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간사이지역
일본의 옛모습이 남아있는 교토의 골목길을 걷다
2013.08.07일본의 옛 수도이기도 한 교토 가장 일본다운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거리이기도 하며 일본 만화 바람의 검심이나 료마 이야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도시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본 드라마나 영화 촬영등에도 많이 이용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기요즈미데라 신사를 따라 내려오는 산넨자카 옛 길중에 하나 넘어지면 3년 재수가 없다고 해서 그 액운을 떨치기 위해 팔고 있는 호리병들 입니다. 이 길은 주로 카페와 기념품샵 그리고 군것질 거리를 많이 팔고 있습니다. 한국의 찹쌀모찌와 비슷한데 길 가다 보면 맛 보라고 꽤 많이 나눠 주는데 꽤 맛있어요. 길을 걷다 처음으로 만난 게이샤들 앞 모습은 놓치고 뒷 모습만.... 강변에는 마치 한국의 청계천에 야간에 가보면 커플들만 앉아 있던데 그것과 비슷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교토 100년된 장어덮밥집 가네요
2013.08.06가네요 장어덮밥 전문점으로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장어덮밥집 이다. 건물 외형 역시 주변 건물과 다르게 꽤 오래된 느낌의 목조건물이 저 자리에서 꽤 오래동안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교토 여행안내서에 항상 나오는 집이라 맛이 어떨까 하는 궁금증과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 내부도 좀 오랜된 느낌이 나는데 일층과 이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아마 큰 보수나 수리없이 예전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영업을 하고 있는듯 하다. 외국인에게는 이렇게 영어로 된 메뉴판을 가져다 주는데 가격이 좀 많이 비싸다. 장어덮밥(우나기돈)이 유명한 집이고 후시미이나리 신사에서 좀 걷고 온지라 배가 고파서 일단 우나기돈 미디엄으로 먹어 보고 양이 적으면 장어구이나 하나 따로 시켜야 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일단 천천히 메뉴판 감상을..
교토여행 연애운을 점 칠수 있는 기요즈미데라 신사(청수사)
2013.08.05기요즈미데라 신사 청수사라 불리는 이 절은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중 하나로 산중턱에 위치한 신사로 연애와 학문과 관련된 지신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이 절은 학생과 연인들이 많이 찾는 절중에 하나다. 기요즈미데라 옆에 지쥬신사에 사랑을 이루어지는 돌이 있다고 해서 특히나 유명하다. 휴일이라 그런지 오늘은 이 절을 찾은 사람이 평소보다 더 많지 않았나 싶다. 곱게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우리가 한복을 평상시 입지 않는것에 비해 일본인들은 기모노를 꽤 즐겨 입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절이기도 하지만 규모도 꽤 큰 편으로 이 절의 본당에서 보면 교토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며 봄, 여름, 가을, 겨울 산과 함께 하나가 된 듯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절이기도 하다. 매표소를 지나 본..
고베 속의 중국 차이나타운 그리고 고기만두
2013.08.04모토마치 상점가를 지나 산마리노역쪽으로 가다 보면 일본 속의 중국이라는 차이나타운을 만날수 있다. 인천의 차이나타운과도 비슷한 느낌을 주는 거리인데 일본 3대 차이나타운중 하나다.어느나라를 가도 차이나타운은 많은데 그 분위기는 비슷하지 않나 싶다. 금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이라 그런지 금색과 그리고 붉은색으로 온통 거리가 도배되어 있다. 이 차이나타운 안에는 오랜전통으로 유명한 고기만두집이 하나 있다. 로쇼키 1915년에 고베에서 개업해 시작 했다는 고기만두집인데 만두 1개에 90엔 만두는 단 한종류 고기만두만 있다. 입구의 돼지모양의 휴지통이 귀엽다. 그냥 지나칠수는 없기에 맛이나 볼까해서 안으로 들어 갔더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만두를 기다리고 있다. 주방을 보니 한쪽은 열심히 만두를 빚고 있고 한쪽은 열..
일본 최고의 롤케이크 오사카 몽슈슈 도지마롤
2013.08.01오사카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할 하나중 하나가 이 몽쉘 도지마롤 일본에서도 꽤 유명한데 롤케이크인데 과히 최고라 부를만한 맛으로 최고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롤케이크이다.본점은 다른 곳에 있지만 우메다역 한큐백화점 지하에 분점이 자리잡고 있다.kbs '글로벌 성공시대'에 방송되어 알았지만 이 도지마롤은 재일교포 3세가 창업한 롤케이크 전문점 일반적인 롤케이크보다 훨씬 많은 양의 생크림이 들어간 점이 특징인데 독특한 우유 향 덕에 전혀 느끼하지 않은 맛이다.놀랍게도 몽쉘의 하루 케이크 판매량은 무려 1만 개로 연매출은 600억 원에 달하는 일본에서 최고의 롤케이크라고 부른다. 고베에 가면서 우메다역에 내려 잠깐 한큐백화점 지하에 내려가 지인과 함께 간식으로 먹기위해 이 롤케이크를 하나 샀다. 가격은..
고양이 집에 초대받은 기분 오사카의 고양이 카페
2013.07.23도톰보리에서 우메다 가는길로 걸어가다 만난 고양이 카페 시내 쪽에서 좀 멀긴 하지만 어쨌든 애플스토어 가기전 아래쪽 골목에서 내려오다 만난 고양이카페 건물 입구에서 고양이 소리가 나는게 특징이다. 한국도 요즘 고양이 카페가 많이 생겨서 가끔 고양이 카페에 가지만 여기는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들러본 고양이 카페. 주의 사항 몇 가지 고양이를 놀라게 하지말구 손을 소독할것 등등 한국의 고양이 카페와 똑같은 주의사항 몇 가지가 있다. 고양이 카페는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같이 살수없는 사람들을 위한 대리만족을 위한 카페라고 할까 어쨌든 나 같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도 찾지만 대부분 고양이와 함께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로 오는 장소라는 생각이다. 카페안 분위기는 대략 이런데 한국은 사람이 즐기는 카페에 고양이를 ..
교토여행 여우를 모시는 붉은 기둥의 여우신사 후시미이나리 신사
2013.07.22영화 게이샤의 추억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후시미이나리신사 여우가 살고 있다는 전설도 있고 이나리산을 걸쳐 있는 도리이 터널이 유명한 이 신사는 간사이 쓰루 패스를 사용한다면 오사카에서 한큐선을 타고 교토에서 게이한선으로 환승해 후시미이나리 신사 역에서 하차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으며 JR을 이용한다면 나라선을 탑승해 교토역을 지나 이와리역에서 하차 하면 바로 이 신사의 입구가 나온다.이 곳은 나라와도 가까운데 교토에서 걸어서 가기는 좀 먼 거리에 있어 교토 여행을 간다면 이 곳을 먼저 보고 교토 시내로 들어오는게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약 1300년 간 일본인들의 순례길이 되어온 후시미이나리타이샤는 새해에는 신사참배를 하려는 일본인들로 붐빈다. 여느 신사와 마찬가지로 이 ..
고베의 야경을 상징하는 포트타워의 전경
2013.07.15고베에서 유명한 야경 명소중 하나가 고베 포트타워로 모토마치역이나 산노미아역에서 내려 도보로 갈 수 있는데 모토마치역에서 내려 한 20분 정도 걸어서 모자익 쇼핑센터를 지나서 갔다. 모자익 쇼핑센터는 종합 쇼핑몰로 아마 선물을 산다면 모토마치 상점가나 이 곳에서 쇼핑을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간사이 지역에서 쇼핑을 한다면 역시 오사카의 번화가가 제일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고베 관광가이드 책이나 안내서에 보면 나오는 장소중 하나로 고베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할 명소중에 하나인 고베 포트타워 고베 메리켄 파크의 오리엔탈 호텔. 모자익 쇼핑센터의 대관람차 시간별로 등의 색깔이 계속 변한다. 이 곳은 야경 명소로 유명해 외국인부터 근처의 현지인까지 밤 이면 항상 사람으로 붐비는 느낌이다. 주인을 ..
오사카여행 니시나카지마 미나미가타역의 라멘집에서...
2013.07.13호텔에서 딩굴다 새벽에 배가 고파 어슬렁 어슬렁 걸어나왔다가 발견한 라멘집 편의점에서 그냥 대충 해결할까도 싶었는데 거리에 네온싸인에 불이 많이 켜져 있길래 혹시 일본이니 심야식당 같은게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집은 역시나 드라마에서나 존재하는 모양이다. 번쩍거리는 네온싸인 건물을 지나 눈 앞에 보이는 작은 라멘집 허기진 배를 달래면 잠이 잘 올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늦은 시간이라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여기뿐이라 들어갔다. 그리고 밖에서 살짝 보니 사람도 많이 앉아 있다. 늦은 시간인데 생각보다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 좀 있다. 돈코츠라멘 하나와 츠게면을 주문 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츠게면도 참 괜찮은데... 일단 눈에 보이는건 꽤 먹음직 하게 나온다. 시장해서 그런지 꽤 맛있게 먹은 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