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의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공원으로 현대식 분재가 서양식 건축양식으로 중국 전통 문화와 함께 조화롭게 꾸며진 계림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우산공원은 요순시대의 순임금이 남방을 순방할 때 다녀간 것을 기리고 당나라 때에 이곳에 사당을 세운 것에 기인한 것인데 입구를 중국식이 아닌 서양식 그리스 신전의 형태로 건축한 것이 큰 특징이다.
1997년에 개장한 공원으로 현대식과 중국 전통의 건축물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입구의 모습 그리스 신전에서 그 양식을 가져오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양인세계(兩人世界)로 음양의 조화, 남자와 여자의 조화로움은 서로 음양의 이치에 따라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 남좌여우(男左女右)로 남여가 그 안에 들어가서 몸이 맞으면 미남,미녀가 된다고 하는데 저는 딱 맞지 않더군요. 저기에 딱 맞을려면 살을 좀 많이 찌워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건 다 여행객을 위한 재미로 만들어낸 스토리고 미신 입니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공원의 중앙에 위치한 오복탑 종소리가 나는데 올라가 보면 3층에 종을 치는 곳이 있습니다. 종을 3번 치면 우환을 떨쳐 낸다고 하는데 종을 치는데 10원을 내야 합니다. 그리고 탑의 꼭대기에는 집안에 우환을 막아주는 부적을 파는 스님 두 분이 있습니다. 스님들은 외국 관광객에게는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부적을 팔아야 하는데 외국인들과는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죠.
종은 기본으로 3번 쳐야 한다는데 10원을 줘야 합니다. 횟 수가 늘어날수록 종을 치는 가격도 늘어 납니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종을 많이 치는거 같더군요.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종을 많이 치는거 같더군요.
오복탑 꼭대기에서 본 우산공원의 우제사당.
순임금의 영정이 모셔진 우제사당으로 입구에 3개의 다리가 보이는데 왼쪽은 재운교, 가운데는 관운교, 오른쪽은 평안교로 재운교는 재물이 들어오는 다리, 관운교는 벼슬을 할 수 있는 다리, 평안교는 그저 맘편하게 살 수 있는 다리라고 하는데 하나만 선택해서 건너야 합니다. 들어갈때 나올때 모두 욕심을 내서 3 다리를 모두 건너면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저는 무엇을 선택 했을까요 ????
다리를 건너 우제사당의 안쪽에 들어가면 엄청나게 큰 향을 피워 놨습니다. 향을 피우는데 향의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그리고 사당의 안쪽에 임금의 영정이 모셔져 있고 스님이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사리탑 이라고 하는데 누구의 사리가 있는지 명확하지 않은 곳.
그리고 복지라고 불리는 이 곳은 대만의 초대 총통인 장개석이 기거하던 곳 입니다.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의 폭격에 유일하게 부숴지지 않고 남은 건물로 장개석 총통이 폭격당시 이 건물에 숨어 있어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곳은 복 받은 땅이라 해서 복지(福地)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의 안쪽에는 장개석 총통의 침실과 당시 기거하며 사용했던 물품과 사진 들이 전시되어 있는 기념관이 있습니다.
2차 대전 당시 장개석 장군이 피신했다던 동굴이라는데 계림의 큰 특징중 하나가 이 곳의 산들이 요산을 제외하면 모두 석회암의 산이라 그런지 공원마다 동굴이 있고 관광 기념품을 파는 곳이 동굴에 많이 있습니다. 우산공원의 동굴에서는 수석을 많이 팔고 있더군요. 이 동굴을 벗어나면 공원을 빠져 나오게 됩니다.
공원안의 가게에서 산 들깨과자 달콤하고 상당히 고소 하더군요.
* 이 포스트는 하나투어 GETABOUT 계림/양삭 체험 패키지에 제공된 여행기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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