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말걸기
D800 - 앵커리지 노을 지는 풍경.
2012.08.31알래스카는 북반구의 백야현상으로 인해 하루중 20시간 동안 해가 뜨있는 곳 3개월간 지속 된다. 그래서 노을 지는 풍경은 우리 시간으로는 밤 12시쯤 볼 수 있다. 밤 10시가 되어도 중천에 있는 해 때문에 가끔 시간 개념이 좀 없어지기도 한다. 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밝고 하루 24시간중 3~4시간 정도 해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다. 그래도 세상 어딜가도 해가 사라지는 그 짧은 순간의 빛은 참 아름답게 느껴지는.. 모두 불타는 금요일 보내시길...
위디어에서 만난 꼬마아가씨
2012.08.25위디어에서 바다빙하 지역으로 이동중 같은 배를 타고 이동한 남매 오빠는 좀 낯가림을 하던데 동생은 오빠와 반대의 성격인 듯 상당히 활발하게 배안 여기저기 다니며 장난을 치던 꼬마 아가씨 날 보고 일본에서 왔냐고 묻길래 한국이라고 했더니 한국인은 처음 본다며 날 신기하게 바라보던 꼬마 아가씨. 우리가 피부색(SKIN COLOR) 말구 다를게 머 있겠니... 가끔 어떤곳에서는 그 피부색이 차별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동생과는 달리 낯가림을 좀 많이 하던 오빠. NIKON D800 + 24-70N [Trip/알래스카] - 알래스카 - 세계 최대의 육지빙하 마타누스카[Trip/알래스카] - 미국의 마지막 개척지 알라스카 여행기
D800 - 스노우 레오파드
2012.08.16아마 설원에서 이 놈을 만났다면 무서웠겠지만 여기는 동물원 설원에서 이제 마주치기 힘든 동물 알라스카의 먹이사슬 피라미드중 두번째 포식자 맥 OS의 모델로 유명 하지만 저 고운 모피덕에 지금은 멸종 위기종의 동물중 하나 고양이과 동물이라 그런지 하는 행동은 고양이를 많이 닮았다. 늑대와 비슷한 덩치로 몸이 상당히 날렵하다. 70-200 망원이 없어서 24-70으로 촬영하고 크롭 D800의 경우 이미지 해상도가 워낙 크니 크롭을 했을때 디테일이 잘 살아있어 고화소라는게 이런쪽에서는 상당히 유리하다.
D800 - 비 내리는 모항의 풍경.
2012.07.07시인 안도현의 '모항 가는길'에 나오는 그 모항 변산반도의 가장 구석에 있는 작은 포구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포구지만 날씨가 허락하지 않아 아쉬움만 남기고 돌아온 곳 물의 온도를 느끼는 체감이 아이들과 어른들은 다른 듯 하다. 비가 와서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아이들은 물 속에 뛰어들고 즐거워 한다. [NIKON D800 + 24-70N, 70-200 VR]
야웅군 무슨 생각 중이니 ???
2012.06.23멀 찾는지 계속 두리번 야웅군 무슨 생각중이니 ???? 오랜만에 필름스캔 입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필름카메라 속의 야웅군 #2
2012.05.142005년에 찍은 필름속에 야웅군 지금은 덩치도 두배로 커지고 얼굴도 두배가 되었다.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보다 5배나 빠르다고 한다. 사람손에서 큰 고양이는 평생 애기 고양이의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내게는 여전히 애기고양이다.
필름카메라 속의 야웅군.
2012.05.09오래된 필름을 정리하다 발견한 2005년의 어느날 기록... 야웅군이 나랑 같이 산지 1년 조금 지난 시간 아버지가 병원에 있을때... 아버지는 야단을 치거나 혼내지 않으니 늘 집안을 휘젓고 다니다 나한테 혼나면 항상 커텐뒤로 숨어 버리던 야웅군... 가끔 오래된 사진은 잊고 있었던 기억을 되살려 준다. 그것이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흔히 말하는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되살아 난다. 이 날도 나한테 한소리 듣고 꿍해서 커텐뒤로 들어가 혼자서 떠들고 있었다. 머라고 떠드는 걸까 ??? 늘 궁금하다...
세상에서 제일 강한 손.
2012.05.08여자의 손일때는 그냥 잡아주고 싶은 여린손... 그러나 엄마의 손은 아기에게 세상에서 제일 의지가 되고 강한 손... 예전에 한 현인이 10명의 여자를 모아놓고 물었다. "당신에게 10키로의 짐을 이고 밥을 먹으라면 먹을수 있겠소 ?" 라고 했더니 모두 '아니오' 라고 대답을 했다. "그럼 당신에게 10키로의 아기를 업고 밥을 먹으라고 하면 먹겠소 ???" 라고 물었더니 이번에는 모두 '그건 당연히 먹을수 있다'라는 대답을 했다.
향긋한 봄 향기가 느껴지는 요즘.
2012.04.18밥만 먹고나면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고 코 끝으로 꽃 향기가 느껴지는 요즘 날씨도 갑자기 더워지고 벚꽃비가 내리고 나면 금새 뜨거운 여름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2년의 1/3을 보내며 시간 참 잘간다는 생각을 문득 해보며....