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08.07스포는 없습니다. 요즘 연일 기록갱신이라고 불리는 다크나이트 배트맨 시리즈를 원래 좋아했던 탓에 나름 기대와 개봉을 기다리기도 했지만 본인의 기대치에는 조금 모잘랐던거 같다. 그렇다고 영화가 재미없다거나 그런건 아니다. 일단 영화는 재미있게 봤으나 살짝 중간중간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다. 배트맨 비긴즈의 속편격이라 할수있는데 배트맨 비긴즈를 재미있게 봤다면 이영화 역시 재미있게 보실듯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으며 히스레져의 유작답게 조커는 잭니콜슨이후 제대로 잘 표현한듯 하며 계속 조커의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건 아무래도 히스레져의 죽음이 큰 탓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일단 본인은 배트맨 비긴즈보다 잼있게 봤습니다. 선과 악의 대결에서 항상 물질적인 것이 등장하는데 조커의 재미있는 점은 ..
Nim's Island(님스 아일랜드 2008)
2008.07.21Movie Review : Nim's Island(님스 아일랜드 2008) 감독 : 제니퍼 플래킷 , 마크 레빈 주연 : 아비게일 브렌스런 , 조디 포스터 외 장르 : 코미디 어드벤쳐 이 이야기는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외딴 섬에 부녀가 함께 생활하며 고대생물을 연구하는 아버지가 어느날 연구를 위해 배를 몰고 나갔다가 폭풍에 휘말려 아버지가 실종되고 혼자 남은 딸이 광장공포증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집밖으로 전혀 나오지 않던 모험 소설가에게 이메일을 통해 우현히 도움을 청해 섬을 지키고 , 광장공포증이 있는 모험 소설가가 섬에 혼자남은 소녀를 도와주러 가기위해 실제 모험을 겪는 이야기이다. 딱히 애들만을 위한 영화같지도 않고 개인적으로 조금 재미있게 봤네요. 큰 재미나 볼거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지루하지도 않..
적벽대전
2008.07.16스포가 조금 있습니다. 적벽대전 삼국지의 3대 대전중 하나의 이야기로 삼국지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군요. 원작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봤는데 영화는 내가 아는 삼국지 이야기랑은 좀 다르게 진행이 되더군요. 영화라서 그런지 남녀의 애정관계를 넣었놔야 했던건지 삼국지 이야기에는 없었던 주유의 부인 소교의 이야기가 조조와 얽혀있더군요. 책에서 본 삼국지는 소교의 이야기가 아주 짤막해서 잘 기억이 안났었는데 어쨌든 배우들과 삼국지의 각 캐릭터는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제갈량의 금성무나 관우역을 했던 배우나 주유역의 양조위도 느낌이 책속의 그 인물들과 비슷한 느낌을 우선 주더군요. 중국역사속에 적벽대전은 한나라가 위,촉,오로 갈라지게 되는 계기가 되는 대전투인데 대략 100만 대군이..
쿵푸팬더의 동물 캐릭터들...
2008.06.09조카를 데리고 가족들끼리 봤는데 , 본인이 원래 이런류의 애니를 무척 좋아하는지라 꽤 잼있게 봤습니다. 조카덕에 더빙판을 봤는데 자막판이 보고싶었지만 나이어린 조카때문에 어쩔수가 없었네요. 캐릭터들은 주인공인 팬다 포와 , 2명의 사부 , 개성강한 쿵푸5인방과 유일한 악역인 타이렁이 주이며 나머지 동물들은 그냥 찬조 출연정도의 수준이지만 하나하나 꽤 귀엽더군요. 주인공인 팬다곰 포 국수집 아들로 상당히 코믹합니다. 쿵후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어 보이는 뚱뚱한 몸의 캐릭터로 우연한 일을 계기로 세상을 구할 용의 전사로 선발되어 시푸에게 무술을 전수받게 됩니다. 실제 애니메이션속에선 세상을 구할수 있을거 같지 않은 행동과 몸짓과 대사로 보는내내 웃음을 주는 캐릭터 였네요. 타이그리스 5인의 쿵후마스터중 하나로..
인디애나존스4를 보고...
2008.05.24스포는 없습니다. 인디애나 존스4를 오늘 보고 왔네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시리즈물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원년 멤버들이 모두 모여 만들었죠. 원조 1편 '레이더스'의 의 여주인공이었던 카렌앨런과 해리슨포드가 다시 만났지만 둘다 세월의 흐름은 막을수 없는 탓인지 많이 늙었더군요. 어쨌든 다시 헨리존스 박사가 돌아왔다는것만으로도 전 아주 잼있게 봤네요. 처음 1편을 아버지와 같이 극장에서 봤던지라 예전보다 전체적인 느낌은 주인공이 이제 늙어버려 영화도 같이 늙어가는건지 조금 예전보다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시리즈물로서는 오래 기억하고 있었던 영화이고 그 음악은 아직도 생생한지라 무척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물은 세월이 흘러도 다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1편과 3편을 특히 좋아하는데..
아이언맨(Iron man)
2008.04.30개봉날 영화를 본건 오랜만인데 꽤 기대했던 영화라 금일 저녁에 바로 보고 왔네요. 원작은 마블코믹스의 아이언맨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로 원작의 첫부분인 아이언맨의 탄생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원작 만화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초반부의 내용은 원작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원작의 내용에 따라 인간이 슈트를 입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악과 싸워 정의를 구현하는 단순한 내용으로 어째보면 로보캅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로보캅과 다른점은 로보캅은 기계와 인간의 합체시킨 사이보그 영웅이었다면 아이언맨은 평범한 인간이 최첨단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강화 슈트를 착용함으로해서 하늘을 날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인데 영화속의 아이언맨의 모습도 원작에 기초를 바탕으로 둬 최대한 흡사한 모습이며 그다지 차이도 없더군..
GP 506
2008.04.10어제 투표를 하고 카메라 들고 어슬렁 어슬렁 잠깐 나서볼까 하다가 비가와서 포기하구 극장가서 본 영화. 대충의 스토리는 전방부대에서 일어난 GP초소에서 몰살당한 부대원의 사건을 하룻밤동안 풀어나간 이야기로 사실 이걸 볼려고 한건 예전에 공수창 감독의 '알포인터' 생각이 나서 봤는데... 2% 아쉽다. 배우들 연기도 괜찮았고 미스테리물로 폐쇄된 공간을 선택하고 소재도 괜찮은거 같은데 아쉬움을 준다. 후반부에 반토막난 시신이 움직이는건 좀비영화도 아니구 음.... 어쨌든 커게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던 영화. 조금만 더 스토리에 신경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공수창 감독의 '알포인터'는 참 좋았는데... 이야기에서 폐쇄된 공간을 선택한것도 좋았던거 같은데... 기대에 못 미치긴 했지만 그럭저럭 볼만했던 영화...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 버킷리스트.
2008.03.30The Bucket List. 이 영화는 쟁쟁한 두 연기파 배우인 잭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라는 두 노장 명배우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선 기자평론가 시사회에서 평론가들에게 진실성이 없는 지루한 이야기라는 악평을 받아 처음 개봉당시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으나 개봉후 관객들의 입소문에 의해 재평가가 되어 흥행을 이끌며 이번에 한국에선 뒤늦은 개봉을 하게 되는 영화다. 영화제목인 'Bucket List'는 속어로 그냥 영화속 의미로 해석을 한다면 '죽기전에 해봐야 할일'을 뜻한다. 'before they kick the bucket' 이말에서 나온말로 죽기전에 당신들이 하고싶은일을 기록해 본다는 의미이다. 왜 하필 죽기전일까 ??? 흔히 이런책들이 있다. '20대에 해봐야 할일 몇가지' , '30대에 해야..
죽지않는 사람의 이야기 - 뉴 암스테르담
2008.03.28폭스tv에서 3월부터 시작한 신작 미드 , 미국드라마를 보다 보면 꽤 소재가 다양하구 독특하다. 영화 하이랜드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을까 ? 수사물로 이제 4주째 접어든 드라마로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1642년 이후 400년이상을 뉴욕 맨해튼에서 살아온 형사 존 암스테르담의 이야기다. 400년이 넘는 시간이라 어째 꽤 지겨운 세월일듯하다. 드라마 초반이 살짝 지루한거 같으면서도 계속 보게 만들더군요. 유튜브에서 광고영상을 보고 흥미가 생겨 보게 됐는데 주인공 존은 뉴욕의 형사로 그는 늙지도 죽지도 않는 불사신이다.. 400년 이상을 맨해튼에서 살아오면서 세상의 변화를 구경했으며 2차세계대전때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에도 참가했었다. 진정한 뉴욕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할까. 어쩌다 그는 불사신이 되었을까 ?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