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은평한옥마을 팥죽에 진심인 가게 팥동동
2022.05.03팥죽은 정말 동지나 겨울이 되면 어쩌다 먹는 음식이지만 어쩌다 가끔 생각날 때도 있고 어쩌다 이 동네를 지나게 되면 한 번씩 찾아가서 먹는다. 은평한옥마을을 지나 은평 뉴타운 쪽으로 가다 보면 터널 입구에 있는 작은 상가 1층에 위치한 팥동동은 주메뉴가 팥죽으로 팥죽 전문점이기도 하다. 팥동동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팥죽 전문점이라 진한 팥죽의 맛이 생각날 때 가면 괜찮은 집이기도 하다. 은평한옥마을을 지나 터널 입구까지 올라가면 작은 상가가 하나 나온다. 어차피 이집은 선택할 메뉴가 몇 가지 없는데 시그니처 메뉴는 팥죽과 팥칼국수이며 그 외는 보리비빔밥, 서리태 콩국수가 있다. 북한산 둘레길 코스에 포함된 곳이라 그런지 가끔 트레킹을 하는 등산객들도 오고 가게 내부는 일반 식당에서 흔히 보는 구조이..
천안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카페 천안 타운홀카페
2022.04.29천안 타운홀카페는 천안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펜트하우스에 자리에 있는 카페다. 원래 이곳이 천안 동남구청이 있던 자리로 토지를 팔며 시에서 기부채납을 받아서 아파트 꼭대기에 전망대와 함께 카페를 오픈해 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곳인데 전망대가 무료입장이라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며 천안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카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날씨가 맑은 날은 이곳 전망대에서 아산까지 보여 단순히 카페에 방문해 커피를 마시는것 보다 풍경을 즐기러 오는 곳이기도 하다. 천안역에서 나와 언덕길을 따라 도보로 3분 정도 올라가면 천안역 힐스테이트가 보인다. 3동의 건물중 가장 앞쪽에 있는 힐스테이트 꼭대기에 전망대와 카페가 있다. 전망대로 가는 곳은 입구가 따로있기 때..
서울 둘레길 산업화의 유산 마포 문화비축기지
2022.04.26마포 '문화비축기지'는 '석유에서 문화로'란 슬로건으로 산업화시대 유산인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도시재생을 통해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된 문화공원 중 하나입니다. 서울 둘레길 코스에 포함되어 서울 둘레길 탐방을 하며 마포구로 넘어오게 되면 한 번은 방문하게 되는 공원이기도 하며 석유비축기지의 모습을 유지하며 그대로 공원화된 곳이라 특이한 디자인 때문에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상암 월드컵구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로 가까운 거리며 1973년 석유파동을 겪으며 만들어진 석유비축 기지라 우리 산업화 역사의 한 부분이 남아있는 곳이지만 지금은 꽤 괜찮은 도심공원으로 바뀌어서 휴일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죠. 문화비축기지는 모두 6개의 구역으로 나눠 T0부터 T6까지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 공유하고 있습니다. 마포 문화..
벚꽃이 녹색? 서산 개심사 청벚꽃 겹벚꽃이 활짝
2022.04.22보통 4월 중순이 지나면 도심의 벚꽃은 다 떨어지고 있지만 이때쯤 봄이 시작하는 곳도 있다. 다른곳보다 늦지만 더 화려하게 보이는 곳이기도 하며 매년 4월 중하순에 벚꽃이 만개해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린 봄이 아쉬울때 찾아가면 좋은 곳이다. 거기다 이곳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아주 특이한 벚꽃을 만날수 있는데 국내에서 보기 힘든 청벚꽃이다. 보통 4월 중순에 꽃이 피기시작해 하순이면 지는데 올해는 개화가 좀 늦게 시작했다. 다른곳은 봄이 끝났다고 하지만 개심사는 이제 한참 봄이 시작한다. 산 위라 그런지 봄바람이 조금 늦게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개심사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지 않아 가볍게 걷기 좋고 15~20분 정도면 걸어올라 갈 수 있다. 단 개심사에 겹벚꽃과 청벚꽃이 ..
벚꽃힐링 당진 벚꽃명소 벚꽃로에서
2022.04.20당진의 숨은 벚꽃 명소중 하나 당진 아미미술관에서 아래쪽 벚꽃로에서 벚꽃교까지 봄이면 왕벚꽃 나무들이 보여주는 풍경입니다. 아직 봄 나들이 제대로 못하셨다면 힐링이 되시길 당진 아미 미술관에 방문한다면 하천을 따라 흐르는 산책로는 한번 거닐어봐도 좋습니다. 이곳은 자전거 타기도 괜찮고 봄이면 축제가 열리지만 3년째 축제는 열리지 않았지만 올해는 개방되어 있습니다. 매년 봄이면 방문하는 곳인데 올해도 벚꽃이 활짝 피어서 하천을 따라 운치 있는 풍경을 보여줍니다. 당진 벚꽃로는 아미미술관에서 가까워 산책하기 좋은길로 아미미술관에서 시청까지 하천을 따라 4.5km 이어집니다. 중간에 벚꽃교를 기점으로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기 좋고 나머지 길은 도보나 자전거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벚꽃교는 차 한 대 겨우 지나갈..
아이와 함께 가면 더 좋은 천안 박물관
2022.04.19천안 삼거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천안 박물관은 시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박물관이다. 도시의 역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지역 박물관이며 박물관을 중심으로 산책로와 민속 체험장이 함께 있어서 박물관과 관람과 함께 잠깐 산책하기도 좋은 장소다. 도로를 하나 건너면 천안 삼거리 공원은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가끔 동물을 데려오는 사람도 있는데 박물관은 반려동물 출입금지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으로 50m쯤 들어가면 바로 박물관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천안 박물관은 3개의 전시실로 나눠져 있으며 박물관 들어가며 3층부터 관람을 하면서 내려오는 구조다. 박물관 전시실 구성은 3층의 1 전시실 천안고고실, 2 전시실 천안역사실, 3 전시실 천안삼거리실 그..
혼밥하기 좋은 대치동 부엉이 돈가스
2022.04.16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튀김류와 돈가스인데 한 끼 식사로 고기를 먹고 나면 속이 좀 든든해진다고 할까? 돈가스의 경우 고기를 튀긴 거라 튀김과 고기라는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부엉이 돈가스는 처음 시작은 홍대에서 유명했던 맛집이기도 합니다. 거기다 코로나로 모여서 밥 먹기보다 혼자서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식당을 많이 가는데 대치동의 부엉이 돈가스는 혼밥 하기 꽤 좋은 구조의 식당이기도 합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한쪽은 2~4인 테이블과 다른쪽에 바 형태로 혼자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1인석에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충전할 수 있는 220V 전원과 USB 포트가 있어서 식사를 하면서 디지털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오픈형 주방이며 내부는..
충남 아산 벚꽃명소 드라이브 신정호 벚꽃길
2022.04.13천안에서도 가까운 곳이라 가끔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며 데이트 명소 중 하나로 호수 주변에 카페, 레스토랑과 휴양시설이 많아서 천안, 아산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 중에 하나다. 여름에는 물놀이 하러 많이들 가지만 호수를 빙 돌아서 조성된 산책로와 호수 주변의 도로에 벚나무가 많아서 꽃이 피는 봄이 오면 꽃구경을 하러 오거나 아이들 데리고 산책하러 많이들 오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도로는 호수를 한 바퀴 돌며 벚나무가 4월 초부터 시작해서 중순까지 꽃구경을 하기 좋은 곳이다. 신정호를 들어오는 터널 입구부터 시작해서 양옆으로 벚꽃이 만발해 창을 열고 달리고 싶은 도로다. 주차하기 좋은 곳이라 차를 세워두고 잠깐 공원 쪽으로 가보니 공원에도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신정호 벚꽃 여행을 하는 방법은 3가지..
천안 도심 하천의 벚꽃명소 원성천 벚꽃 산책로
2022.04.12천안 구도심을 가르는 도심 하천인 천안천과 원성천 두곳 모두 벚꽃 산책로가 유명한 천안의 도심속 숨은 벚꽃 명소중 하나다. 특히 원성천 2km 가량 왕벚나무가 줄지어 늘어서있어 산책로가 봄이면 사람들을 몰려드게 하는 곳이다. 저녁에 운동하기 위해 나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낮보다 밤에 인근에서 운동을 하기 위해 나오는 주민들이 많이 나와서 낮 보다 밤이 좀 더 북적거린다. 도시 하천을 따라 조성된 벚꽃 산책로는 야간에 벚나무 아래 조명을 켜두어 더 운치를 느낄수 있다. 도시 하천이라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산책 나온 사람들이 꽤 많다. 물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벚꽃이 조성된 길이 꽤 길어서 한시간 이상 도보로 벚꽃을 감상하며 걸을수 있다. 올해는 유난히 벚꽃이 더 활짝 핀 느낌을 준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