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
체스키크룸로프 여행 젤라또 맛집 Gelateria Monnalisa
2023.07.016월 체스키크룸로프의 날씨는 낮은 한국의 초여름과 비슷하게 더워서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다녀야 할 만큼 더웠고 저녁이면 좀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긴 옷을 입고 나가야 할 정도로 일교차가 좀 심한 편이다. 어쨌든 6월의 체코는 여행하기 꽤 좋은 날씨였는데 해가 길어서 저녁 9시쯤에 노을이 지며 일몰이 시작해 낮 시간이 꽤 길기도 했다. 프라하도 낮은 더워서 젤라또를 간식으로 자주 먹었는데 체스키크룸로프에도 꽤 맛있는 젤라또 가게가 있었다. 블타바강을 건너는 다리 안쪽의 골목길에 있는 가게로 Gelateria Monnalisa(젤라테리아 모나리사)란 상호명인데 바로 표기되어 있어서 레스토랑인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 꽤 유명한 젤라또 가게다. 사진을 찍고 보니 가게 앞에 주차되어 있는 작은 자동차가 가게 분위기..
체스키크룸로프 여행 맛있는 슈니첼 보헤미아 레스토랑
2023.06.29아침에 일찍 일어나 버스를 3시간이나 타고 이곳에 왔더니 박물관 하나 보고 나오니 바로 점심시간인 데다 배가 고파서 식당을 찾았다. 체스키크룸로프는 관광지라 구시가지에는 정말 꽤 많은 식당이 있는데 내가 레스토랑을 찾는 기준은 구글지도의 평점과 트립어드바이저의 현지인들의 평가를 많이 참고하거나 혹은 가까운 곳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들어가기도 한다. 레스토랑 보헤미아는 이름이 마음에 들었는데 구글지도로 검색해보니 평점이 괜찮아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날씨가 좋아서 이 날은 노천에서 먹어볼까 했는데 노천에 자리가 없어서 결국 그냥 식당 안에서 식사를 주문했다. 메뉴판을 보며 뭘 먹을까 잠깐 고민 했는데 메뉴판이 대부분 체코어라 사실 읽기도 힘들었고 빨리 배를 채우고 싶은 가장 편하게 주문한 메뉴가 ..
체스키크룸로프 여행 슬픈전설의 이발사의 다리
2023.06.27체스키크룸로프에 오면 꼭 한 번은 건너게 다리가 있는데 그곳이 이발사의 다리(Lazebnický Most)다. 망토다리를 건너서 제일 처음 건넜던 다리인데 이발사의 다리(Lazebnický Most)라 불리게 된 이유는 슬픈 사연이 있는 다리로 다리를 건너면 실제 이 다리의 전설에 얽힌 이발사가 살았던 집도 있는데 지금은 기념품 가게다. 체스키크룸로프의 여행 코스를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데 대략 한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망토다리 -> 이발사의 다리 -> 스보르노스티 광장 -> 구시가지 골목길 -> 에곤쉴레 미술관 -> 에곤쉴레의 정원 -> 성비투스 성당 -> 체스키크룸로프성 -> 구시가지 다리는 작은데 이곳에서 보는 양옆의 풍경이 멋지며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입구이기도 하며 이곳을 지나 올라가면..
에곤 쉴레가 사랑한 체스키크룸로프, 에곤 쉴레 미술관 후기
2023.06.26내가 체스키크룸로프에 온 이유 중 하나가 에곤쉴레 때문이기도 하다. 에곤 쉴레는 오스트리아의 화가지만 체코인 어머니와 오스트리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고향인 체스키크룸로프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에곤 쉴레의 활동은 짧았는데 그의 자유분방한 성격에 이곳에서 누드화를 그리며 10대 모델을 고용하기도 해서 결국 마을에서 쫓겨났다. 에곤 쉴레는 내가 좋아하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제자이기도 하며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아마 에곤 쉴레를 몰라도 그의 그림을 보면 어디선가 한 번쯤 본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에곤 쉴레는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쫓겨나 다시 오스트리아 빈으로 돌아가 체스키크룸로프의 도시 풍경을 그림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발사의 다리를 지나 구시가지 안쪽으로 바..
체코의 동화같은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구시가지 풍경
2023.06.22프라하에서 주로 당일치기로 많이 다녀가는 체스키크룸로프는 프라하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체스키크룸로프는 체코어로 Český Krumlov로 표시되며 여행자들은 체스키라 많이 부르는데 현지 사람들은 크룸로프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체스키크룸로프는 체코 남보헤미아 주의 작은 도시로 '크룸로프 성'을 포함한 뛰어난 건축물과 역사 문화재로 유명하다. 체스키성에서 보는 블타바강을 따라 말발굽 형태로 보이는 체스키크룸로프 구 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중 하나며 구 시가지에는 18세기 이후로 새로 지어진 건축물이 없을 만큼 중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보통 버스를 타고 체스키크룸로프에 도착해서 마을 입구로 들어가기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건축물이 바로 이 망토다리다. 멀리서봐도 눈에 확 들어오..
프라하에서 체스키크룸로프 교통편 정리 리오젯 버스 이용하기
2023.06.20보통 체코를 여행하면 프라하에서 시작해 인근의 주변 도시를 많이 간다. 프라하의 경우 2박 정도면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볼 수 있어서 프라하에서 기차나 혹은 버스를 이용해 체코의 다른 도시를 당일치기로 많이들 여행한다. 체스키 크룸로프도 그중 한 곳으로 동유럽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을 보면 오스트리아에서 리오젯 버스를 이용해 체스키크룸로프에 왔다가 프라하로 오거나 본인처럼 프라하에서 체스키크룸로프로 당일치기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참고로 체스키크룸로프는 체코 사람들도 많이 가는 여행지이며 프라하에서 버스로 3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다. 프라하에서 왕복이면 버스 시간만 6시간 정도라 꽤 멀리 있는 곳이기도 하다. 프라하에서 체스키크룸로프로 가기 먼저 프라하에서 체스키크룸로프 가는 방법은 버스와 기차가 있는..
프라하 여행 프롤로그 사진으로 만나는 체코
2023.06.19코로나가 끝나고 오랜만에 조금 긴 여행을 하고 왔다. 근 11일간의 여행이라 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참 많지만 이번에 정리하며 보니 폰으로 찍은 사진도 많네요. 체코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룸로프까지 다녀오며 기록한 사진들이다. 프라하는 거의 도보와 트램을 이용하며 다녔는데 이번 5월 말부터 6월 초의 프라하는 날씨가 참 좋아서 이번 여행은 날씨운이 참 좋았던 여행이기도 하다. 체코를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을 정리하며 한번 여행을 되새김질 해본다. 5, 6월의 프라하는 해가 길어서 저녁 9시쯤 해가져서 꽤 부지런히 돌아다녔는데 해 질 녘에 블타바강의 노을 지는 풍경은 프라하 여행 중 놓치지 말아야 할 풍경이다. 프라하 신시가지 앞 국립박물관앞 광장은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몇 번씩 방문하게 되는 곳이며 나도 ..
유럽 여행 아이폰 eSIM 설정과 현지에서 사용하기
2023.06.17보통 해외를 나가면 예전에 통신사의 데이터 로밍 상품이나 와이파이도시락을 많이 사용했는데 요즘은 한국에서 필요한 날짜만큼 esim을 구매해 출국하고 있습니다. 일단 esim의 경우 간편하고 가격도 데이터 로밍보다 저렴하고 속도도 빨라서 esim을 지원하는 단말기면 한국에서 구매해 현지에서 활성화하면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체코와 독일을 다녀오며 이번에도 esim을 구매해 아이폰에 등록해 두고 현지에서 활성화해서 사용했는데 여행 중에 정말 편하게 사용하고 왔던 것 같습니다. 출국하기 하루전에 esim을 구매했는데 유럽의 경우 유로존으로 묶여 있어서 그런지 41개국, 33개국등 여러 나라가 함께 묶여 있어서 유럽 여러 나라를 방문한다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어차피 한국..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서 올드타운및 시내로 가는법
2023.06.15대한항공 직항으로 프라하까지 비행시간은 대략 12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참고로 체코는 한국 보다 7시간 느리기 때문에 시차로 인해 한국에서 오전에 출국해도 체코에 도착하면 7시간의 시차로 인해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오후에 보통 도착 합니다. 체코의 5, 6월 날씨는 한국과 비슷하지만 저녁과 낮 일교차가 있습니다. 일기예보상 소나기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비가 온 날은 하루뿐 날씨가 꽤 좋았던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체코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입국 수속 요즘 다들 전자 여권이라 빠른 입국심사가 가능합니다. 입국을 끝내고 바로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공항으로 나왔는데 체코의 경우 유로존이 아니라 자체 화폐인 코루나(CZK)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동유럽도 인플레 때문에 물가가 올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