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라오스 물놀이 천국 방비엔, 블루라군 카약킹 탐랑동굴 탐험
2014.01.06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차로 3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방비엔 라오스에 오는 배낭여행족들이 꼭 들르는 곳중에 하나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일단 비엔티엔에서 가까운 거리 그리고 소계림이라 불릴 정도로 첩첩산중에 있는 곳으로 수려한 산들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물놀이를 즐기는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많은 곳으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블루라군 이다. 이 곳 역시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자랑하는 경관에 산속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은데 그중에 하나가 블루라군으로 방비엔 시내에서 차로 30분쯤 달려서 블루라군에 도착 했다.비엔티엔에서 VIP버스를 타면 40000(KIP)으로 3시간 30분 정도 소요 된다. ▲ 블루라군으로 가는길에 만난 서양인들 꽤 즐거워 보인다. 겹겹히 나즈막한 바위산들이 중첩되어..
인도여행 아침산책중 농가에서 불을 신세지다
2014.01.04여행을 가면 나는 아침에 꽤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한국에서 그러면 좋을텐데 한국에서는 아침잠이 많아서 침대에서 빠져 나오는데 꽤 시간이 걸리지만 낯선 곳은 가면 잠은 잘 자는데 아침에 참 빨리 일어난다. 시차적응을 못한건 아니지만 빛이 제일 좋은 시간을 되도록이면 놓치지 않기 위함도 있다.그러니까 사진을 찍기 좋은 빛이 나오는 시간 그때쯤이면 일어나 돌아 다니는데 보통 아침 해가 나오는 시간부터 3시간 그리고 오후 4시부터 일몰의 시간이 빛이 원래 참 좋은편이다. 아바네리의 이 시골마을 아침은 참 조용한 편인데 기온이 많이 떨어져 춥다. 어쩌면 옷을 너무 얇게 입고 나온 탓 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크게 볼거리도 없는 시골마을이라 캠핑장으로 돌아오다 추워서 농가에 불을 피워놓고 있길래 불쑥 들어가 그냥 같..
인도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아그라 타지마할
2014.01.02▲ 타지마할 입구. 아바네리에서 버스로 5시간을 달려 도착한 아그라에 이 곳은 인도에서 아주 유명한 건축물이 세워져 있다. 하나는 세기의 사랑이라 불리는 타지마할 그리고 아그라성이다. 둘 다 인도라는 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중에 하나 타지마할 단순히 그 건축물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거기에 얽혀있는 이야기가 아름다워서 흔히들 세기의 사랑이라고 부르고 있다. 헌데 사실 그것은 개인적으로 결코 아름다운 이야기라 하고 싶지는 않다. 워낙 유명한 건축물이라 그런지 입구에서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일종의 보안 검사로 삼각대등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며 비디오 촬영은 따로 돈을 내야 한다. 보안 검색을 끝내고 안으로 들어와 타지마할로 가는 입구에 오니 사람이 바글바글 인도에서 워낙 유명한 건축물이다 보니 아마 인도를 여..
인도여행 아바네리 순가리마을 학교 벽화 그리기
2013.12.31이번 인도여행의 마지막 봉사활동 지역인데 여기까지 오는 동안 '눝 사서고생팀' 일부와 staff까지 설사 환자가 되어서 실제로 이 곳에서 봉사활동 참여는 조금 상태가 좋은 친구들만 참여했다.나중에 귀국해서 알았지만 우리는 단순 설사병이라 생각했던게 한국에서 보건소 진단을 받았더니 콜레라로 확진 판정을 받아서 모두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기도 했지만 어쨌든 이번 인도여행은 참 버라이어티 했다. 순가리마을 구글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마을인데 인도에서 카스트 제도로 보면 3번째 계급이 모여사는 마을이다. 이 곳이 학교인데 처음에는 여기가 학교 일거라 전혀 예측을 못했다. 건물도 작고 몇 백명이 모여서 수업을 받기에 너무 좁지 않나 싶었는데 실제로 이 곳에서 인근마을의 아이들까지 300여명의 학생이 통학을 한다...
인도여행 아바네리에서 만난 낙타부대
2013.12.28이번 여행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라자흐스탄의 북쪽 사막지대로 가면 만날 수 있는 낙타들 미국인들이 북쪽에서 이 곳 캠핑촌까지 이 낙타를 타고 들어왔다. 일행들은 모두 인도 폭풍설사로 뻗어있고 혼자 어슬렁 거리며 캠핑촌을 돌다가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낙타를 한번 타보기로 결심 ~ 이 노인장과 가격을 대충 흥정 했는데 6km를 타보라고 계속 권하는중이다. 저녁 시간도 얼마 안남았고 6km를 타면 대충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는지라 대략 저녁 식사전까지 타기로 합의봄 일단 제주도에서 조랑말 타는 가격보다 싸다라는 생각을 하며 6km를 타는데 20$를 달라길래 저녁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2km를 도는데 400루피로 서로 합의를 봤다. 낙타는 2명까지 탈 수 있는거 같았는데 두개의 안장이 ..
신비의 나라 인도에서 체험해 보는 SKT T로밍 원패스
2013.12.23지난달 부터 12월초까지 인도에 머무르다 왔는데 위 이미지는 저의 여행 경로 입니다. 일단 인도는 상당히 넓은 땅을 가진 국가로 지역별로 통신망 속도가 꽤 차이가 있는데 해외여행시 제 경우 늘 SK텔레콤 T로밍 원패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문국 수도 시간을 기준으로 하루 9000원에 모바일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현재 T로밍 원패스는 세계 111개국 이상에서 서비스중이기도 합니다. (이동 통신사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사용이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인도의 수도는 델리로 수도 시간을 기준으로 요금이 적용되는데 한국과 표준시간과 비교해 4시간 정도 인도가 늦습니다.T로밍 원패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여행중에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짬짬히 제 이동 기록을 인터넷에 남겨두고 귀국후에 여행 경로를..
인도여행 아바네리에서 소똥으로 집 짓기
2013.12.21아마 이번 '눝 사서고생팀'의 희망 프로젝트 미션중에 가장 힘들었던 미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도 아바네리 지역의 오지마을에는 소똥으로 집을 짓고 살던 곳이 있는데 지금은 현대화 되어 벽돌 집이긴 하지만 시멘트가 귀해서 소똥에 짚과 물을 넣어서 이것을 벽면과 바닥에 시멘트 미장을 하듯이 바르고 있습니다. ▲ 소똥을 물과 함께 짚을 넣어 어떻게 만드는지 시범을 보이는 인도 여인. 예전에는 한국의 초가삼간처럼 이 것을 말려서 흔히 시골의 진흙집 처럼 그렇게 짓고 지붕에 역시 짚을 올려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벽돌집에 외벽과 바닥을 이 소똥으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곳의 건축을 보면 짚과 벽돌로 집을 세우고 그리고 벽면의 미장은 이 소똥으로 하는데 이 소똥 작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손으로 ..
인도여행 델리 빠하르간시 거리의 풍경
2013.12.18뉴델리역 맞은편에 있는 빠하르간시 거리는 여행자의 거리로도 불리는 곳으로 대부분의 배낭여행객들이 이 곳에 모여든다. 아마 게스트 하우스가 이 곳에 많이 몰려 있고 좀 번화한 거리로 서양인들 부터 시작해 많은 배낭 여행객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환전소도 많은데 인도의 환율은 변화가 심해 매일매일 좀 다르다.이 곳에 가면 우선 루피를 좀 교환해서 가지고 있는것이 좋다. 달러는 다 받을줄 알았는데 일부 가게는 달러나 카드를 안받는 곳이 의외로 많았다. 쥬스를 사고 달러로 대충 계산해 줬더니 아주 난감해 하더라는... 야간에 이 곳에 도착해 숙소가 부족해 일행들과 떨어져 다른 골목의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 갔는데 게스트 하우스도 잘 골라야 한다. 이 곳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방도 방이지만 밤새도록 누가 인도어로 ..
인도여행 델리 빈민가의 바리악 고아원의 방문
2013.12.18인도는 빈부의 격차가 아주 심한 나라중에 하나 입니다. 인구는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데 무려 2013년 기준 12억에 달하는 인구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이긴 하지만 인도는 오래된 계급사회 즉 카스트 제도로 뚜렷히 구분되는 신분의 차이로 인해 사회진출의 장벽이 높아 오래전부터 그 격차가 극심 했으나 지금은 어느정도 완화 되긴 했으나 제가 본 나라중 눈으로 느끼기에도 가장 뚜렷한 빈부의 격차가 느껴지더군요.인도 인구의 50%는 빈곤을 겪고 있고 30%는 극빈층에 속한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악취와 쓰레기 쉬지않고 계속 먼지가 올라오는 빈민가의 풍경. 오늘 '눝 사서 고생팀'과 함께 도착한 곳은 델리의 빈민가에 있는 바리악 고아원 입니다. 오늘의 자원봉사 활동은 이 곳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