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행의 매력 눈 쌓인 덕유산 상고대의 풍경
2024.01.02겨울 하면 추위 그리고 눈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계절이기도 하다. 사실 학창 시절만 해도 눈이 오면 뭔가 기분이 좋고 설레고 그랬는데 군 생활을 강원도에서 하며 눈만 오면 짜증이 나더니 나이가 들수록 점점 눈이 오면 내일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더 앞선다. 그래도 가끔 눈을 보러 여행을 나서기도 하는데 덕유산 국립공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다른 색을 확연히 보여주는 전라도 무주에 있는 대표 명산 중 하나다. 겨울 산행은 위험하지만 덕유산은 무주 리조트에서 곤도라를 이용하면 아주 쉽게 정상까지 올라가서 좋아하는 장소중 하나다. 무주 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15분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데 꼭 등산화와 아이젠은 챙겨가는 게 좋다. 덕유산 향적봉은 곤도라를 타고 정상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어서 ..
아산 벚꽃 명소 봄꽃이 만개한 공세리 성당의 봄 풍경
2023.04.05아산에서 공세리 성당은 가톨릭 성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며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에 CF촬영지로 국내에서 꽤 유명한 성당 중 하나로 한국에서 주변 풍경과 엔틱 한 성당 건물의 모습이 잘 어울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에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공세리 성당은 봄, 여름, 가을, 겨울 항상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데 가장 보기 좋은 때가 봄과 가을이다. 공세리 성당은 봄이면 성당으로 올라가는 입구부터 벚꽃길이 이어진다.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작년보다 일주일정도 벚꽃이 빨리 피었다. 공세리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부터 벚꽃이 만개해 벚꽃비가 내리고 있다. 공세리 성당 주차장 입구부터 시작한 벚나무가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까지 이어져 봄이 오고 이맘때쯤이면 나무에 팝콘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
조선시대 병참 기지였던 서산 해미읍성의 풍경
2020.07.15서산 해미읍성 하면 아마 다들 골목식당을 생각하겠지만 이미 조선시대 때부터 해미읍성은 중요한 병참 기지중 하나였고 우리 근대사와 관련이 있는 한국의 천주교 순교지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골목식당으로 유명해지긴 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방한때 방문했던 순교지중 하나이기도 하다. 요즘 코로나 덕분에 사람이 몰리지 않는 산행이나 캠핑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해미읍성은 언택트 시대에 가볼만한 곳으로 성곽을 따라 걸어보는 산책로는 걷기 좋고 사람을 자주 마주치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근에 카페와 골목식당 촬영지의 식당들까지 잠깐 산책하고 먹고 쉬기 좋은 곳이다. 해미읍성은 조선시대에 건축된 성중에 보존이 꽤 잘되어 있는 성중에 하나로 보통 산성이 많았지만 해미읍성은 특이하게 평야에 넓게 타원형으로 세워진 병..
당진 사진 명소 보리밭이 유명한 카페 피어라
2020.06.19아마 이 카페는 어쩌면 전국에서 제일 큰 카페일수도 있는데 카페 보다 카페안에 대규모 보리밭이 있어서 커피 마시러 가서 산책 하고 오게 되는 곳이다. 카페겸 갤러리이기도 하고 당진의 사진 명소중 하나이기도 하다. '피어라'라는 이름도 좀 특이하지만 당진에서 아산으로 가는 국도변에 있는 카페로 길 옆에 있는 카페가 아니라서 차를 타고 지나가면 자칫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장소중 하나라 근처로 지날때 한번씩 들르게 되는 곳이다. 카페는 1층 갤러리 전시장으로 사용 되지만 현재 전시는 하지 않고 있으며 음료와 함께 케이크를 팔고 있다. 카페는 노키즈존이지만 카페 외부 테라스존은 반려동물 아이들과 함께 와도 괜찮은 곳이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초여름 보리 수확이 오기..
영화 드라마 속 그곳 충남 서천리 신성리 갈대밭
2020.03.26사진으로 보면 사실 잘 모를 수 있는데 충청남도 금강 하구둑에 위치한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촬영지로 꽤 유명한 곳이다. 철새 군락지로도 유명하며 500년이 된 갈대밭 군락지 그리고 금강 2경 한국 4대 갈대밭 군락지로 선정된 곳이며 철새가 날아오는 계절이면 많은 사진 작가들이 새를 촬영하기 위해 몰려드는 곳이다. 원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지만 드라마 추노,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 넷플릭스의 킹덤 시즌1과 시즌2의 몇 장면을 이곳에서 촬영했다. 갈대가 자라나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7월 에서 2월 까지다. 차를 세워두고 광장을 지나 둑 위로 올라가면 갈대밭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나온다. 유유히 흐르고 있는 금강을 끼고 있어 풍경이 무척 좋은곳 중 하나로 현재는 갈대가 ..
동양 최대라는 충남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2019.12.05올해 가을의 마지막 여행이라고 할까요?계속 해외로 나가는 바람에 올해는 사실 전 단풍잎과 은행잎을 아파트 화단에서 구경 했습니다. 가을 단풍 구경을 가지 못해서 근교로 차를 타고 나갔는데 이제 대부분 가을 풍경이 끝나 가더군요. 오늘의 목적지는 국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 충남 예산군의 예당호 입니다. 예산군의 랜드마크이기도 하며 예당호는 국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 입니다.저희 동네에서는 차를 타고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라 나들이 가기 좋은곳 이기도 합니다. 저수지 앞쪽으로 수문 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입니다. 그리고 안쪽으로 돌면 예산군의 랜드마크 예당호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둘레40km, 너비2km)를 상징하는 402m의 ..
벼로 그림을 그렸다 충북 괴산군 논그림
2019.09.04충남 괴산군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날씨가 좋아서 인근에서 드론 비행을 했습니다.지난주까지 날씨가 참 좋았던지라 완연한 가을 풍경을 보여주더군요. 괴산군의 벼 연구소가 있는 문광 저수지에서 잠깐 쉬면서 드론으로 비행을 했습니다. 원래 이곳은 가을이면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이 유명한 곳인데 아직 은행나무가 물드는 계절은 아니라서 저수지 풍경을 유유자적 바라보다가 드론을 꺼내 한번 촬영해 봤습니다.요즘 날씨는 지난주까지 드론 비행하기 무척 좋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너무 조용하더군요.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서 드론 날리기는 딱 좋았다고 할까요? 드론을 띄워서 저수지 제방이 있는 쪽으로 비행을 했는데 제방 너머에 논에 그림이 보입니다. 차를 타고 지나칠때는 논 색깔이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하늘..
제주도 사진찍기 좋은 곳 제주도 스위스 마을
2019.05.07제주도는 사진 찍기 좋은 곳이 꽤 많은데 이곳도 그런 곳 중에 하나다. 큰 볼거리는 없고 규모도 작은데 촬영지중 말 목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방문한 곳이다.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아 깔끔한데 규모는 작아서 사실 아직 관광지라고 할만한 곳은 아니지만 알록달록한 원색으로 도장된 집들 덕분에 컬러가 잘 나오는 곳이다. 왜 스위스 마을이라고 이름이 붙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입구의 표지판에도 스위스 마을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렇게 생긴 집들이 수십 채가 붙어 있는데 주로 사용된 컬러는 옐로, 베이지, 민트, 레드 계열의 컬러로 집들이 모두 똑같이 만들어져 잇어 아마 내부도 같은 구조가 아닐까 추측되는데 집들의 원색 도장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직 빈집도 많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방해받지 않고 룩북용 사..
하늘에서 본 가을 온 충남 외암 민속마을
2017.10.04충남 아산 외암 민속마을은 가끔 사진 촬영 때문에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가을쯤에 가는 것이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다.천안에서 가깝기도 하고 외암 민속마을은 이름 그대로 전통 건축 양식의 옛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예안 이씨 집성촌으로 풍수지리상 상당히 위치가 좋은 마을로 흔히 배산임수라고 하는데 배산 설화산을 뒤에 두고 앞쪽으로 작은 지류가 흐르고 있다.충남 아산에서 삽교호와 함께 공세리 성당, 외암마을은 관광지로 가볼만 한 곳이다. 외암마을 입장료는 2000원이며 집성촌이라 초가지붕부터 기와로 된 저택(?)까지 낮은 돌담이 정겹게 이어져 있는 마을로 전통주택 민박 체험부터 볼거리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외암마을은 산책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며 서울의 북촌 한옥마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