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 비엔티엔의 야시장 풍경
2013.09.26라오스는 각 지역마다 저녁 시간에 야시장이 열린다.이 곳 비엔티엔과 루앙프라방은 매일 야시장이 열리고 다른 지역은 날을 정해서 열리는 듯 한데 남부 지역의 팍세등 각 지역마다 날짜가 좀 다른데 팍세의 경우 강변을 따라 일주일에 2번 정도 열린다고 한다.일반 재래시장이 주로 식재료를 팔고 있다면 야시장은 핸드메이드 제품이나 공산품을 위주로 팔고 있다. 비엔티엔의 야시장은 대략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정도 열리고 있으며 이 곳의 밤문화를 볼 수 있는 장소 이기도 하다. 해가 질 무렵 천막들이 들어서고 장이 열리는데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 이기도 하다.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나 금속 세공 제품도 꽤 많이 팔리는지 이런 가게가 여러개 있다. 장신구의 장식이나 조각을 보면 이 나라가 불교국가라..
동네 길고양이 노랭이 가족들
2013.09.25그러니까 올해 여름이 시작할 무렵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통이랑 재활용 쓰레기장을 배회하며 살던 길고양이 하나가 나타났다. 길고양이들은 발정기가 되면 이동을 하기 때문에 아마 다른 곳에 살다가 여기로 온거 같은데 내가 놔둔 사료를 따라 이 곳으로 왔는지 어쨌든 저 고양이는 여름부터 아직까지 이 곳에 살고 있다.예전처럼 길고양이들에게 이름을 붙여주는데 그냥 노랭이라 붙여줬다. 가까이 오지도 않고 사료를 놔두면 그걸 먹고 사라지곤 했는데 정확히 우리 아파트 재활용 쓰레기를 모우는 곳 부터 시작해 동네 슈퍼와 아파트 2동의 화단을 자기 구역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한참 뜨거운 여름이 끝날쯤 노랭이가 아기를 3마리나 낳았다. 그리고 누군가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두는 곳에 있는 판자때기로 노랭이가 살 집을 만들어주고 ..
라오스 여행 100만불 짜리 전경을 가진 미니 앙코르왓 참파삭의 왓푸
2013.09.24▲ 라오스 유네스코 문화유산 왓 푸 (Vat Phou)를 만나다. 라오스에 있는 유적지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크레르 왕조의 유일한 흔적이라고 할 수 있는 참파삭주의 '왓 푸' 캄보디아 앙코르왓 보다 300년이 먼저 시작된 문명으로 팍세에서 차로 1시간 40분 정도 달려와 도착한 문화유적지다. 불교와 힌두 문화의 복합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유적지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중에 하나로 현재 복원 사업중에 있으며 라오스 남부 지역을 여행하며 방문한 유일한 라오스 국립공원이다. ▲ '왓 푸'의 입장권 외국인은 30000kip ▲ '왓 푸'의 입구로 가기 위해 카트를 타고 이동한다. (15분 정도) 카트를 타고 이동하기전 우선 입구의 유물전시관을 먼저 관람후 카트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왓 푸'..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기억들...
2013.09.23루앙프라방(Luang Prabang) 라오스 북부의 도시중 하나 옛 수도로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 유산에 등록된 곳...비가 오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은 도시중에 하나가 되어버린 혹시 당신이 이 땅에 간다면 꼭 한번 들러보라고 이야기 싶은 곳 그리고 천천히 걸어가라고 이야기 싶은...
라오스 여행 루앙프라방 푸시산에서 보는 전경
2013.09.23비엔티엔 이전에 라오왕국 시절 라오스의 수도 이기도 하고 도시 전체가 1995년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라오스 북서부 지역의 대표 도시로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곳곳에 문화 유산이 남아 있으며 건축물 역시 전통적인 방식의 건축물과 유럽식의 건축풍도 볼 수 있는데 19~20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불교 문화와 함께 융합되어 남아있는 도시다. 1975년 왕정이 폐지되기전 까지 이 도시에 라오스의 왕이 살았다고 한다.그러니까 루앙프라방의 느낌은 프랑스식 유럽문화와 1000년의 역사를 가진 동양의 전통적인 불교 문화가 뒤섞여 묘한 매력을 주는 도시다. 참고로 루앙 프라방은 라오스어로 ‘큰(루앙) 황금 불상(프라방)’이라는 의미다. 루앙프라방의 중심에 있는 푸시산에 오르면 이 도시 전체를 ..
라오스, 루앙프라방 배낭여행객들의 미팅장소 조마 베이커리 카페
2013.09.22▲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 가는 하늘길 우기라 그런지 계속 비가 온다. 오는 내내 비가 내리더니 루앙프라방에 도착해도 비는 계속 내린다. 여행중에 사실 비가 반가울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는데 이번 비는 그렇게 반갑지 않다. 우기때 동남아지역의 열대성 스콜이 대부분 그렇듯 잠깐 내디라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바다가 접해있지 않은 내륙국이라 그런지 몰라도 비가 한번 내리면 꽤 오랜 시간을 지속해 내린다.곧 그치지 않을까 했는데 이 비는 이 날 낮 푸시산을 오를때 잠깐을 제외하고 저녁까지 계속 내렸다.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 비행기로 1시간 10분 정도 걸려 도착 했는데 오는내내 비가 내리더니 도착해서도 비가 계속 와서 잠시 비를 피하기 위해 들른 조마베이커리 카페 이 곳 루앙프라방에 배낭여행 온 여행객..
라오스 여행 루앙프라방의 아침 재래시장
2013.09.21누구나 여행을 가면 꼭 가보는 장소가 하나가 있을 것이다. 그 곳이 문화 유적지 혹은 미술관, 박물관 일수도 있지만 내게는 여행을 하면 꼭 한번 들르는 장소가 있다. 바로 그 나라의 재래시장이다.흔히 우리식으로 이야기 하면 사람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 시장 그 나라의 문화와 식습관 생활 그리고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모든 물건이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거기에 가끔 시장에서 꽤 독특한 물건을 발견하기도 하고 아주 저렴한 가격에 그 나라를 대표하는 물건들을 구할수도 있는 곳이 시장이 아닐까 싶다.루앙프라방의 시내에서 탁발을 구경하고 나와 들른 근처의 재래시장 생각보다 아침 일찍 시장을 연다. ▲ 벌통과 꿀인듯 한데 벌의 유충도 함께 먹는데 달콤한 꿀의 향기가 나던 천연꿀이라고 봐야할 듯. 루앙프라..
야웅군 웃으면서 잔다.
2013.09.14몸을 잔뜩 구부려 자는데 불편하지 않은지 얼굴을 보면 웃고 있다. 고양이의 유연성을 느낄수 있는 자세.... 요즘 바닥에서 자는날 보다 침대로 올라오는 날이 많은걸 보면 기온이 좀 떨어지긴 떨어졌나 보다. 지난 여름은 바닥에 껌딱지 처럼 붙어서 시원한 곳만 찾아 다니더니 요즘은 좀 더 따뜻한 자리만 찾아 다니는 야웅군...즐거운 주말이 되세요 ~
시간이 멈춘 나라 라오스에서 체험해본 skt T로밍 원패스
2013.09.13시간이 멈춘 나라 라오스에서 skt t로밍 원패스. 몽상가들의 낙원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이라고도 부르는 나라로 아직 관광 인프라가 그렇게 많이 발전된 나라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지난 7월에 라오스 북부에서 남부까지 일주를 하고 왔었는데 여행을 가면 늘 현지에서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 때로는 정보를 공유해 주기 위해 전 항상 T로밍 원패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T로밍 원패스는 현지에서 신청할 수 있지만 인천공항이나 국내에서 미리 신청해 두고 나가는편이 좀 더 편합니다. 한번 신청해두면 해지하기 전까지는 자동으로 적용이 됩니다. 현재 T로밍 원패스는 전세계 100개국에서 데이터 로밍을 하루 9000원으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여행시는 부담이 되지만 단기간 여행시에는 카톡이나 인터넷 메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