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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은 양보없는 야웅군.
2008.12.19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한번씩 집을 비우고 다니면서 가끔 다른분집에 야웅군을 탁묘를 하게되면서 알게된 야웅군의 이상한성격 하나는 다른 냥이랑 막 뛰어다니면서 놀아도 밥을 먹을땐 밥그릇을 같이 사용안한다는거다. 다른 냥이가 자기 밥그릇에 발을 대면 싸움이 벌어졌다. 또한 밥그릇이 따로 있어도 일단 자기가 다 먹구나서 다른 고양이가 먹어야 하는 이상한 법칙이... 밥은 따로 안보이게 해서 줘야지 안그러면 싸움이 난다. 2006년 일로 인해 일본출장 당시 야웅군을 2개월 반정도 장기탁묘하구 간적이 있다. 야웅군이 5년간 같이 살면서 한 반년정도는 나랑 떨어져 다른 지인이나 냥이를 키우는분께 탁묘를 한적이 있는데 저때가 아마 제일 길었든 기억이... 어쨌든 웅이군 내가 출장당시 냥이를 2마리를 키우고 있는 다른분..
2008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정.
2008.12.18이웃님들과 구독자님들 덕분에 티스토리 2008 우수블로그에 선정이 되었네요.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선정되신분들 모두 같이 축하합니다. 거기에 이렇게 스타블로그로 랭크까지..... 다시한번 감사하며 ... 요즘 일이 잘 안풀려 담배만 늘어나던차에 작은 기쁨을 느끼네요. 이웃님들 모두 2009년엔 좋은일로 가득했으면 합니다.
돌아오는 10년전 IMF의 기억.
2008.12.17지난번 거래처에서 받은 약속어음이 부도가 났다. 어차피 약속어음이란게 별 효과는 없지만... 오래기간동안 거래해왔기에 안 받을수도 없고 할인도 안되고 은행에서 받아주는 어음도 아니였지만 지불각서까지 작성하고 간 터라 어떻게든 잘해나가길 빌었는데 몇일전 부도가 났다. 주로 원자재나 1차가공품을 수입해 제조업체에 공급을 하는 일이고 사업의 80%지분은 선배가 가지고 있고 이 일의 15%정도의 지분을 내가 가지고 동업하는 입장인데 올해는 환율덕에 이미 번게 없다. 작년에 계약해 가지고 들어온 물건들은 환차익을 본게 있지만 올라버린 환율덕에 2/4분기 이후론 거의 이익이 0인 상태이다. 현재 중,소 제조업은 본인이 현업에서 볼때 고사 상태다. 우리는 모든 거래를 현금으로만 한다. IMF때 선배가 한번 심하게 데..
과일포장지로 만든 고양이 모자.
2008.12.16얼마전 인터넷에서 과일포장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위의 사진들의 냥이들을 보고 문득 휴일날 배를 깍아먹으며 딩굴하다 저 사진들이 기억이 나서 야웅군의 모자를 만들기로 결심.. 물론 재료는 배 포장지.... 내가 포장지를 모양내고 있는걸 보시든 우리 모친께 인터넷 사진을 보였드렸드니 갑자기 급 도와주심... 나보다 더 열정적으로 어머니가 모양을 내서 만드시더니 야웅군에게 모자를 씌워줬는데...;;;; 웅이군 머리가 큰지 자동으로 그냥 포장지가 벌려지면서 벗겨짐.... 어머니 다시 모양을 내고 씌워봤으나 모자는 계속 자동으로 벗겨짐... 결국 모양낸 테두리 부분을 다 자르시더니... 급기야 어머니 야웅군에게 승질을... ' 넌 왜 이렇게 머리가 크니 모양 안나게...' 그러시더니 고무줄로 모자를 엮어주심.....
티스토리 스킨의 몇가지 TIP.
2008.12.15티스토리가 설치형 블로그이다 보니 어느정도 스킨에 대한 자유도가 높아 이것저것 스킨을 내 마음대로 바꾸는것도 다른 블로그서비스에서 하는것보다 재미가 있고 가끔씩 기분전환겸해서 스킨을 바꾸는것도 블로그를 하는 또 하나의 재미더군요. 스킨 바꾸는것도 상당히 노가다성 작업이긴해도 가끔은 내가 만들어서 사용해보는것도 재미가 있었던지라 직접 만드는건 상당한 시간과 노가다성을 요구하는 작업인지라 일치감치 포기하구 마음에 드는 스킨을 구하면 늘 그렇듯 뜯어고쳐서 사용했는데 가끔 비밀글로 사용하는 스킨에 대해 질문을 해오시는 분들이 있는지라 자주 질문받은걸 살짝 정리했습니다. 본인이 현재 사용하는 스킨을 기준으로 작성한지라 스킨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1. 스킨의 텍스트창에 이미지 넣기. 스킨의 댓글창에 ..
로모에 담아둔 가을.
2008.12.14지나간 필름스캔, Lomo-LCA, 2008년의 가을... 여름에 사둔 공구로 사둔 필름이 1롤 남아서 오늘 필름공구에 가보니.. 환율때문인지 필름값이 모두 올랐군요.. 많이 사용하는건 아니지만 연초에나 한번에 사서 냉장고에 묶혀두고 사용하고 있는데...아....
미국에서 온 고양이 이름표.
2008.12.12우편으로 온 해외 블로그 이웃인 드보라님이 보내준 크리스마스 카드와 함께 들어있든 애완 동물 이름표... 이렇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니 점점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는게 실감이 납니다. 드보라님의 크리스마스 패밀리 카드는 막내딸인 헵시바가 포인터군요... 그리고 아래에 빨간하트는 애완동물 이름표 야웅군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야웅이도 이게 자기꺼라는걸 아는지 발로 찜 하더군요.. 이름표에는 고양이 영문이름과 제 폰 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 이름표는 예전에 제가 애완동물에 이름표 만들어주기라는 드보라님의 포스팅을 보고 한국에는 저런 기계가 없는데 하며 부러워했더니 하나 만들어서 보내주심...ㅎ.ㅎ. 매우 감사합니다. 한글이 안되니 위쪽은 야웅군 영문이름 아래에 한줄은 제 핸드폰번호. 귀여운 빨간 ..
사는게 줄타기...
2008.12.12아파트 베란다로 보든 휴일아침의 풍경... 대롱대롱 메달려 바람이 부니 흔들리는게 보여 꽤 위험해 보인다. 휴 저러다 떨어지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도... 여기가 17층이고 저쪽은 9층쯤 되어 보였는데.... 담배를 피며 그냥 외벽 칠하는걸 보다가 카메라를 가져나와 한컷 담아본다. 어쩌면 우리 사는게 모두 보이지 않는 끈에 매달린채 아둥바둥 떨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건지도 생각도 든다. 각자가 잡고 있는 줄이 잘 엮어진 튼튼한 밧줄 일수도 있고 어떤줄은 가느다란 언제 끊어질지도 모르는 실줄 일수도 있고 혹은 내가 잡고 있는 줄이 무엇인지도 모른채...대롱대롱~ 바람불면 바람부는대로 흔들흔들..... 산다는거 자체가 줄타기를 하고 있는거지... 그냥 2008년 12월의 혼잣말..... 사랑할 시간도 ..
호박툰의 이벤트 선물과 야웅군.
2008.12.11블로그이웃인 카툰작가 호박툰의 호박님의 1주년 기념 이벤트 택배 도착..늘 그렇듯 우리집 택배접수는 야웅군이 먼저 대기중. 택배상자 주위를 뱅뱅돌면서 하루종일 내가 오기를 기다린 야웅군...;;;;;;; '택배에 저 스티커는 분명 먹을게 많든 그 블로그... 밤마다 주인장이랑 보면서 침 흘렸음.' 음식냄새를 맡아서인지 택배주변을 계속 서성거림... 냄새는 잘 맡는지라 이미 포장뜯기전 음식냄새를 맡아서인지 몰라도 꼼꼼히 체크해보는 고양이... 오징어와 육포 발견..ㅋ.ㅋ. 일단 오징어는 냉장고 안으로 후다닥 치워버리고.....육포에 상당히 집중하는 야웅군... 그래서 육포는 뜯어서 제가먹구 좀 남겨 줬습니다... 많이 먹으면 좋지않기에... 육포는 내가 먹구 조금 남겨서 웅이군에게.. 나눠줬는데... 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