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캔 하나면 얌전해지는 야웅군.
2011.11.17무언가 하고 있을때 특히 PC로 작업을 할때나 야웅군이 가끔 아주 귀찮게 할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간식캔을 꺼내 옵니다. 그러면 제 옆에서 멀어지면서 간식캔으로 갑니다. 이상하게 굶기는것도 아니구 집에서 경쟁자가 있는것도 아닌데 식탐이 참 강합니다. 간식을 지키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는 발. 네 이제 모든 관심은 캔으로 가 있습니다. 제가 무얼 하든 신경쓰지 않습니다. 단지 기다릴뿐 ~~~ 처음에는 계속 떠듭니다. 캔을 열어 달라고 보채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조용해지고 졸고 있어요. 잠은 자도 열어줄때가지 자리를 옮기지는 않습니다. 저럴때 캔을 살짝 빼서 숨겨 버리면 좀 당황 합니다. 집에 경쟁자가 있는것도 아닌데 식탐이 천성적으로 좀 강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무릎 위에서 그루밍 하고있는 야웅군.
2011.11.14아무래도 혼자 집에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아마 저보다 더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을 겁니다. 가끔 같이 집에 있으면 무릎에 올라와서 한참을 놀거나 자거나 합니다. 무릎위에 올라와 그루밍도 자주 하구요. 고양이란 동물이 고독을 즐긴다고 하나 사람이 있으면 애교도 잘 부립니다. 날씨가 추울때는 이렇게 무릎에 올라와 딩굴면 따뜻하기도 해서 좋구요. (그루밍을 하다보면 털을 많이 삼키는데 나중에 고양이는 그것을 헤어볼로 다시 토해냅니다.) 동영상에 인터넷방송의 소리가 녹음이 되었군요.;;; 즐겁게 한주 시작하세요.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 고양이 건강상식 헤어볼과 그루밍.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이것이 바로 쩍벌냥 , 고양이의 그루밍.
온도 변화에 민감한 야웅군.
2011.11.10고양이는 체온변화에 사람보다 더 민감 하다. 사람보다 높은 체온을 유지하기 때문이 큰 이유이긴 하지만... 따뜻한 날과 기온이 좀 떨어지는 날 잠자리의 위치가 확실히 달라진다. 전기장판을 켜 두니 잽싸게 텐트에서 나와 자리를 잡느다. 바로 세상 모르고 잔다. 요 며칠 날씨가 갑자기 풀려서 그렇게 춥지 않아 온도를 낮췄다. 온도를 낮추고 조금 있으니 일어나서 사람을 멀뚱멀뚱 쳐다 본다. 다시 온도를 올리라는 무언의 항변... 전기장판의 스위를 원래 상태로 올려주니 곧 다시 잠들어 버린다. 찬 바람이 더 불기 시작하면 점점 더 이불 속으로 파고 들것이다.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전기장판 온도로 보는 고양이의 취침자세.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 전기장판은 고양이에게 찜질방. [고양이를 부탁해/야웅..
책장속의 고양이
2011.11.07책장 문을 열어놨더니 그새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책장 속으로 골인.. 사실 야웅군이 책장에 집착하는 이유중 하나는 책장속에 장난감을 넣어뒀기 때문이다. 뒤적뒤적 거리더니 꺼집어낸 장난감. "안되"라고 단호하게 이야기 했지만 사실 내 이야기에 관심은 없다. 어떻게든 장난감을 빼내서 가지고 놀고 싶을뿐 낚시대를 흔들어주길 원하나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다. 순순히 내려와 주길 원하나 이미 내 마음과 상관없이 책장속에 물건들을 발로 당겨 본다. 가끔씩 점령할수 있는 책장에 대해 고양이의 끝없는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한다. 결국 사람의 손길을 피해 구석으로 몸을 말아 들어가는 것을 억지로 붙잡아 나오게 된다. 책장속에서 쫓겨난 것이 불만.... 요즘 갑자기 장난이 심해지고 있는 야웅군 ~ 책장 속에 영역표시를 하..
쌀쌀한 날에는 고양이 자리를 뺏아라.
2011.11.03사람보다 높은 체온을 가진 고양이 그래서 체온 유지를 하기 위해 집안에서 제일 따뜻한 자리를 가장 잘 찾는다. 보통 겨울에 고양이가 드러누워 있는 자리가 집에서 제일 따뜻한 자리라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요즘처럼 선선한 계절에도 가장 온기가 좋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을 차지 하고 늘 잠을 자고 있다. 역시 팔자좋은 야웅군 제일 양지바른 자리를 찾아서 데워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자리를 뺏기로 결심 했다. 나도 광합성을 좀 해야 겠기에..... 비키라고 하니 눈만 껌벅 ~ 껌벅 ~ 눈 껌벅껌벅 거리며 비켜날 생각을 안하길래 들고 내가 드러눕고 배 위에 고양이를 올렸다. 등 따시고 배도 따뜻하니 참 좋은 자리다. 햇빛도 딱 알맞게 들어오고 잠도 솔솔 오는 그런 자리 바로 명당이라 할만하다. 트위터에서 강풀님..
고양이.
2011.10.30정신없이 뛰어 다니길래 한 소리 하고 딱밤 한대 날렸더니 무언가 뒤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시선 분한듯이 눈을 꿈벅꿈벅 거리며 사람을 노려보고 있다. 눈을 꿈벅꿈벅 거리는거 보면 잠이 오는거 같은데 조금전 당한 일이 아직 분한 모양이다.
고양이의 생각 그리고 사람의 생각 그 차이.
2011.10.27고양이가 무릎에 올라왔을때.... 여름에는 귀찮지만 겨울에는 따뜻해서 좋다. 내게는 무릎담요 고양이에게 난 방석 서로 체온을 나눈다. 찬 바람이 부는 계절에만 좋은 잉여고양이.... 내가 청소 할때는 서로 짜증나는 존재.... 털 뿜는거 외에는 도움도 안되고 매일 청소를 해야하는 잉여고양이는 청소기 소리를 아주 싫어한다. 자신이 집 주인인양 행세하는 야웅군에게 난 귀찮은 잉여인간. 밥 먹을때 캔 따는 소리만 나면 자다가도 일어나거나 달려 나온다. 먹을거 외에는 모르는 잉여고양이....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 잠 자는 모습으로 본 고양이의 심리상태.
야웅군의 계단 순찰.
2011.10.24비상 계단을 따라 옥상으로 가는 계단은 야웅군의 구역 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현관을 닫아 놓기에 이제 날씨가 쌀쌀해져서 못 가는 곳 청소한다고 현관 문을 열었더니 냅다 뛰어 나가서 자기 구역을 순찰 한다. 창문에 붙어있는 벌레도 쫓아 다니다가 불러도 못 들은채 계속 게단을 오르락 내리락 기어코 한쪽에 스프레이를 해서 영역을 표시해 둔다. 화분에 유독 관심이 많긴 한데 풀을 자꾸 뜯어 놓는다. 계단 순찰은 거의 한 20분 정도 무언가 새로운 물건이 보이면 자신의 체취를 남기기 위해 좀 더 시간이 걸리고 늘 집으로 들어오기전 계단 한쪽에 스프레이를 해둔다. 이곳까지 자기땅임을 분명히 표시하는 숫컷의 본능 이랄까. [고양이를 부탁해/고양이에관해] - 귀여운 아기 고양이 남매의 외출. [고양이를 부탁해/야웅군..
아기 고양이 먼저 밥 먹이고 먹는 어미 길고양이 진한 모성애.
2011.10.20운동하고 들어오는 밤에 만난 두 모녀 길고양이 모녀라 추측 하는건 둘다 삼색이라 고양이중 삼색이는 유전적으로 95%이상이 암컷이라고 한다. 어쨌든 화분 근처에 놓여진 물통에 물을 먹고 있길래 혹시나 해서 집에 올라가서 웅이 사료를 조금 가지고 내려왔더니 여전히 화분 근처에서 물을 먹고 있길래 사료를 살짝 놔뒀다. 다가가면 도망갈 눈치라 사료를 놔두고 조금 뒤로 물러서니 어미 고양이가 슬금슬금 오더니 사료 냄새를 맡아본다. 어미가 먼저 와서 냄새를 맡더니 먹지는 않고 울기 시작하니 아기 고양이가 쪼르르 달려와 사료를 먹기 시작한다. 어미는 나를 좀 경계하는 눈치다. 어쨌든 애기 고양이는 정신없이 먹고 있다. 어미는 왜 안 먹을까 ??? 보고 있는데 어미가 슬금슬금 오더니 나한테 등을 돌리고 사료를 정신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