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는 고양이.
2009.01.19고양이들 끈을 참 좋아한다. 빵봉지 묶는 끈 부터 핸드폰에 달린 끈에서 일반 노끈까지...던져주면 혼자 잘 가지고 노는데 카메라에 달린 끈에 자꾸 관심을 보여 같이 놀아줄겸 끈을 당겼다 놔주면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급변...;;;; 대충 놀다 케이스에 집어넣을려구 했는데 태도가 급변 정리할려구 하니 물고 늘어지기 이건 머 완전 애들 마트에 데리고 갔다가 장난감코너에 앉아서 떼쓰는것도 아니구 발톱 딱 걸어서 못 빼가게 만들고 버티기를 결국 뒷통수 2대 쎄게 맞구 구석으로 밀려남.
빵한조각만 칭얼칭얼 야웅군.
2009.01.17오늘에 간식 빵... 빵에서 나는 냄새가 좋은지 야웅군 칭얼대기 시작.... 그냥 발대면 혼날거 같구... 어쨌든 한조각 얻을려구 왔다리 갔다리..~ 내가 무관심하게 있으니 계속 부비~부비~. 빵은 설탕이 있어 충치의 우려도 있고 그냥 삼키면 체할수도 있어서 고양이한테 좋은 음식이 아닌지라 그다지 주고 싶지는 않은데 계속 옆에서 사람을 귀찮게해서 조금만 주기로 했다. 칭얼~ 칭얼~ 애원의 눈빛 거부하기가 힘들어 빵을 조금 떼어 줬더니 살짝 혀를 내밀어 간보기를 한다... 열심히 시식하는 야웅군... 빵은 부드러워 씹지 않고 삼켜버리면 체할수 있어 조금씩 찢어서 주는게... 사실 안주는게 제일 좋다... 설탕이 섞인건 충치의 원인도 되구 애기때 빵을 먹구 몇번 체한적이 있어서 가끔 옆에서 보채면 맛보기로 ..
무릎위 살아있는 친환경 고양이 담요.
2009.01.13흔히들 이야기 하는 무릎고양이... 야웅군은 내 무릎에 상당히 잘 올라오는 편이다. 올라와서 잠도 자구 컴퓨터도 들여다보구 장난도 치구... 고양이의 체온은 평균 38-39도이다. 사람보다 따뜻하다.그래서인지 겨울엔 외출하구 막 들어와서 고양이가 무릎에 올라와 저렇게 자리잡으면 금새 따뜻함을 느낀다. 무릎위에서 '갸르릉 갸르릉' 거리는 소리도 좋고 , 발라당 누워서 응석도 부리고 이때만은 좀 귀찮긴 해도 참 귀엽다. 고양이의 안정시의 맥박은 1분에 130~160회, 호흡수는 20~30회 입니다. 보통 사람의 2배정도이다. 맥은 뒷다리와 몸이 연결되는 부분 안쪽에 있는 동맥에 오른손의 인지를 대어 재는데 15초정도 재고 * 4를 해도 된다. 맥박 재기가 어려우면 고양이의 겨드랑이로부터 손을 넣고 양손으로 ..
티스토리 달력과 말썽쟁이 야웅군.
2009.01.05오늘 티스토리 달력이 와있더군요...작년 달력보다 디자인은 더 깔끔해진듯 하네요. 달력뒤쪽에 있는 운영진들의 메세지도 잼있었습니다.. ^^. 올한해도 잘 사용하게 될거 같군요. 달력은 책상위에 잘 자리잡아주고 일단... 달력이 담겨있던 박스를 풀어놓았는데 저것도 박스라구 차지한 야웅군... 왠지 노숙자 모드 같기도..;;; 박스만 차지하고 앉아있었음 괜찮았는데 자꾸 달력을 발로쳐서 결국 베란다로 잠시 쫓겨남... 그리고 작년 연말에 야웅군이 부숴버린 톡톡캘린더...ㅡ.ㅜ;;;; 톡톡 캘린더 부숴놓고 태연히 졸고있든 야웅군... 하긴 몇년전에 카메라 스트랩을 책상에서 물고 뛰어내려 부순적이.. 집에와서 바닥에 딩굴고 있는 카메라와 그 옆에서 코골며 자는 고양이를 보며 한숨을 쉬었던 기억이...ㅜ.ㅜ 요즘은..
이웃 블로그의 선물과 야웅군.
2009.01.022008년의 마지막날 블로그 이웃인 지하님의 택배가 도착 웅이군과 함께 개봉 택배가 오면 역시 접대묘가 되는 야웅군... 야웅군에게 보내는 지하님의 선물도 있기게 웅이군이랑 같이 택배 개봉을.... 택배박스안에서 간식봉지를 발견한 야웅군이 먼저 뒤적뒤적 거리기 시작. 새해에는 좀 개념을 심어줘야 하는데.... 역시나 박스가 비워지니 일단 박스를 차지하는 야웅군... 박스가 작아서 불편하니 얼굴에 불만이 가득한채로 박스에서 나온 선물들을 지켜보더니 다시 훌쩍 뛰어나와서 택배 물건을 일일히 재검사......;;;; 박스에서 나와 늘어놓은걸 뒤적 뒤적 거리는걸 그냥 놔뒀다가 먹지않구 놔둘려고 했든 손으로 만든 정성어린 쿠키를 야웅군이 밟아서 부숴졌습니다. ㅡ.ㅜ. 내 필명이 적혀있는 쿠키를 야웅군이 밟아서 부..
자리 뺏긴게 불만...
2008.12.30아랫목을 차지하고 코까지 골면서 자고있다. 겨울이면 늘 보는 풍경 항상 제일 좋은 자리와 제일 따뜻곳을 차지하고 잔다. 어쨌든 사람이 들어오거나 말거나 가장 좋은자리를 차지하고 자는 야웅군을 슬쩍 발로 밀어버렸다. 겨울엔 보일러를 돌려서 다 따뜻하긴 하지만 보통 고양이가 누워자는 자리가 제일 따뜻하다. 자는 놈을 발로 살짝 밟아 깨워서 밀어버리고 손을 넣어보니 따뜻한 느낌이 좋다. 고양이의 체온도 느껴지고 추운 겨울 막 외출하고 돌아왔을땐 따뜻하니 고양이의 체온까지 느껴져 참 좋다. 여름엔 고양이가 누워있는 자리가 제일 시원하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집에 오면 추운날은 먼저 고양이의 자리를 뺐는다. 어떻게 보면 내방에서 나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내 물건들에 열심히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야웅..
애견세를 바라보는 고양이의 자세.
2008.12.22몇일전 신문기사에서 본 재미있는 세금 이야기다. 지방세 확보를 위해 애견세 , 간판세 , 온천수세등을 신설함을 검토해보겠다는거다. 종부세를 줄임으로 지방세가 줄어드니 그 줄어든만큼 세수를 내년부터 당장 다른곳에서 확충해 지방세를 어쨌든 확충해보겠다는거다. 애견세의 경우는 일단 저 세금이 아니라도 내년부터 동물등록제가 따로 시범적으로 일단 실시된다. 본인의 경우 동물등록제에 일단 찬성하는 쪽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등록을 하기 위해 확인해본바 아직 고양이는 해당사항이 없었다. 등록제가 확대 시행되어 모든 애완동물이 되면 우리집 고양이도 등록을 할것이다. (야웅군은 이름표 이미 있음.) 반려동물 등록제. 시행일 : 2008년 1월 27일 (서울시의 경우 2008년 동물등록제를 도입, 2009년부터 2..
밥그릇은 양보없는 야웅군.
2008.12.19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한번씩 집을 비우고 다니면서 가끔 다른분집에 야웅군을 탁묘를 하게되면서 알게된 야웅군의 이상한성격 하나는 다른 냥이랑 막 뛰어다니면서 놀아도 밥을 먹을땐 밥그릇을 같이 사용안한다는거다. 다른 냥이가 자기 밥그릇에 발을 대면 싸움이 벌어졌다. 또한 밥그릇이 따로 있어도 일단 자기가 다 먹구나서 다른 고양이가 먹어야 하는 이상한 법칙이... 밥은 따로 안보이게 해서 줘야지 안그러면 싸움이 난다. 2006년 일로 인해 일본출장 당시 야웅군을 2개월 반정도 장기탁묘하구 간적이 있다. 야웅군이 5년간 같이 살면서 한 반년정도는 나랑 떨어져 다른 지인이나 냥이를 키우는분께 탁묘를 한적이 있는데 저때가 아마 제일 길었든 기억이... 어쨌든 웅이군 내가 출장당시 냥이를 2마리를 키우고 있는 다른분..
과일포장지로 만든 고양이 모자.
2008.12.16얼마전 인터넷에서 과일포장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위의 사진들의 냥이들을 보고 문득 휴일날 배를 깍아먹으며 딩굴하다 저 사진들이 기억이 나서 야웅군의 모자를 만들기로 결심.. 물론 재료는 배 포장지.... 내가 포장지를 모양내고 있는걸 보시든 우리 모친께 인터넷 사진을 보였드렸드니 갑자기 급 도와주심... 나보다 더 열정적으로 어머니가 모양을 내서 만드시더니 야웅군에게 모자를 씌워줬는데...;;;; 웅이군 머리가 큰지 자동으로 그냥 포장지가 벌려지면서 벗겨짐.... 어머니 다시 모양을 내고 씌워봤으나 모자는 계속 자동으로 벗겨짐... 결국 모양낸 테두리 부분을 다 자르시더니... 급기야 어머니 야웅군에게 승질을... ' 넌 왜 이렇게 머리가 크니 모양 안나게...' 그러시더니 고무줄로 모자를 엮어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