 인해 우리가 입는 경제적 피해도 커지만 그들이 창조의 단계로 들어갈때는 우리에겐 경제적으로 상당히 벅찬 경쟁상대가 될것이다.
올해로 3번째로 보는 전시회지만 매년 나오는 가짜들이 예전에 단순한 공산품에서 시작했다면 이제 고가의 명품 그리고 정밀함을 요구하는 전자제품들까지 조잡함을 벗어나 점점 정밀해지고 있으며 겉으로 봐서는 구분하기가 힘든것도 나온다는건 큰 문제다. 가짜달걀처럼 어이없는 상품도 있고 겉보기에는 조잡하고 웃기는 머 이따위야 하는 제품들도 볼수있다. 그러나 어떤 부분은 상당히 수준이 올라와 있음을 느낀다. 참고로 여기 사진에 나오는 제품들은 전시품중에 그냥 작은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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