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짜리 낚시대에 낚시줄에 곰인형을 달아서 만든 고양이 낚시대.
야웅군이 좋아하는 장난감 이기도 하고 운동을 시킬때 사용하는 도구중 하나 입니다.
아무래도 고양이란 동물은 집에서만 지내는 경우가 많다보니 쉽게 비만이 됩니다.
그래서 집안에서라도 운동을 시켜줘야 합니다. 그런걸 생각하면 만든건데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꽤 오랜 세월 이걸로 야웅군을 낚고 있습니다.
줄 길이는 적당히 1m 정도로 하고 낚시찌에 달린 방울은 곰인형에 달아서 흔들면 소리가 납니다.
방울소리가 들리면 야웅군은 달리기 시작 합니다.
월척 입니다. 곰인형을 껴안고 있습니다.
낚시줄은 질긴걸 사용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고양이가 곰인형을 잡고 매달리면 끊어지니까요.
소리를 듣고 곰인형을 쫓아오는 야웅군.
이 놀이의 중요한 기술중 하나가 한번씩 잡혀줘야 해요. 안그러면 성질내다 지치면 그냥 가버리까요.
그러니까 이 놀이의 중요성은 밀고 당기고를 잘해야 합니다.
사람 연애하듯 역시 밀고당기고를 잘해줘야 오랜 시간 놀이가 가능 합니다.
네 적당히 잡혀줘야지 밀고 당기기를 잘못하면 이렇게 됩니다.
잡혀줄듯 흔들면서 올리고 돌아설거 같으면 한번씩 잡혀주고 말이죠.
한바탕 낚시질 좀 하고나면 아주 운동이 되는 놀이중 하나 날씨가 추워지면
고양이가 몸을 안움직여서 비만이 쉽게 되는지라 겨울쯤 되면 한번씩 꺼내서 하게 되는 고양이 낚시.
언제나 월척 입니다. 몸무게 7kg에 가까운 놈이 항상 걸리니까요.
(참고로 낚시줄은 고양이 무게에 따라 다른걸 사용하셔야 합니다. 약한건 잘 끊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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