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바라나시 갠지스강의 종교의식 아르띠뿌자
2014.01.14인도에 온다면 그리고 이 곳 바라나시에 왔다면 모두 한번씩은 보고 오는 종교의식이 있다. '아르띠 뿌자'라 불리는 갠지스강에서 매일 밤 열리는 종교의식으로 힌두교의 시바신에게 매일 바치는 제사다.바라나시에서 보는 여러가지중 꽤 인상적인 종교의식으로 인도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풍경이 아닐까 싶다.종교가 달라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행사이긴 하지만 색이 참 풍부한 이 바라나시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색을 이 종교의식에서 볼 수 있다. 힌두교 신자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의식이라고 하며 특히 시바신은 힌두교에서 가장 윗 자리에 있는 신중 하나로 시바신만을 모시는 종파가 따로 있을 정도로 높은 계급의 신으로 분류된다. 제사가 시작되기전 엄청난 인파가 몰려드는데 가까이서 구경할려면 좀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인도여행 갠지스 강에서...
2014.01.13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묘한 공간 아침 일출속에 메리골드 꽃잔에 누군가의 소원을 대신 이 강에 띄워주며....Varanasi in Ganga with 소니 A7
인도여행 아그라에서 슬링핑기차를 타고 바라나시로
2014.01.10아그라에서 바라나시로 가는 방법중 가장 빠른 방법은 비행기 그리고 다음은 기차 혹은 차를 이용하는데 슬리핑기차는 10여년전에 중국을 여행하며 이용해 보고 이번이 가장 긴 시간동안 기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셈이다.아그라역에서 바라나시까지 이동시간은 기차로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기차역이 꽤 혼잡한편이며 기차가 잦은 연착이 있으며 이 날도 기차가 한시간정도 연착을 해 1시간 정도 역에서 더 대기를 하다가 탑승했다. 기차가 정차할때 마다 기차안에서 밖으로 그냥 쓰레기를 버린다. 카스트제도의 오랜 관습이 남아있던 탓인지 쓰레기를 줍어서 먹고 사는 가장 하층계급인 불가촉천민을 위함인지 어쨌든 인도에서 쓰레기를 어디 버릴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사실 이 곳을 여행하면서 제대로 된 쓰레기통을 본 기억은 호텔뿐이다. ..
박스속의 야웅군
2014.01.09▲ 박스를 체크해보는 야웅군 늘 그렇듯 집에 새로운 박스가 들어오면 야웅군이 검사를 한다. 아니 검사를 한다기 보다는 들어갈 수 있나를 먼저 체크한다.빈 박스는 고양이에게 꽤 좋은 보금자리 주택이자 장난감이 되기도 하는데 이 날도 마찬가지다. 몸이 들어갈 수 있는지 체크를 하더니 몇 번 들락날락 거리더니 그대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아버린다. 특히 박스가 위가 막혀 있고 어두울수록 더 좋아한다는 느낌인데 이 날 박스속에서 나오지 않아서 결국 억지로 꺼집어 냈다. 박스속에 얌전히 있으면 좋을텐데 발톱갈이도 하고 결국은 다 부숴버린다.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이런 박스를 좋아하는데 길고양이들은 이런 박스속에서 살기도 한다. 고양이들을 보면 몸이 꽉 끼는 공간을 좋아하는데 특히 박스중에 위가 막혀있고 몸이 꽉 차는..
인도여행 붉은성벽의 아그라성(Agra Fort)
2014.01.07아그라성 혹은 아그라요새라 불리는 이 곳은 타지마할을 세운 샤 자한이 막내 아들에게 왕위를 찬탈 당한뒤 이 곳에 감금되어 있다가 생을 마감한 곳으로 붉은색의 사암으로 만들어진 성벽이 인상적으로 야나무강을 마주하고 타지마할을 바라보고 있다.전쟁을 대비해서 만들어진 견고한 요새로 성벽을 둘러싸고 해자가 있으며 외벽은 붉은 성채에 내부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웅장하고 정교한 성이다. 멀리 보이는 타지마할의 모습은 마치 물위에 떠 있는 궁전처럼 여전히 신비롭고 아름답다. 아마 샤 자한왕은 살아생전 이 곳에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왕비의 무덤을 바라보며 그리워 했을거 같다. 외벽이 모두 붉은색의 사암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비해 내부는 대리석으로 완성이 되었다. 외벽은 붉은색 사암이 인상적 이었는데 내부는 흰색의 대리..
라오스 물놀이 천국 방비엔, 블루라군 카약킹 탐랑동굴 탐험
2014.01.06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차로 3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방비엔 라오스에 오는 배낭여행족들이 꼭 들르는 곳중에 하나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일단 비엔티엔에서 가까운 거리 그리고 소계림이라 불릴 정도로 첩첩산중에 있는 곳으로 수려한 산들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물놀이를 즐기는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많은 곳으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블루라군 이다. 이 곳 역시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자랑하는 경관에 산속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은데 그중에 하나가 블루라군으로 방비엔 시내에서 차로 30분쯤 달려서 블루라군에 도착 했다.비엔티엔에서 VIP버스를 타면 40000(KIP)으로 3시간 30분 정도 소요 된다. ▲ 블루라군으로 가는길에 만난 서양인들 꽤 즐거워 보인다. 겹겹히 나즈막한 바위산들이 중첩되어..
인도여행 아침산책중 농가에서 불을 신세지다
2014.01.04여행을 가면 나는 아침에 꽤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한국에서 그러면 좋을텐데 한국에서는 아침잠이 많아서 침대에서 빠져 나오는데 꽤 시간이 걸리지만 낯선 곳은 가면 잠은 잘 자는데 아침에 참 빨리 일어난다. 시차적응을 못한건 아니지만 빛이 제일 좋은 시간을 되도록이면 놓치지 않기 위함도 있다.그러니까 사진을 찍기 좋은 빛이 나오는 시간 그때쯤이면 일어나 돌아 다니는데 보통 아침 해가 나오는 시간부터 3시간 그리고 오후 4시부터 일몰의 시간이 빛이 원래 참 좋은편이다. 아바네리의 이 시골마을 아침은 참 조용한 편인데 기온이 많이 떨어져 춥다. 어쩌면 옷을 너무 얇게 입고 나온 탓 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크게 볼거리도 없는 시골마을이라 캠핑장으로 돌아오다 추워서 농가에 불을 피워놓고 있길래 불쑥 들어가 그냥 같..
인도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아그라 타지마할
2014.01.02▲ 타지마할 입구. 아바네리에서 버스로 5시간을 달려 도착한 아그라에 이 곳은 인도에서 아주 유명한 건축물이 세워져 있다. 하나는 세기의 사랑이라 불리는 타지마할 그리고 아그라성이다. 둘 다 인도라는 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중에 하나 타지마할 단순히 그 건축물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거기에 얽혀있는 이야기가 아름다워서 흔히들 세기의 사랑이라고 부르고 있다. 헌데 사실 그것은 개인적으로 결코 아름다운 이야기라 하고 싶지는 않다. 워낙 유명한 건축물이라 그런지 입구에서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일종의 보안 검사로 삼각대등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며 비디오 촬영은 따로 돈을 내야 한다. 보안 검색을 끝내고 안으로 들어와 타지마할로 가는 입구에 오니 사람이 바글바글 인도에서 워낙 유명한 건축물이다 보니 아마 인도를 여..
사진으로 보는 야웅군의 2013년
2013.12.312012년 야웅군은 3번 수술을 했는데 마지막으로 12월에 제일 큰 수술후 선택한 야웅군의 1월 중순에 퇴원 집으로 돌아와 어쨌든 지금까지 상태도 양호하고 수술한 부위가 재발도 하지않고 잘 버티고 있다. 다행히 걱정했던 수술 후유증 없이 점점 몸 상태도 좋아지고 마따따비 나무와 캣닢으로 정신적인 요양중 다시 장난꾸러기로 변신중 단지 몸무게는 늘어나지 않는다. 2012년 수술전에 몸무게가 5키로 넘었는데 마지막 수술이 끝나고 퇴원후 집으로 돌아왔을때 몸무게가 2.7키로 정도 였는데 그후로 조금 살이 찌긴 했지만 그 이상 더 늘어나지는 않았다.다행히도 그나마 성격의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외출을 싫어하게 된점을 제외하면 꽤 활발하게 움직이고 논다. 예전에는 꽤 자주 산책도 나갔으나 수술후 처음으로 겨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