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춘 나라 라오스에서 skt t로밍 원패스.
몽상가들의 낙원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이라고도 부르는 나라로 아직 관광 인프라가 그렇게 많이 발전된 나라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지난 7월에 라오스 북부에서 남부까지 일주를 하고 왔었는데 여행을 가면 늘 현지에서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 때로는 정보를 공유해 주기 위해 전 항상 T로밍 원패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T로밍 원패스는 현지에서 신청할 수 있지만 인천공항이나 국내에서 미리 신청해 두고 나가는편이 좀 더 편합니다.
한번 신청해두면 해지하기 전까지는 자동으로 적용이 됩니다. 현재 T로밍 원패스는 전세계 100개국에서 데이터 로밍을 하루 9000원으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여행시는 부담이 되지만 단기간 여행시에는 카톡이나 인터넷 메신저를 사용하기도 하며 웹에서 여행 정보등을 찾아보고 공유하기에 꽤 괜찮아 여행때마다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라오스에 도착하면 저렇게 이용할 수 있는 통신사가 sms로 들어 옵니다. star telecom, Beeline망을 사용할 수 있는데 제 경험상 라오스 북부지역 비엔티엔, 루앙프라방, 방비엔등 배낭여행자가 많이 찾는 지역은 star telecom이 더 빠르며 라오스 남부지역 팍세, 참파삭, 시판돈, 팍송 지역은 Beeline망이 더 원활하게 접속이 되더군요.
북부지역에서 Beeline망은 잘 검색이 안되는데 star telecom은 unitel로 표시가 됩니다. 꽤 많은 통신사가 검색이 되는데 숫자로 구분하면 라오스에서 [457 03], [457 08]로 연결하면 됩니다. 참고로 라오스는 산업기반 인프라가 아직 많이 낙후된 국가라 한국의 60,70년대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통신망 자체도 인접국 태국, 베트남의 통신망을 빌려 사용하는 곳이 있는데 지정된 두 통신사를 제외하면 태국이나 베트남의 망으로 연결된 해외 통신사 입니다.
그리고 산악지대로 가면 현지 전화도 인터넷은 연결이 안되더군요.
라오스 북부 여행의 시작은 수도 비엔티엔에서...
▲ 비엔티엔의 팟투싸이의 개선문.
라오스를 직항으로 갔다면 여행의 시작과 끝은 수도 비엔티엔에서 시작하고 끝나게 됩니다. 현재 한국에서 항공이 취항하는 공항은 수도 비엔티엔뿐이라서 이 곳은 시내 중심가면 데이터로밍이 잘 되는편 입니다. 중심부를 벗어나면 인터넷 속도가 많이 느려지거나 연결이 안되는 곳이 많은데 인터넷 카페의 wi-fi도 그렇게 속도가 빠르진 않더군요.
연결이 되는 곳은 웹 검색이나 카톡등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도시 전체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루앙프라방.
▲ 푸시산에서 바라본 루앙프라방의 전경.
▲ 루앙프라방 아침 탁발.
도시 전체가 세계 문화 유산인 루앙프라방은 시내 중심부의 대부분 지역이 데이터 로밍이 속도는 느리지만 잘 되는편 입니다. 루앙프라방의 중심인 푸시산에서 보면 유러피언 거리와 야시장 대부분의 거리는 인터넷 연결이 잘되고 정보를 검색하고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괜찮습니다.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배낭족들이 많이 찾는 쾅시폭포로 가면 통신이 연결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지 네트워크 사정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제가 방문할 당시 전화도 잘 안되더라구요.
배낭족들이 많이 찾는 도시인 방비엥 역시 상황은 비슷한데 시내 중심가 유러피언 거리쪽은 원패스 데이터로밍으로 사진도 올리고 sns로 공유도 하며 사용할 수 있지만 역시 산악지대로 가니 속도가 느려서 사용하기가 힘들더군요.
참고로 라오스는 국토의 70%가 산악지대로 전기나 통신기반 인프라 시설이 아직 한국과 비교하면 상당히 낙후되어 있습니다.
라오스 북부지역 비엔티엔, 루앙프라방, 방비엥에서는 star telecom 스마트폰에서는 unitel [457 03]로 연결하면 됩니다. 자동으로 연결이 안되면 시스템설정 - 네트워크 - 데이터 로밍에서 수동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라오스 남부 지역에서 원패스 로밍.
▲ 4000개의 섬으로 이뤄진 시판돈의 입구.
▲ 참파삭의 '왓 푸'
▲ 볼라벤 고원의 폭포.
라오스 남부 지역은 팍세,팍송,시판돈,참파삭주는 Beeline[457 08]로 연결하면 되는데 북부지역에서 연결이 잘 되던 unitel[457 03]망이 남부로 내려오면 검색이 안되거나 연결이 되어도 거의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느렸습니다.
메콩강의 시판돈은 캄보디아와 가까워 캄보디아 통신사도 검색이 됩니다. 팍세,팍송 지역에 걸쳐 있는 볼라벤 고원의 커피농장등은 전화는 가능하나 데이터 로밍은 상당히 느리니 참고 하세요. 남부의 참라삭주로 넘어가면 데이터 로밍이 원활하지는 않으나 연결은 잘 되는편 입니다.
라오스에서 데이터 로밍을 사용하다 보면 간혹 저런 sms가 수신 되는데 앞서 이야기 했듯 라오스의 경우 자체 통신망 인프라가 빈약해 인접국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태국등의 통신망을 빌려 사용하고 있어 인접국의 통신망이 검색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실제로 저런 통신망은 연결이 안됩니다. sk텔레콤의 경우 라오스에서 남부 Beeline[457 08], 북부 unitel[457 03]망만 현재 데이터 로밍이 제대로 접속 되니 저런 메세지는 무시하고 수동으로 연결해 사용하시면 됩니다.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를 사용해서 해외 여행 가시면 현재 t로밍 트래블러라는 이벤트도 올해말까지 진행중이니 한번 참여해 보시고 선물도 받으시는 행운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여행중에 사진만 올리면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t로밍 트래블러 응모는 SK텔레콤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ktworld)을 '좋아요'하고 상단의 T로밍 트래블러 탭을 클릭하면 'T로밍 트래블러' 이벤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해서 응모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전 즉석 추첨에서 행운을 만나지 못했지만 T로밍 트래블러는 여행중 사진만 찍어서 올리면 행운이 주어질 수 있으니 놓치지 말구 틈틈히 응모해 보세요. 라오스의 경우 주요 도시 중심부의 경우 카톡으로 메세지를 보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기에는 괜찮은 편이며 아직 2차 산업이나 통신기반 시설의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라 한국이나 다른 선진국과 비교 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만 산악지대를 제외한 주요 도시의 중심부는 데이터로밍이 잘 연결되니 참고 하세요.
▲ 여행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 볼라벤 고원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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