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대한항공 인천 체코 프라하 직항 기내식 맛보기
2023.07.07장거리 비행을 하다 보면 늘 기대되는 건 비행기 안에서 먹는 식사 기내식이기도 합니다. 대한항공이 올해부터 인천 체코 프라하 직항을 다시 운행하면서 이번에 처음 이용하게 되었는데 인천에서 프라하까지 비행시간은 12시간 정도로 대한항공 인천에서 프라하 직항의 경우 기내식은 2번 제공됩니다. 보통 티켓 예약 후 확정이 되면 기내식을 지정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는데 프레스티지 클래스 예약 승객에 한해서 일부 노선에 제공하고 있는데 제가 예약할 때 인천 -> 프라하 노선 기내식은 영유아용만 예약할 수 있더군요. 그리고 비건식도 조금 다양하게 제공하는데 이것 역시 탑승전 신청이 가능합니다.(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앱에서 신청) 이번에 인천 -> 프라하 그리고 프라하 -> 인천 모두 기내식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참고..
독일 여행 드레스덴 스포츠용품점 데카트론 구경하기
2023.07.05글로벌 스포츠 용품점 데카트론이 드레스덴 중앙역 바로 앞에 있어서 기차 시간이 남아서 한번 들어가 봤다. 한국에도 송도외 몇 곳 오픈 했지만 데카트론은 스포츠용품의 이케아라 불리는 곳으로 가격대비 고품질의 스포츠 용품을 유통, 제작 판매하는 종합 스포츠용품점으로 스포츠에 관해서 없는 게 없다고 할 만큼 다양한 용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한국에도 데카트론이 있어서 예전에 송도까지 가서 몇 가지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데 한국과 비교해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방문했다. 참고로 데카트론 본사는 프랑스에 있으며 스포츠 용품점의 이케아라 불리는 만큼 이곳에 있는 다양한 용품들은 직접 만져보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다. 아마 자전거 수리 때문인지 몰라도 여기는 자전거를 끌고 들어오는..
체스키크룸로프 여행 그림같은 풍경 체스키크룸로프 성 올라가기
2023.07.04체스키크룸로프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을 하나만 꼽는다면 바로 이 체스키크룸로프 성이다. 마을 규모에 비해 꽤 큰 성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 성은 크룸로프 성이라 불리며 성과 함께 정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크룸로프성은 프라하의 흐라드차니 다음으로 체코공화국에서 두 번째로 성 규모가 크고 성 내에는 로코코 양식의 정원이 있으며, 성이 지어진 거대한 바위 사이를 가로지르는 망토다리가 있다. 체스키크룸로프 성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이곳에 강변을 따라 사람들이 정착해 살고 있었는데 마을이 형성되고 나서 그 후에 이 성이 완공되었다. 도시 규모에 비해 성은 꽤 큰데 크룸로프 성을 관람하러 간다면 꼭 오후 3시 전에는 성에 입장하는 게 좋다. 시가지에서 나와 다리를 강변을 걸으며 잠깐 풍경을 구경했다. 중세유..
체스키크룸로프 여행 성비투스 성당과 스보르노스티 광장
2023.07.03체스키크룸로프의 구시가지를 다니다 보면 어디서나 보이는 뾰족탑의 성당을 볼 수 있다. 구시가지에서 가장 크고 높은 건물인 성비투스 성당으로 천주교 성당으로 현재 체스키크룸로프에 있는 성당 중 가장 큰 성당이기도 하다. 그리고 역사도 상당히 오래된 성당인데 14세기에 처음 지어져 오랜 세월을 거치며 여러 차례 복원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이곳은 따로 입장료는 없으며 누구나 들어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시 모자만 벗고 들어가면 된다. 스보르노스티 광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후기 고딕 양식의 이 성당은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아름다운 건축물중 하나에 속하며 체코 국립 문화 기념물 중에 하나다. 가톨릭 신자가 아니라 난 유럽을 여행하며 성당을 꽤 자주 관람했지만 사실 종교적인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체스키크룸로프 여행 젤라또 맛집 Gelateria Monnalisa
2023.07.016월 체스키크룸로프의 날씨는 낮은 한국의 초여름과 비슷하게 더워서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다녀야 할 만큼 더웠고 저녁이면 좀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긴 옷을 입고 나가야 할 정도로 일교차가 좀 심한 편이다. 어쨌든 6월의 체코는 여행하기 꽤 좋은 날씨였는데 해가 길어서 저녁 9시쯤에 노을이 지며 일몰이 시작해 낮 시간이 꽤 길기도 했다. 프라하도 낮은 더워서 젤라또를 간식으로 자주 먹었는데 체스키크룸로프에도 꽤 맛있는 젤라또 가게가 있었다. 블타바강을 건너는 다리 안쪽의 골목길에 있는 가게로 Gelateria Monnalisa(젤라테리아 모나리사)란 상호명인데 바로 표기되어 있어서 레스토랑인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 꽤 유명한 젤라또 가게다. 사진을 찍고 보니 가게 앞에 주차되어 있는 작은 자동차가 가게 분위기..
체스키크룸로프 여행 맛있는 슈니첼 보헤미아 레스토랑
2023.06.29아침에 일찍 일어나 버스를 3시간이나 타고 이곳에 왔더니 박물관 하나 보고 나오니 바로 점심시간인 데다 배가 고파서 식당을 찾았다. 체스키크룸로프는 관광지라 구시가지에는 정말 꽤 많은 식당이 있는데 내가 레스토랑을 찾는 기준은 구글지도의 평점과 트립어드바이저의 현지인들의 평가를 많이 참고하거나 혹은 가까운 곳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들어가기도 한다. 레스토랑 보헤미아는 이름이 마음에 들었는데 구글지도로 검색해보니 평점이 괜찮아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날씨가 좋아서 이 날은 노천에서 먹어볼까 했는데 노천에 자리가 없어서 결국 그냥 식당 안에서 식사를 주문했다. 메뉴판을 보며 뭘 먹을까 잠깐 고민 했는데 메뉴판이 대부분 체코어라 사실 읽기도 힘들었고 빨리 배를 채우고 싶은 가장 편하게 주문한 메뉴가 ..
체스키크룸로프 여행 슬픈전설의 이발사의 다리
2023.06.27체스키크룸로프에 오면 꼭 한 번은 건너게 다리가 있는데 그곳이 이발사의 다리(Lazebnický Most)다. 망토다리를 건너서 제일 처음 건넜던 다리인데 이발사의 다리(Lazebnický Most)라 불리게 된 이유는 슬픈 사연이 있는 다리로 다리를 건너면 실제 이 다리의 전설에 얽힌 이발사가 살았던 집도 있는데 지금은 기념품 가게다. 체스키크룸로프의 여행 코스를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데 대략 한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망토다리 -> 이발사의 다리 -> 스보르노스티 광장 -> 구시가지 골목길 -> 에곤쉴레 미술관 -> 에곤쉴레의 정원 -> 성비투스 성당 -> 체스키크룸로프성 -> 구시가지 다리는 작은데 이곳에서 보는 양옆의 풍경이 멋지며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입구이기도 하며 이곳을 지나 올라가면..
에곤 쉴레가 사랑한 체스키크룸로프, 에곤 쉴레 미술관 후기
2023.06.26내가 체스키크룸로프에 온 이유 중 하나가 에곤쉴레 때문이기도 하다. 에곤 쉴레는 오스트리아의 화가지만 체코인 어머니와 오스트리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고향인 체스키크룸로프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에곤 쉴레의 활동은 짧았는데 그의 자유분방한 성격에 이곳에서 누드화를 그리며 10대 모델을 고용하기도 해서 결국 마을에서 쫓겨났다. 에곤 쉴레는 내가 좋아하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제자이기도 하며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아마 에곤 쉴레를 몰라도 그의 그림을 보면 어디선가 한 번쯤 본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에곤 쉴레는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쫓겨나 다시 오스트리아 빈으로 돌아가 체스키크룸로프의 도시 풍경을 그림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발사의 다리를 지나 구시가지 안쪽으로 바..
체코의 동화같은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구시가지 풍경
2023.06.22프라하에서 주로 당일치기로 많이 다녀가는 체스키크룸로프는 프라하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체스키크룸로프는 체코어로 Český Krumlov로 표시되며 여행자들은 체스키라 많이 부르는데 현지 사람들은 크룸로프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체스키크룸로프는 체코 남보헤미아 주의 작은 도시로 '크룸로프 성'을 포함한 뛰어난 건축물과 역사 문화재로 유명하다. 체스키성에서 보는 블타바강을 따라 말발굽 형태로 보이는 체스키크룸로프 구 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중 하나며 구 시가지에는 18세기 이후로 새로 지어진 건축물이 없을 만큼 중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보통 버스를 타고 체스키크룸로프에 도착해서 마을 입구로 들어가기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건축물이 바로 이 망토다리다. 멀리서봐도 눈에 확 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