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말걸기
카리브해의 보석 칸쿤의 아침.
2011.09.15아침 일출 여기 머무는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아침마다 이 바다를 거닐었다. 발가락 사이로 파고드는 모래의 부드러운 느낌도 좋았고 아침이 가장 시원하다. 아침마다 바다에 스콜이 쏟아지고 있다. 매일 비가 예보되는데 모두 10분이면 끝나는 비... 일기예보 참 정확하다. 단 10분이지만 어쨌든 매일 비가 왔다. 잠깐 스콜이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면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머리위로 뜨거운 햇살이 쏟아지고 해변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매일봐도 질리지 않을거 같은 바다. 누군가 그랬다. 지구에 4억의 사람이 있다면 4억개의 고독이 있다고.....
미니어처 효과로 장난감 도시로 만든 서울.
2011.09.02남산에서 찍은 사진에 미니어처 필터를 사용했는데 광각보다는 망원으로 찍은 사진이 더 느낌이 살아나는거 같네요. 이렇게 보면 서울이 아기자기한 장난감 도시 같은 느낌도....
이곳에서 난 이방인
2011.08.09피부색은 같아도 꼬마들에게도 나는 다르게 보이나 보다. 나는 낯선 언어를 구사하는 그들을 보고 그들은 나를 보고 이곳에서 난 관찰자이자 이방인.....
휴식.
2011.08.04난간에 기대어 휴식을 하고 있는 소녀... 의도적이지 않게 프레임안에 들어왔다. 아직까지 마음편히 쉴곳이 있다는거 기댈곳이 있다는거 그리고 여행중에 다시 돌아갈 곳이 있다는게 좋은것이다. 느닷없이 어느 날, 자기 자신이 마땅치 않고 타인에게 짜증나며, 무엇 하나 마음에 차는 게 없을 때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다. 예술도 그것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기분이 나쁠 때엔 조급해 하지 말 일이다. 충만이나 힘이 도망가지 않는다. 나쁠때에 흠뻑 쉬어 놓으면 좋을 때엔 한층 더 좋아지는 법이다. - 괴테의 이야기중 - 휴가들 다녀 오셨나요 ??? 궁금 ~
천산공원에서 만난 꼬마.
2011.07.20계림의 천산공원에서 나를 졸졸 따라오던 꼬마... 소수민족의 아이인거 같은데 할머니는 옆에서 말리고 꼬마는 내가 들고 있는 카메라가 궁금 했는지 손짓하며 계속 나를 따라오고 말이 통하지 않아 알수 없었지만 할머니는 내게 계속 사과를 하는 몸짓 사진을 찍어서 보여줬더니 참 좋아하더라는 세상 어디를 가든 아이들의 공통점은 순수함 그 자체라고 할까.
비 내리는 오늘.
2011.07.03일정한 슬픔 없이 어린 시절을 추억할수 있을까. 지금은 잃어버린 꿈, 호기심, 미래에 대한 희망... 언제부터 장래희망을 이야기하지 않게 된걸까. 내일이 기다려 지지않고 일년뒤가 지금과 다르리라는 기대가 없을때 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는게 아니라 하루를 견뎌 낼 뿐이다. - 연애시대 중에서 -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를 멍하니 보며 하루를 그냥 버텨보고 있다. 마지막 사진은 포토샵에서 비네팅을 한번 줘봤네요.
GF1 - 행운이 찾아와요.
2011.06.25비가 쉴새없이 쏟아지네요. 모두 행운이 찾아오는 즐거운 주말 휴일 되세요. 아래는 오늘 같은 날에 듣기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침울할지도..... 좋은 사람 - Fanny Fink 아직 난 니가 없는 이 시간이 익숙해지지 않아 사실 난 아직도 널...... 담담한 듯 너의 전화를 받곤 해 착한 사람은 다 그런거잖아 사실 좋은 사람은 싫어 그냥 착한 사람은 싫어 그냥 좋은 사람은 싫어 내가 너에게 그런 것처럼 내가 너에게만은 무서워져 나 단지 그런 사람이 되는 게 '좋은 사람 만나' 란 말도 가끔 해 착한 사람은 다 그런거잖아 사실 좋은 사람은 싫어 그냥 착한 사람은 싫어 그냥 좋은 사람은 싫어 내가 너에게 그런 것처럼 내가 너에게 만은 무서워져 나 단지 그런 사람이 되는 게 사실 좋은 사람은 싫어..
리듬체조의 여왕 예브게니아 카나예바
2011.06.14현존하는 최고의 선수 리듬체조의 여왕이라 불리는 러시아 카나예바 선수. 손연재선수가 자신의 우상이라고도 이야기한 선수 입니다. 체조선수들이 원래 몸의 유연성이나 균형감각이 보통 사람보다 좋다는건 알았지만 저 선수의 공연을 보며 사진 찍다가 사람 몸이 저렇게 휘어질수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손연재 선수도 이번에 러시아로 훈련하러 갔다고 하던데 9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Review/culture] - 리듬체조의 매력을 느끼게 한 손연재의 갈라쇼
GF1- 붉은 장미가 피는 계절.
2011.06.06붉게 타오르는 장미만큼이나 요즘 날씨도 뜨거워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