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쌉싸름 쵸콜릿과 고양이.
2009.05.27달콤쌉싸르한 파리크라상의 수제 쵸콜릿 모친께서 달콤한게 먹고싶다고 하셔서 사탕이나 쵸콜릿을 사다 달라길래 한박스 사왔는데 너무달다고 몇개드시드니 다시 나한테 여러가지가 재료가 섞여있어서 향이 좀 독특한것도 있는데 옆에서 야웅군이 자꾸 먹고 싶어한다. 헌데 고양이한테 쵸콜릿은 독약이다. 작은양으로도 죽음에 이르게 한다. 초콜릿과 코코아에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 성분이 혈류량을 감소시켜 뇌로 가는 혈액공급을 차단해 심장마비를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일반 다크 쵸콜릿 1/2 ~ 1 조각이면 고양이를 죽음에 이르게 할수 있다. 쵸콜릿을 먹었을 경우의 증상으로는 계속 침을 흘리거나, 소변을 계속 보며 동공이 확장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설사나 구토를 하게된다. 쵸콜릿을 먹었을 경우 ..
입이 찢어져라 하품하는 야웅군.
2009.05.17꽤나 심심한지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배회하며 연신 입이 찢어져라 하품만 하고있다. 입 천정에 까만 얼룩이 보인다. 애기때 부터 있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네. 놀아주지 않을텐가 ? 마지막사진은 너를 지켜보고 있다. 졸리우면 그냥 잘 것이지 사람 주위를 배회하며 연신 하품만... 어지간히 심심했나 보다. 하루가 좀 지루하다 느껴질땐 야웅군처럼 입이 찢어져라 한번씩 하품을 해보는것도...^^.
기분상해 등돌리고 누운 고양이.
2009.05.14보통 야웅군 책상위에서 잠을 잘때면 항상 얼굴을 내가 보이는 쪽으로 해서 잔다. 컴퓨터에서 먼가 소리가 나면 자다가 슬며시 눈뜨고 보기도 하구 같이 노트북도 들여다보구 그러다 옆에서 장난도 치고 그런데 간혹 장난치다가 컴퓨터 키보드를 발로 밟아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역시나 내가 웹으로 멀 좀 입력하고 있었는데 옆에와서 들여다 본다. 그러더니 갑자기 발을 뻗어 enter키를 연타로 누르고 말았다. 헉 !!! 아직 입력이 안끝났는데...전송되면서 창도 닫혔다..~.~;;;; 아놔 이놈이 enter키를 누르고 옆에서 멀뚱멀뚱보고 있다. 지금 니가 나 엿먹이는거냐 !!!! 보통 내가 벌줄때 하는 행동은 꿀밤때리기 일종에 경고성 체벌행위다.콧잔등에 꿀밤을 줬는데 좀 쎄게 맞았다. '딱' 하는 소리..
발냄새에 취해 잠깬 야웅군.
2009.05.09외출하고 오니 책상아래에서 잠자고 있는 야웅군 별생각없이 양말 벗어서 휙 아래로 놓고 책상에 앉아서 먼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와서 물끄러미 사람을 본다. 양말을 거기 던져놔서 열받았음 ?_____? 가만히 보더니 발 냄새를 맡아본다....음.... 갑자기 자다 일어나서 왜 이래 ???? 양말땜에 그러는건가 ??? 지금은 놀아주기 곤란한데 놀아달라구 ??? 먼가 나한테 꽤나 불만스러운 눈빛을 쏜다. 놀아주기 곤란하니 그냥 잠이나 계속자지 왜그래 엉 ???? 냄새가 안나는거 같은데 결국 자리를 옮겨서 다른쪽에 처박혀 자고 있다. 고양이의 후각은 사람의 6배정도라고 한다. 음 그래서 그런건가 꽤 예민하게 반응을 하는데... 그런데 가끔 야웅군이 화장실 갔다와서 내 눈앞에서 떵꼬를 손질한뒤에 (고양이들..
쉽게 낚이지 않는 야웅군.
2009.05.04꾸벅꾸벅 졸고 있는 야웅군... 시간 있을때 또 털을 좀 골라줘야 할거 같아서... 무릎에 퍼미네이터를 놓고 장난감을 살살 흔들어서 잠을 깨웠다... 장난감 방울소리에 반응이 온다. 꽤 심심했을터 장난감에 주시한다... 이제 곧 달려오면 낚아채서 무릎에 앉혀놓고 털을 깍아야지... 생각하며 살랑살랑 계속 흔들어 준다... 방울소리에 따라 꼬리도 살랑 살랑 움직인다. 지금 놀아준다고 생각하고 있는듯 하다.... 어쨌든 달려오면 낚아채서 무릎위에 앉혀서 털이랑 발톱깍기 준비중.. 장난감을 잡으러 곧 뛰어올 자세다... 살랑 살랑 조용히 방울 소리에 맞춰 꼬리도 박자를 맞추듯 흔들흔들 한다. 그래 어서 뛰어와라 오늘 털 좀 고르고 발톱도 좀 깍자. 고양이는 저러고 있다가 눈깜짝할새에 달려온다. 사냥할때의 습성..
고양이를 이해하기.
2009.04.29택배박스만 보면 어쩔줄몰라 좋아라하는 고양이... 역시나 박스속 물건이 다 빠져나가자 박스를 차지하구 일단 자리를 잡아본다. 몸에 맞지 않는 박스다. 혼자서 들락날락 어떻게든 몸을 움츠려 박스에 주저앉아 볼려구 하지만 박스의 크기가 웅이군의 몸과 전혀 맞지 않다. 저 이상한 4차원의 정신세계는 박스만 보면 어쩔줄 모른다. 크기는 상관없이 일단 박스란게 중요한거다. 얼굴에선 박스크기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 박스인듯 한데.... 나오기는 싫은데 점점 불편한 모양이다. 어떻게 자리를 잡아볼려다가 결국 박스가 뒤집어졌다. 근 10여분 동안 혼자 들락날락 하더니 포기하구 쿠션위로 돌아간다. 쿠션에 앉아서 계속 박스를 노려본다. 작은 크기에 심통이 났나 보다. 가끔씩 보는 저런행동은 나를 즐겁..
개와 고양이의 외출의 차이.
2009.04.24요즘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공원에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나오는 분들이 많다. 강아지의 경우 낯선곳에서도 주인말에 복종하며 잘 따라오기에 밖으로 나와 외출을 하고 운동시키기에 별 무리가 없고 특별한 방법이 있는건 아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강아지랑은 많이 틀리다. 특성상 영역생활을 하므로 자기영역이 정해지면 영역밖으로 벗어나는일을 발정기가 아니면 잘 하지 않는데다가 개처럼 사람을 따라오거나 하지 않고 경계심이 많아 실제로 사람이랑 같이 다니기는 서로 불편한 점이 많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집고양이들은 집에서만 생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길 고양이들 역시 다니는 길이 따로 있구 자신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그 안에서만 생활하며 발정기가 오면 자기구역을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 내가 키우는 야웅군의 경우도 어릴때..
봄이 되면 시작하는 야웅군 털과의 전쟁.
2009.04.20봄이면 꽃도 피고 날씨도 따뜻하구 나른해지는 하루가 오지만 봄과 함께 시작되는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사람은 다 겪지않나 싶다.바로 겨울털이 빠지는 반려동물의 털갈이 솜털같이 풀풀 날리는 털을 쉽지 않게 볼수있다. 야웅군 올해도 어김없이 역시나 봄이되면 시작하는 털갈이 이때면 겨울털이 장난아니게 빠지면서 야웅군도 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하는데 빠진털은 검은옷이면 흰털이 붙어서 매일 롤러로 밀어야 한다. 집안 곳곳 여기저기 털이 붙어있는것을 쉽게 볼수 있다. 특히 애기들이 있는 집은 그냥 목욕보단 털갈이할때 펫샵에서 털을 밀어버리고 목욕시키는게 좋다. 보통 고양이는 털을 밀게 되면 얼굴을 제외한 몸통부분만 털을 밀어준다. 발은 발목까지만 조금 남겨두게 된다. 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에겐 이 털갈이는 사람과 반..
야웅군과 청소시간.
2009.04.16봄 맞이 청소하는 동안 원래의 보금자리인 베란다로 몰아냈다. 슬쩍 창문을 열고 머하나 보니 누워있다가 고개를 들고 일어나 하품하며 기지개를 쭈욱.. '청소 끝났음 ?' 청소기 소리가 안들리니 이제 다시 방으로 들어갈까 하는 눈치... 뛰어오르는걸 손으로 제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지루한지 내려가 다시 입을 쩍 벌린다. 청소하는 시간이 꽤나 지루했었나 보다. 입을 저렇게 쩍 벌리면 요괴 또는 괴수같다고들 한다. 집고양이의 일상... 이 글과 관련글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진공청소기를 싫어하는 야웅군...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 고양이와 청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