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에서 만난 어느 노부부의 정열적인 키스.
2011.11.11칸쿤은 미국에서도 허니문으로 유명한 여행지라 허니문을 온 신혼부부들을 많이 볼수 있는 곳. 일년내 온화한 기후와 에메랄드 빛 바다로 미국에서는 천국의 휴양지라 부를만큼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칸쿤의 호텔존은 미국사람과 유럽사람이 80% 정도 됩니다. 대부분 백인에 호텔 종사자는 멕시코인 그리고 저 같은 동양인 조금 가끔 여행지에서 투어로 쇼를 보러 오면 관객이 참여하는 코너도 있는데 마침 제가 방문한 날의 이벤트가 가장 오래된 부부를 찾는 게임이 있었네요. 커플이면 여긴 대다수가 신혼여행 혹은 재혼한 젊은 부부(?)가 많은데 마침 이 날 관람석에서 머리가 아주 희끗희끗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커플이 계시더군요. 그러고 보니 이곳에 올때도 제가 뒤에서 따라 왔는데 저 두분 손을 꼬옥 잡고 오셨는데 우리식으로 ..
온도 변화에 민감한 야웅군.
2011.11.10고양이는 체온변화에 사람보다 더 민감 하다. 사람보다 높은 체온을 유지하기 때문이 큰 이유이긴 하지만... 따뜻한 날과 기온이 좀 떨어지는 날 잠자리의 위치가 확실히 달라진다. 전기장판을 켜 두니 잽싸게 텐트에서 나와 자리를 잡느다. 바로 세상 모르고 잔다. 요 며칠 날씨가 갑자기 풀려서 그렇게 춥지 않아 온도를 낮췄다. 온도를 낮추고 조금 있으니 일어나서 사람을 멀뚱멀뚱 쳐다 본다. 다시 온도를 올리라는 무언의 항변... 전기장판의 스위를 원래 상태로 올려주니 곧 다시 잠들어 버린다. 찬 바람이 더 불기 시작하면 점점 더 이불 속으로 파고 들것이다.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전기장판 온도로 보는 고양이의 취침자세.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전기장판은 고양이에게 찜질방. [고양이를 부탁해/야웅..
[아이폰 앱추천]사진을 그림처럼 만드는 My sketch.
2011.11.09my sketch는 사진을 손으로 스케치한 그림같은 느낌으로 효과를 만들어 주는 앱 입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법은 아주 쉽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무료로 배포중이니 앱스토어에서 my sketch로 검색하면 다운 받을수 있습니다. 직접 찍은 사진이나 라이브러리에 있는 사진을 우선 불러 옵니다. 오른쪽의 캡쳐 화면 처럼 사진을 불러와서 어떻게 잘라 낼건지만 고민하면 됩니다. 앱 메뉴의 구성도 아주 간단 하지만 사용법도 메뉴만큼 쉬운편 입니다. 잘라낸 사진에 왼쪽 캡쳐화면의 아래쪽에 나오는 다양한 필터를 적용해 사진을 손 그림과 같은 스케치로 변경 할 수 있습니다. 필터를 선택하고 적용하고 마지막으로 밝기와 contrast 조절만 가능 합니다. 원하는 필터를 적용후 밝기등을 변경 ..
구름이 태양을 삼킨다.
2011.11.08구름이 불타는 태양을 삼켰다.
칸쿤여행, 옵션 하나로 모든게 무료인 칸쿤 팔라스 리조트.
2011.11.08카리브해의 휴양지 칸쿤은 일년내내 허리케인이 오는 기간을 제외하면 온화한 기후로 거의 평균 30도를 유지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허니문으로 유명한 이 곳은 해변가를 따라 다양한 호텔과 리조트가 들어서 있는데 계절별로 옵션가가 다르긴 하나 제가 이용한 팔라스 리조트의 경우 모두 9개의 호텔과 시설물을 이 해변에 가지고 있는데 all incrusive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팔라스 리조트의 계열 호텔의 시설물중 골프장과 스파를 제외한 레스토랑 비치파라솔등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사와 주류 또한 무료로 마음껏 제공 받을수 있다. 식사의 경우 호텔에 따라 다르지만 일식, 중식, 타이식, 이태리, 프랑스 레스토랑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 시간마다 제한없이 이용할수 있다. 리조트의 수영장은 모두 ..
책장속의 고양이
2011.11.07책장 문을 열어놨더니 그새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책장 속으로 골인.. 사실 야웅군이 책장에 집착하는 이유중 하나는 책장속에 장난감을 넣어뒀기 때문이다. 뒤적뒤적 거리더니 꺼집어낸 장난감. "안되"라고 단호하게 이야기 했지만 사실 내 이야기에 관심은 없다. 어떻게든 장난감을 빼내서 가지고 놀고 싶을뿐 낚시대를 흔들어주길 원하나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다. 순순히 내려와 주길 원하나 이미 내 마음과 상관없이 책장속에 물건들을 발로 당겨 본다. 가끔씩 점령할수 있는 책장에 대해 고양이의 끝없는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한다. 결국 사람의 손길을 피해 구석으로 몸을 말아 들어가는 것을 억지로 붙잡아 나오게 된다. 책장속에서 쫓겨난 것이 불만.... 요즘 갑자기 장난이 심해지고 있는 야웅군 ~ 책장 속에 영역표시를 하..
2011 SUMMER.
2011.11.052011년의 여름 칸쿤에서..... 아직 단풍 구경도 못했는데 벌써 2011년 송년회 행사 메일이 오네요. 한해가 이제 끝나감을 느낍니다. 천천히 시간이 남을때 2011년도 정리를 해야 할거 같네요. 그리고 벌써 이렇게 끝나는건가 하는 아쉬움도 남네요. 멀 했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휙 하고 그냥 스쳐 지나간 느낌 입니다.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칸쿤여행, 마야문명의 마지막 흔적 체첸이샤.
2011.11.04체첸이샤(CHICHEN ITZA)로 가는길 아침 일찍 칸쿤에서 출발해 3시간쯤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체첸이샤는 카리브해에 접해 있는 유카탄반도의 거의 끝 지점 밀림속에 있다. 멕시코 사람들이 오랫동안 마야판이라고 불렀던 이 반도에 있는 체첸이샤 유적지는 유럽의 침공때 밀림속에 있어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다가 근대에 들어 발견된 유적지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마야문명의 마지막 흔적중 하나다. 스페인 통치 이전에 이미 고도의 원주민 문명은 쇠퇴하기 시작했고, 사람이 살지 않는 도시들은 폐허가 되고 있었지만 치첸이차·욱스말·툴룸 같은 곳에는 계속 마야족 원주민들이 살고 있다. 칸쿤에서 3시간정도 쉬지 않고 가야 하기에 중간에 버스가 정차해 화장실을 들른다. 훗 버스가 잠시 정차 했을때 잠자리 한마리가 날아 들어..
칸쿤 여행 - 칸쿤 최대의 디스코 클럽 코코봉고.
2011.11.01코코봉고는 칸쿤 팔라스 리조트에서 차로 30분 쯤 떨어져 위치한 다운타운의 최고의 극장식 디스코 클럽이다. 칸쿤의 다운 타운 중심지에는 정말 많은 디스코 클럽이 밀집해 있는데 이중에서도 소위 ’제일 잘 나간다’는 곳이 바로 ‘코코봉고’로 쇼로 상당히 유명한 곳 이다. 쇼 타임은 밤 11시 부터 시작되는데, 여러분도 칸쿤으로 여행을 떠나신다면 한번쯤은 꼭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곳 평소 ‘음주가무’를 즐기지 않는 분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공간으로 이곳에서 펼쳐지는 쇼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다.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쇼가 이어지고, 공연이 끝나고부터는 스탠딩으로 춤을 추는 일반 디스코 클럽으로 변한다. 칸쿤의 열정적인 밤 문화를 제대로 즐길수 있는 곳이다. 저희 일행은 밤 10시 반 쯤 찾아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