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야웅군...
2008.09.06이럴때 보면 아직까지 애기고양이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실제 사람 나이로 치면 ... 야웅군은 40대정도로 보면 되는데... 이럴땐 아직 아기고양이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슬슬 배를 한번 문질러 줄까하다 너무 곤하게 자길래....그냥 사진만 한컷... 언제 잠에서 깼는지 뒤쪽에서 먼가 따가운 시선을 느껴 의자에 앉아 뒤돌아 보니... 저러고 누워 사람을 지긋이 보고 있다... 자는척 한건가...;;;
가을 초입의 물향기 수목원
2008.09.04물향기 수목원은 경기도 오산시에 2006년에 개장한 수목원으로 작년겨울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겨울까지만 해도 한참 공사중이었던지라 무척 썰렁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완전히 마무리가 됐는지 상당히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만경원(만경은 덩굴성 식물을 뜻함) 에 걸려있던 독도는 우리땅 푯말들. 이곳을 견학원 초등학생들이 홍보차 걸어둔듯하다. 푯말에는 아이들의 학교와 학년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기록해놓았다. 주관람로를 따라 이동했는데 만경원과 미로원과 토피어리원을 지나면 볼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룡통로. 식물원이라 관람로를 따라 걷다보면 이름모를 꽃과 나비 곤충들이 많이 보인다. 식물원의 삼림 전시관의 입구 작년에 겨울까지만 해도 이곳 공사중이라 구경할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오픈되어 산림과 ..
길냥이들3...
2008.09.03아마 야웅군을 키우면서 길냥이들에게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듯하다... 윗 사진의 냥이는 첨 보는 사람에게 상당히 경계하는듯하구 아래사진의 냥이는 그냥 여유만만으로 누워서 계속 사람을 지켜보더라는 아주 편하게 햇빛을 즐기는듯 해서 방해하고 싶지않아 그냥 사진만 한컷 담아 왔는데 누워서 사람보는 눈이 야웅군이 나한테 보내는 눈길이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야웅/고양이에관해] - 길냥이들1... [야웅/고양이에관해] - 길냥이들2...
비 개인 저녁 하늘의 고운 노을빛...
2008.09.03하늘에 노을빛이 곱게 물들고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점점 여름이 끝나감을 느끼는 하루....이러다 곧 찬바람이 불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아날로그 시대의 감성이었던 Nikon FM2
2008.09.02Nikon FM2 완전 기계식 카메라로 요즘도 니콘의 명기라 불리고 있다. 딱히 머 요즘의 dslr처럼 화려한 연사나 이런 기능은 전혀 없다. 그래도 이놈 요즘 DLSR일부 기종에서도 안 되는 다중노출도 된다. FM2는 완전수동 카메라로 흔히 이야기하는 손맛이 있다고 할까? 사실 디지털 카메라 쓰다 보면 이건 참 답답한 기계다. 완전 수동이라 조리개부터 셔터스피드를 노출까지 모두 사용자가 기록하고 맞춰줘야 한다. 단지 그냥 아직도 '철커덩'거리는 기계식 특유의 셔터음이 좋아 이 카메라에 필름을 한롤씩 물려서 가끔씩은 디지털에서는 못 느끼는 그런 기분도 한번 느껴볼 수 있어 요즘도 많이들 사용하는 기종 중에 하나다. 요즘 니콘 FM2를 사용하다 보면 디지털보다 답답한 경우도 많지만 한번씩 내겐 디지털보다 ..
햇살 따스한 오늘....
2008.08.31아직 햇살은 눈부시게 따가운데 살랑 살랑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던 하루... 초록색의 저 단풍 아마 다음에 내가 볼땐 빨갛게 변해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지금 자는거 아님... 생각중임...
2008.08.29" 지금 자는거 아님 , 생각중임다...." " 헌데 무슨 생각 ???" 어느 무료한 휴일의 오후......... 살짝 소리를 내니 실눈을 뜨고 사람을 본다.....
진공청소기를 싫어하는 야웅군...
2008.08.27바닥에 누워 자는걸 청소를 위해 장난삼아 진공청소기로 몸에 붙여 한번 빨아 들은뒤 쫓아냈더니... 청소중 보니 베란다에서 언제 들어왔는지 식빵자세를 하고 청소기를 째려본다. 대충 오래살다보니 느껴지는건 지금 기분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늘 같은 표정인거 같아도 조금씩 변화가 있다... 어쨌든 내 장난이 별로 마음에 안들었나 보다.... 헌데 고양이를 키우다보면 날리는 털 때문에 청소는 하기 싫어도 자주하게 된다... 안 그러면 나중에 하얀 털뭉치가 풀풀 방안에서 떠 다니는걸 볼수 있다.. 청소 끝나기를 기다리며 대기하면서 졸고 있는 야웅군.~ 진공 청소기가 사라지자마자 재빨리 의자를 차지해보는 야웅군.... 내려올 눈치는 안보이고 무릎에 앉혀서 재우면서 배를 슥슥 만져주니 그릉그릉 거리다.....
인천 연안부두의 돌고래 분수.
2008.08.25인천연안부두 국제터미널 경기도쪽 서해의 섬으로 갈려면 여기서 보통 배를 탄다. 선배와 자월도나 월미도를 한번 가볼까 하구 이곳에 왔다... 선배가 배편을 알아보는동안 갈매기 구경....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과자 부스러기를 받아먹는 갈매기들... 치열한 삶의 경쟁이라고 할까...;;;; 헌데 다들 좀 뚱뚱해 보인다... 도시의 닭둘기처럼 이놈들은 과자부스러기만 받아먹어서인지 몰라도 닭매기라고 하고 싶다...;;; 갈매기들을 보면서 노는 동안 천천히 표를 끊어올 선배를 기다렸는데 섬으로 들어가는 배는 있는데 나오는 배는 표가 없다는 비보가...;;;; 결국 배타는건 포기 아마 휴가철이라 놀러가는 사람이 많은듯 했다. 배타고 들어오는 다시 육지로 들어오는 사람들... 그냥 부러워 하면서 ..... 걸어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