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ucket List.
이 영화는 쟁쟁한 두 연기파 배우인 잭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라는 두 노장 명배우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선 기자평론가 시사회에서 평론가들에게 진실성이 없는 지루한 이야기라는 악평을 받아 처음 개봉당시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으나 개봉후 관객들의 입소문에 의해 재평가가 되어 흥행을 이끌며 이번에 한국에선 뒤늦은 개봉을 하게 되는 영화다.
영화제목인 'Bucket List'는 속어로 그냥 영화속 의미로 해석을 한다면 '죽기전에 해봐야 할일'을 뜻한다. 'before they kick the bucket' 이말에서 나온말로 죽기전에 당신들이 하고싶은일을 기록해 본다는 의미이다.
왜 하필 죽기전일까 ??? 흔히 이런책들이 있다. '20대에 해봐야 할일 몇가지' , '30대에 해야할 50가지' 등등 인생에 있어 10년을 주기로 이러한 책들이 나오는데 40을 넘어가면 별로 없는 듯 하지만... 이 영화속에서 저 두 노배우는 인생의 황혼기 이제 종점인 상태다. 그런의미에서 이 영화는 죽기전에 하고싶은일들이란 의미를 넣었겠지만 사실 저 포스터속에서 즐거운듯 웃고 있는 두 노인은 암환자로 같은 병실에서 만난 병원친구로 둘다 암으로 인해 사형선고를 받은 길어봐야 1년이 남은 시한부 인생이다. 과연 무엇이 저둘을 저렇게 웃게 만드는 것일까 ? 저렇게 즐겁게 웃고 있을 상황은 아닌듯 한데 이 영화속에서 저 두배우는 관객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기위해 저렇게 웃고 있는 것인가 ?
이 영화의 홍보 포스터는 전혀 우울하지 않고 즐거운듯 웃고 대화하고 있는 저 두 배우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속에서 저 두 노친네는 자신들의 인생에 있어 1년이라는 시한부 종점이 왔음을 알고 그 동안 살아오면서 해보고 싶었으나 현실이라는 장벽에 막혀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씩 해보기로 결시하고 목록을 작성한다.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남자가 죽기전에 해보고 싶은 일이란 무엇일까 ?
과연 황혼기에 와서 죽음을 앞둔 이 두사람이 그동안 인생에 있어서 해보고 싶었으나 현실과 타협하며 살다보니 이루지 못한일은 무엇일까....
스틸컷과 광고에서 보듯 저 두노친네는 스카이 다이빙, 문신하기 자동차경주등 세계각지를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익살맞은듯 하면서도 진지한 연기를 잘 펼치는 잭니콜슨의 모습은 72세의 노인답지 않은 천진하고도 우스운 표정연기는 예전 그의 영화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를 생각나게 하며 , 배우로서 영화속에서 맞수라 할수 있는 모건 프리먼의 진지한 연기역시 이 영화에서 기대할수 있는 부분이다. 자기 색깔이 서로 다른 이 두 명배우를 상대적으로 비교해볼수 있는것 또한 이 영화가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과 기대감이라고 할수 있다.
시한부의 삶 앞에서도 영화포스터 같이 저런 즐거운 웃음을 가진 두 노인네의 모습은 관객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해줄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 내가 하고싶은 리스트를 작성해보는것도 좋지만 지금껏 나를 키워준 저 영화에서처럼 비슷한 연배의 내 부모의 인생에 있어서 그분들이 하고싶은 일을 하나쯤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3년전 내 부친도 암으로 병상에서 1년반의 세월을 보낸뒤 세상과 작별을 했기때문에 그때 좀 더 옆에 있어주지 못한것이 항상 지금도 후회스럽고 그때는 그것이 병원에 있는것이 최우선인줄 알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하고 싶은일은 아직 내겐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므로 조금 더 천천히 생각해 보면서 목록을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 내 자신도 사실 현실에 이끌려 타협해서 살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러 버린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지금까지 살아온 날을 한번 돌아보게도 만든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가서 나도 저렇게 즐겁게 웃고싶다는게 일단 내 버킷리스트에 넣고 싶다.
버킷리스트는 암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두 남자의 인생이야기를 재미있고 사람의 인생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볼수 있게 재미있게 잘 풀어낸 영화가 아닌가 싶다. 관객들에게 인간의 마지막순간에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본다는 의미를 한번쯤 가져 보게도 만들고 있고 인생에 있어서 가족의 의미와 장르 역시 가족끼리 보기에도 아주 좋은 휴먼드라마이며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이 살아온 날을 되싶어 보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스틸컷과 광고에서 보듯 저 두노친네는 스카이 다이빙, 문신하기 자동차경주등 세계각지를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익살맞은듯 하면서도 진지한 연기를 잘 펼치는 잭니콜슨의 모습은 72세의 노인답지 않은 천진하고도 우스운 표정연기는 예전 그의 영화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를 생각나게 하며 , 배우로서 영화속에서 맞수라 할수 있는 모건 프리먼의 진지한 연기역시 이 영화에서 기대할수 있는 부분이다. 자기 색깔이 서로 다른 이 두 명배우를 상대적으로 비교해볼수 있는것 또한 이 영화가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과 기대감이라고 할수 있다.
시한부의 삶 앞에서도 영화포스터 같이 저런 즐거운 웃음을 가진 두 노인네의 모습은 관객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해줄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 내가 하고싶은 리스트를 작성해보는것도 좋지만 지금껏 나를 키워준 저 영화에서처럼 비슷한 연배의 내 부모의 인생에 있어서 그분들이 하고싶은 일을 하나쯤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3년전 내 부친도 암으로 병상에서 1년반의 세월을 보낸뒤 세상과 작별을 했기때문에 그때 좀 더 옆에 있어주지 못한것이 항상 지금도 후회스럽고 그때는 그것이 병원에 있는것이 최우선인줄 알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하고 싶은일은 아직 내겐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므로 조금 더 천천히 생각해 보면서 목록을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 내 자신도 사실 현실에 이끌려 타협해서 살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러 버린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지금까지 살아온 날을 한번 돌아보게도 만든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가서 나도 저렇게 즐겁게 웃고싶다는게 일단 내 버킷리스트에 넣고 싶다.
버킷리스트는 암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두 남자의 인생이야기를 재미있고 사람의 인생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볼수 있게 재미있게 잘 풀어낸 영화가 아닌가 싶다. 관객들에게 인간의 마지막순간에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본다는 의미를 한번쯤 가져 보게도 만들고 있고 인생에 있어서 가족의 의미와 장르 역시 가족끼리 보기에도 아주 좋은 휴먼드라마이며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이 살아온 날을 되싶어 보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4월9일 개봉을 앞둔 버킷리스트 온가족이 함께 볼만한 영화로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이미지 인용 : http://www.mybucketli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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